W 비럽
달달한게 땡긴다. 평소 단 걸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게 땀을 흘리고 기운 빠질땐 단게 들어가 줘야한다.
초콜릿같이 텁텁한거 말고 깔끔하고 달달한게 뭐가 있지
"세훈아!!너 왜이렇게 오랜만이야!"
"어서오세요"
가게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낯선얼굴. 어라 누구지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준면형 전에 있던 그 알바 누나는?"
"아...미진씨? 일있으시다고 그만두셨지. 대신 루한씨가 도와주시기로 했어~"
대충 그 새로운 알바생이랑 인사를 하고 버블티 주문한 걸 가만히 기다리는데 저 알바이름이 루한?
이름 참 특이하네. 우리나라에 루씨도 있었나 되게 어감이 부드럽다.
주문한 버블티가 나오고 한입 마셨는데
와 이게 이렇게 달았나
달달한게 축쳐져있던 몸을 하나 둘씩 깨우는 기분
"세훈아 근데 진짜 어쩐일이야? 너가 버블티를 사먹으러 오고?"
그러게...오랜만에 떙기더라고
"형이 하도 가게오라고 찡찡댔잖아"
"내가 징징이야?? 근처에 있으면 형아 얼굴도 보러오고 그래야지!! 형 안보고 싶었어? 우리세후니~"
준면이 형이 무슨 손자 셋둔 할아버지처럼 허허 웃으면서 내 엉덩이를 팡팡 두드렸다.
아니 무슨 이 형은 나를 자기 자식 쯤으로 생각하나봐
"형 근데 이거 왜이렇게 달아? 예전엔 안그랬는데 맛있다."
전엔 이런 맛이 아니였는데...뭘 탔나?
"오구오구 세훈이 맛있어? 글쎄...루한씨가 타서 그런가?"
요즘 루한씨 덕분에 매상이 아주 쑥쑥 올랐다며 또 내 엉덩이를 팡팡.
"루한씨 보겠다고 멀리서 일부러 오시는 여자손님들 되게많아~"
여자들한테 먹히는 얼굴인가...저 얼굴이?
뭐 닮은 것 같은데 뭐지
"아 형, 쫌"
아 쪽팔려..알바생도 있는데 자꾸 엉덩이를 두드려
이게 웃긴건지 알바생이 나를 보고 살짝살짝 웃는다.
"루한씨 얘가 이렇게 키는 커도 애에요...내가 얘를 미자시절부터 업어키웠지 아주..."
형이랑 나랑 몇살이나 차이난다고 그러냐
허. 헛웃음을 짓고 버블티를 쭉 빨아 마셨다.
아 달다.
네 맞아여...이게 끝인가 장난하나 하시겠지만
이게 끝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
분량너무 조금이죠ㅠㅜㅠㅜ
다음편부터는 정말 길게 올게여 약속!!ㅠㅜ
이번편은 세루 첫만남입니다!!다음편부터는 시점이 바뀌어서 아마 길게 갈 수 있을거에요ㅜㅜ
댓글 없어두...저는 끝까지 달릴거에여엉엉
세루행쇼!!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EXO/세루] Bubble Love (버블티는 사랑을 실고...)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1/6/516efedf160710258323c68fe75bfdff.jpg)
AAA 지금까지 뜬 여배우들 기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