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어어엉!!!!!!!"
"와씨놀래라 야 안비켜?! 나 연애인이야"
꼭두새벽부터일어나 yg로와 식당근처 방에서 낮12시까지 기다리던 지용은 졸리지도않은지 형돈이 오자마자 순식간에 안겨버려
포근함을 느끼던중, 형돈이 밀어내는 바람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쩌겠나, 눈에 꽁깍지가 낀 지용은 그모습마저 귀여워보였다.
역시 만나자마자 형돈이 하는일은 지용의 패션을 지적하기.
오늘도 식탁보덮고왔냐며 지적받고 코트는 벗어버렸다.
두번째일과는 식당에서 밥먹기.
형돈과는 작업때문에 일주일동안 거의 매일 만나는데, 하루라도 안보면 왠지모를 불안감에 자꾸만 전화해서 확인을 했다.
그마저도 형돈은 허락하지않았고 한 시간에 한번씩은 문자내는것을 허락하였다.
그생각에 미치자, 지용은 밥을 먹고있는 형돈에게 말했다.
"형형,문자말고 통ㅎ"
"안돼"
"그러지 말고요형, 통화 ㅎ"
"안됀다니깐, 어, 그나저나 그그뭐냐 니 식탁보어디있냐?"
"네?당연히버렸죠
아무래도 형돈이형이 그러니깐 진짜식탁보같더라고요.
그레서 가는길에 버렸어요"
"아진짜? 잘했어"
형돈의 무심한 칭찬에 지용의 입꼬리는 슬며시 올라갔다.
정말 귀여운형이다.
정말.
지용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형돈과의 작업실로 사라져버렸다
"그럼 통화 매일매일 할께요!!!!!!!!!!!!!"
"야!!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