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갔다오자마자 썰 까먹을까봐 폰 메모장에 써놓고
과외끝난 지금 이어서 쓴닿ㅎ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오늘건 좀 애매애매...
이게 떡밥인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갑자기 오늘 수랑 한마디도 안하는겨ㅠㅠ..
수는 어디가 아픈건지 수업시간에도 쉬는시간에도 계속 잠만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가 계속 엎드려있어도 막 한번 힐끗 보고 말고 이러는거임;;;;;;;;;;;;;;;;
난 또 둘이싸웠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밥안터지면 오늘 글 못쓰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
근데 역시 그ㅋ럴ㅋ리ㅋ가ㅋ

점심시간에 진짜 우연히 기적적으로 존나 아련하고 조흔 떡밥 주움.
알다시피 얘네가 굉장히 소설틱 하잖슴?!
막 학교에 기타가져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내가 번호가 1번이라 급식을 먼저먹음
오늘은 특히 남자애들 몇몇제외하고 거의 제일 빨리 먹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급똥이 파도처럼 밀려오는거임;;;;;;;;;;;;
진짜 내가 학교에서는 쪽팔려서 화장실은 안가갖고 참고참고참고 또참음
막 식은땀 질질 나고 손끝 차가워지고;;;;;;;;;;;;;;; 그 느낌 do you know..?
진짜 안가면 죽을것같애서 주변 애들한테 배아파서 5교시 체육수업은 빠지고 보건실에 가있는다고 둘러댐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보건실 상황이 점심시간 끝날랑 말랑하는 시간이라
그시간에는 선생님이 안계시는걸 잘알지 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 체크표? 그 반번호이름쓰고 사유랑 처방이런거 쓰는거 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리바이로 그걸 증거로 남긴후 자연스럽게 교직원용 화장실에서 똥싸러 갈려했는데
그 침대있는데 암?
안정실인가 침대있고 아픈애들 누워자는데 있잖슴 그 커튼으로 문 대처해놓고
거기서 이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거지....
이를테면 공이라거나 공이라거나 공 목소리말이야....
그때 나 진심 설ㅅr가 쑥 들어가면서 꼼짝도않고 숨소리도 안나게 거기 가만히 서서 엿듣고있었ㅇ므ㅠㅠㅠㅠㅠㅠ
너무 흥분하고 긴장해서 잘못들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막 미안하다고 진짜 어쩔수 없었다? 하여튼 소근소근 말해씀.
그리고 그 수 특유의 목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쥬금.... ㅇ<-<
얘 목소리 진짜 신기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그냥 소년같은 목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수가 우리 다음시간 체육이라고 나가자고 그러고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갖고
둘이 곧 나올것같아서 난 운동장으로 바로텼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컷 뛰놀고 교실와서 생각해보니까
그 미안하다는말이 오늘 까칠하게 굴어서 그런거 같음ㅠㅠ
하긴 요즘 애들이 걔네 사귀니 마니를 넘어서 좀 안좋은 말도 많아가지고 일부러 그랬던것같기도 하고..
당연히 나는 당사자가 아니니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익쁘니들 생각에도 그런것같지않음?!?!??!?!
나만이런거야..?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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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재석 말이 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