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나랑 앙숙인 애가 있음;; 2

너는 위로 오빠(김민석)가 있어서 운동을 되게 좋아해. 게다가 사촌도 다 남자고..(김종대 김종인 등) 남자들 사이에 혼자 여자니까 자연스레 남성화? 된거지 ㅋㅋㅋㅋ 

 

 

그래서 같은학교 고3인 오빠 김민석이랑 자주 배드민턴도 치고 축구도 하고 그래. 고3 체력 강화 라는 핑계....ㅋㅋㅋ 

 

 

 

김민석은 자기 키가 작은게 콤플렉스였던지라 너는 무조건 잘먹이고 운동많이시키고 일찍일찍재워서 키가 꽤 커. 거의 170? 그래서 남자랑 운동을해도 그렇게 쳐지지는 않거든 

 

 

그날도 학교 강당에서 오빠 장단을 맞춰준다고 함께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어. 

 

 

 

저어기 강당 구석에서는 수정이가 자기 팀원들이랑 춤연습도 하고, 백현이는 심심하다면서 자기도 배드민턴 채를 들고 놀고있었고. 

 

 

근데 백현이가 있으면 또 누가 있겠어? 박찬열이지....ㅋㅋ;; 

 

 

 

네가 몸을 정말 잘써서 민석이랑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앞서는 실력으로 치고있었거든? 뭐 오빠는 고3이니까 좀 실력이 쇄퇘했나보지? 이렇게 놀리면서 

 

그래도 민석오빠랑 너랑 사이가 되게 좋아서 서로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한단말야 

 

 

 

 

갑자기 옆에서 ㅇㅇㅇ 너는 민석이형이 봐주는것도 모르냐? 이렇게 얄밉게 시비거는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누구겠어 박찬열이지. 

 

 

 

 

박찬열은 민석이가 네 친오빠인지 모르고 그냥 친한 선후배사이인줄만 알고 있었나봐. 니가 여자라서 봐주는거야, 왜 형한테 그렇게 막대하냐 싸가지없야 이렇게 네 신경을 긁을 말들만 하는거지. 민석이는 찬열이 잘 모르니까 괜찮아;ㅋㅋ 이러는데도 찬열이가 아니요 형 제가 안괜찮아요 이러면서 틱틱대.  

 

 

저 멀리 셔틀콕 주우러갔던 백현이가 돌아와서 찬열이 옆구리를 하지말라고 계속 건드리는데도 찬열이는 오히려 백현이한테 아 가만 좀 있어봐;;; 하고 너를 건드리는데에 힘을 쓰지. 

 

 

 

인상을 팍 찌뿌리고 있는 널 골리는게 재미있었나봐. 박찬열이 너무 놀리는데 심취한 나머지 거봐 이렇게 옆에서 떠받들어주고 하니까 자기가 공부도 잘하고 뭐도 잘하고 잘난줄 알지  

 

 

하면 안될 말을 한거야. 그래 뒷담의 범인은 너였어.!!!!  

 

 

 

 

 

 

듣다듣다 빡친 네가 들고있던 배드민턴채를 박찬열한테 집어던져버려.

[독자1]

오 석을놈......

[독자2]

아 이놈!화가난다!

[독자3]

이놈쉬키ㅣ.........징어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