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송중기
![[연예인망상] 내가 아플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6/f/76feb63dc45571e98125f5918f899433.jpg)
"어디보자.........."
걱정할까싶어 연락도 안하고그랬더니 친구한테 전화해서 기어코 내가아픈걸알아내서 이렇게 집으로와준건 정말고맙지만
감기옮으면 어쩔려고.......그리고 지금 내꼴이 장난아니란말이야!
"열이 이렇게 나는데 왜 전화도안받고.....진짜 속상하게..."
"절로가......감기 옮아....."
"내가 너 처럼 비실비실거리진 않으니까 걱정마 그리고 자꾸 옮는다 그러면 확! 뽀뽀해버린다"
"...........나 지금 꼴 말도아니지?"
"응? 니꼴이 뭘 어쨋다고 난 이뻐죽겠는데"
"진짜?.......에이.....뻥치지마"
"말도 안되는소리말고 죽먹고 약먹자 조금나아지면 병원가자 지금은 움직이는거 힘드니까...
그리고......다음부턴 아프면 즉각즉각 전화하고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프지마...알았지? 나 진짜 진짜 속상해"
"응......"
"죽은 만들어주고싶은데.....내가 만들어주면 더 아플꺼같아서 사왔어 얼른 먹고 일어나서 나랑 영화도보러가고 맛있는것도 먹으러가자"
침대밑에서 부시럭거리더니 죽이 포장된 종이봉투를 흔들거리며 환하게웃는데 나....정말 약안먹어도 금방 일어날꺼같아......
2. 심창민
![[연예인망상] 내가 아플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5/2/052d7b0c57dcda28c58558c5206a77b8.jpg)
"창민아......"
"누가 아프래"
"..........."
"누가 내전화 무시하래"
"............"
"누가.......나 이렇게 속상하게 만들래......"
"........."
아파서 시름시름 앓다가 겨우잠들었는데 이마에 뭔가 차가워져서 눈을뜨니까 창민이가 내얼굴을 닦고있어서 놀랬다. 이름을불렀더니
얼굴은 화난표정으로 말하는데 손은 내손을 꽉잡고 있는데 미안해서 대답을안하고있었더니
한숨을 푹-쉬고는 화난얼굴을 풀고 속상해죽겠다는표정이다
"너가 그런 표정지으면 화내지도못하겠잖아........나한테 전화를했어야지 왜 전화를안했어 난 전화를 하도 안받길래 무슨일있나 싶어서 와봤더니...."
"미안해....."
"............뭐가 미안한데? 이럴땐 다음부터 안아플께.. 이렇게 말해야지 미련곰탱아..."
" 다음 부턴 안아플께......"
" 그래. 너 자는동안 죽만들었어 그거 먹고 병원가자 죽 안먹으면 병원가서 주사100대 맞을줄알어.........조금만 기달려 빨리 죽가지고올께"
내가 주사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저런다....그래도 장난인걸아니깐 힘없이웃어주었다 내볼을 살짝꼬집고 방을나가는 뒷모습이
너무 듬직하다. 나도 모르게웃음이나왔다 내몸에게는 미안하지만....가끔이렇게 아픈것도 나쁘진 않은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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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망상] 내가 아플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d/a/9da3ff7bb304c7ccf377821614432312.jpg)
"이제 정신이 들어?"
"오빠가 여길 어떡해....."
"너 룸메이트한테 물어봤지..........그건 그렇고.........열 많이내렸네......다행이다"
미지근한 수건을다시 차가운 물에 적셔서 이마에얹져주고 내손을 잡고놓아주질않는다 땀이나서 손을 놓으려고하는데
쓰읍- 혼난다 이런다.....화난표정해도 안무섭거든요......
"내가 예전에 아플땐 어떡해하라고했어"
"......전화하기...."
"또"
"....오빠가 없어도 혼자있지않기...."
"지금 너 룸메이트도 어디나가고없지 그럼...넌혼자있었네 또"
"병원가기"
"너 병원안갔지? 나랑가자 또"
".....밥먹기...."
"너 밥 한숟가락도 안먹었지? 죽만들어줄께 또"
"...........울지않기............."
"아플때는 서러운데 울면 죄도없는데 더 서러워지니까 울지말랬던거야........너..........지금울지, 너지금 몇개나 약속안지켰는줄알아?"
"미안......미안해........."
"내가 미안하라고 그러는거아니야...........바보야.......으이고.......뚝!"
투박하고 큰손으로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주는 손길이 좋고 미안해서 더 눈물이났다 ......... 나정말 남자친구는 잘만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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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잡담에 올리는데요 맛보기로 조금했어요ㅎㅎㅎㅎㅎ 괜찮아요?
전 오글거려서 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좋다면 또 쓰겠습니다!!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아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브금제목은 저도 몰라요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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