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사랑은 랜선을 타고 (부제:뚱뚱한 너징 괜찮다는 오세훈)

w.심초롱

너징은 올해로 사귄지 100일이 된 남자친구가 한명 있어.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온라인 남자친구라는 사실이지

작년에 수능을 치고 삶이 무료해졌을때 즈음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 게임에서 바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난거지

너징은 너무 좋았어.

남자친구는 너징에게 만나자는 소리도 얼굴을 보여달라는 소리도 하지 않았거든

왜냐하면 보여줄수가 없기 때문이야

지금의 자신은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 일 뿐인데

그 모습을 남자친구에게 들킬 수 없었지

그래서 언제나 그 모습을 들켜버리면 어쩌나 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새 1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너징의 신상을 궁금해하기는 하는 건지 아무것도 물어오지 않았어

여느때처럼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니 반겨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어

하지만 너징을 반겨주는 단 한사람 자신의 온라인 남자친구 'ohsen'이 있었지.

-

"자기야 나왔어!"

"어,왔네.오늘도 수고했어."

그저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에도

가슴이 뛰고 기분이 좋은 너징이야

다음말을 이어나가려는 데,'ohsen'이..

"자기야 오늘 우리 100일인데.."

"나 부탁이 있는데..."

"..."

"대답."

"응? 어떤거..?"

"우리 100일이잖아 만날까?"

"지금 보고 있잖아"

"아니...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으로"

너징은 고민했어

이런 못생기고 뚱뚱한 모습을 'ohsen'에겐 들키고 싶지 않았어

가슴은 빠르게 뛰고 식은땀 까지 흘렀어

온통 신경은 너의 몸에 쏠렸어

-

"싫어?"

"자기야?"

자꾸만 답을 재촉하는 'ohsen'에게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너징은 막막했어

거기서 대답을 해야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만약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그가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무섭고 두려웠던 너징은 그대로 게임을 나와버렸어

=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너징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어

그가 다시 또 나를 만나자고 할지 두려웠어.

그렇게 10일이 흘러가고 

너징은 두려운 마음으로 게임에 접속했어

다행히 그는 접속해 있지 않았고

여러통의 쪽지가 와있었어

-

"자기야 화 많이 났어?"

"왜 안들어와."

"자기야 괜찮아"

"내가 무서워?"

"자기 지금 나 피하는거야?"

후우....

그에게 너무 미안했던 너징은 

편지를 내리고 아이디를 삭제하려는데

'ohsen'님 께서 접속하셨습니다.

라는 문구가 너징의 시야에 들어왔어

그는 너징에게

-

"자기야 난 자기가 어떤 모습이든지 상관없어

내가 자기를 찾아낼게"

라고 말하고 게임을 나가.

너징은 자신도 모르게 자판위로 떨어지는 눈물을 보며 생각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

"나도 자기가 너무 보고싶어,날 찾아줘"

[독자1]

와 재미있네요ㅜㅜ

[독자2]

ㅠㅠㅠㅠㅠ으아 과연찾아낼지ㅠㅠㅠㅠㅠㅠ담편이 시급합니다ㅠㅠ

[독자3]

헐다음편이시급합니닾ㅍㅍㅍ퓨ㅠㅠㅠ허류ㅠㅠㅠㅠ

[독자4]

헐ㅠㅠㅠㅠ너무 짠해요ㅠ

[독자5]

ㅡㅏㄴ낙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와꼭찾아내길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