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박지민] 오빠가 김석진인데 난 빅히트 담당 안무팀인썰 14 (부제: 박지민, 그리고 첫눈)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1/22/2dc1c1e47d8eb717c3147e1777d55f7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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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제 입으로 지민이가 이상형이라 한 적은 없습니다.
결국 태형이의 귀에 들어간 그 사실은 당ㅋ연ㅋ히ㅋ 모두의 귀에 들어감. 지민이가 이상형인 탄소라고? 친한 친구사이라 그럴 수도 있다며 가볍게 넘기는 멤버들이지만 유독 쿨하지 못한 석진과 태형, 그리고 지민임. 체념한듯이 모든 과정과 사실을 말한 석진을 보고 탄소는 왜 자신이 더 유별나게 구는 건지 모르겠다며 가볍게 웃어보였지만, 태형은 그래서 나랑은 안놀아주고 지민이랑만 놀았냐며 묻기에 바빴고, 지민은 딱히 말 없이 웃기만 바쁨. 사실 탄소는 지민의 상태보단 체념한 석진이 더 신경쓰였기 때문에 지민과 태형의 얼굴을 볼 시간이 없었음. 덤으로 남자취향이 은근히 따뜻하다고 말하는 남준의 말은 저 하늘로....ㅁ7ㅁ8 이미 흩어짐.
그냥 귀여운 소동으로 넘어가고, 다시 연습을 하기에 바쁜 탄소는 계속해서 예민하게 구는 석진에게 슬슬 신경질이 남. 저러다가 만약 남자친구라도 소개시켜주는 날엔 석진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음. 그냥 이상형이라고, 그냥 이랬으면 좋겠다 이런거! 이상형을 명확히 해 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랬으면, 저랬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건데 왜 저렇게 지민한테 꽂혀서 불안해하는거냐고!!!!!!!!!!!!!!!!!!!!!!!!!!!!!!!!!!!!!!!! (성질나옴)
"아니 내가 지민이가 좋다고 한 게 아니잖아? 그냥 그런 남자가 좋을 것 같다고! 아니! 그래! 오빠처럼 요리 잘하는 남자도 좋아! 키 큰 남자도 좋아!"
"...?"
"이러다가 진짜 아무 남자 잡아서 남자친구 삼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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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로 터져버린 석진과 탄소 전쟁은 끝이 나질 않았고.... 부러 사람이 오지 않는 복도에서 작은 전쟁을 치뤘건만 멤버들은 슬금슬금 복도로 모이고....
"지민이는 친구 잖아. 오빠는 오빠고. 그게 끝이야. 난 여기 일하러 온 곳이지 내가 뭐 하고 싶어서 왔어? 불안해 할 필요 진짜 없어. 한 번도 오빠가 생각한 그런 생각 안해봤다고. 그리고 내가 그런 생각했어도 다 접었겠지, 아 물론 오빠한테 말 했을거야"
"진짜?"
"그만 싸우자. 한 번만 더 그 얘기 꺼내면 엄마한테 말해서 반찬 주지 말라고 할거야. 요리 학원 배웠다고 거짓말해서"
"야...너 그러면...!"
"그러니까 그만 얘기해라고! 약속!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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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어떻게하면 석진이 불안해하는지 알고있는 탄소는, 결국 마지못해 알겠다고 하며 웃는 석진을 보고 여전히 씩씩대지만,
매일 어른처럼, 동생이 아닌 더 나이든 사람처럼 구는 탄소를 보고 석진은 이럴 때마다 자신 동생이 귀엽고, 또 꼭 제 나이대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따뜻하기만 함. 또 긋 상황을 보고 있는 태형과 호석, 그리고 지민은 석진의 마음을 아는 듯이 같이 웃기에 바쁨. 매일 긴장하고 있는 탄소의 모습만 보다가 석진의 앞에서만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가 지금 저 둘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또 자신의 가족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
연습 중간이었음.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는 터라 평소보다 더욱더 체력 소모가 강함. 또 콘서트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뭐가 있을까, 매일 생각하기에도 바쁘고. 그 와중에 태형이 윤기가 은근슬쩍 이야기를 꺼냄. 오늘따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평소 그렇게 단 걸 좋아하지 않는 윤기가 말을 해서 그런가, 만약 태형이 말했으면 나중에 먹자라고 미뤘겠지만 (((((((((((((((태형))))))))))))))))))))), 그럼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 둘이 아이스크림을 사오기로 진행됨.
"성득쌤이 쏘신대!!! 와!!!!!"
갑자기 성득쌤이 쏘는 걸로 몰아가는 태형의 말에 성득쌤도 그냥 허허 웃으시고, 옆에서 같이 웃던 자신에게 불똥이 튈 줄 몰랐던 탄소도 그냥 허허 웃고만 있었음.
"성득쌤이 쏘니까 탄소도 가위바위보 해야하는 거 아냐? 그렇죠? 성득쌤?"
"탄소? 그래. 너도 가위바위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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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죽여버린다^^!"
결국 가위바위보에 동참한 탄소는 그저 착잡함. 내가 왜...왜지.....
"아 탄소야, 올 때 휴지 조금만 갖다줘"
석진의 말에 오던 길에 다시 몸을 틀어 휴지를 가져가는 탄소의 뒤로, 자그마한 회의가 열리는 줄은 꿈도 모르는 탄소였음. 지난 세월동안 탄소는 무의식적으로 항상 가위바위보를 할 때마다 주먹부터 낸다는 사실은 석진만 알고있는 사실임, 물론 탄소 자신도 모름. 무조건 탄소는 주먹부터 내거든? 알았지? 작은 목소리로 방탄들에게 말한 석진은 다시 자신들쪽으로 오는 탄소에게 착하게 웃어보임. 석진이 이럴 때는 동생을 골려먹음.
가위바위보!
......
......?
......?
왜 나만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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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탄소 혼자만 주먹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남자네 남자야, 혼자 주먹내고, 이야."
"근데 두명씩 가기로 했잖아요. 저 혼자인데요?"
그러고보니 두명이었구나. 석진은 순간 말해주지 말걸...! 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수는 나왔음. 이렇게 된 이상 자신이 져야한다....! 절대 애들을 탄소와 보내게 할 수는 없어...!
ㅋ
ㅋ
석진의 불안을 강조라도 하듯, 가위바위보는 지난 사건의 주인공, 지민이 당첨됨. 지민을 제외한 멤버들은 좋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석진만큼은 그럴 수 없었음. 차라리 윤기가 걸리면 얼마나 좋아....ㅁ7ㅁ8 유일하게 같이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는 남자가 윤기이기 때문에, 벌서 나갈 준비를 하며 성득쌤의 카드를 받고 있는 탄소와 지민을 바라보기만하는 석진임. 처음에 탄소를 지게했으면 안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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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 불안해 한다! 지금 말이 없다!"
태형은 석진의 불안에 기름을 부으고....ㅁ7ㅁ8 이미 문을 나서고 있는 지민과 탄소를 보며 그래도 석진은 작게나마 웃어보임. 불안은 불안이지만, 탄소가 누구보다 지민에게 의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아니 그래도, 아니 그래도 왜 지민이지?????????????? (불안을 끝내지 못한다)
*
지민과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하는 탄소는, 꽤 오랜만의 아이스크림에 은근 설레여하고 있음. 무슨 맛을 먹지.....? 오빠가 무슨 맛 좋아했더라? 윤기오빠는 달지 않은게 좋겠지? 그린티? 아니면 아예 단걸 먹으려나? 남준이는 뭐먹지? 아이스크림 좋아하던가? 지민이 옆에 있는 지도 모르고 머릿속에는 온통 아이스크림 생각뿐. 지민 또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딱히 말이 없음. 그러다 계단을 타고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데, 느껴지는 한기에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던 지민은 옆을 바라봄. 그저 잠바 하나만 입고온 탄소임. 자신보다 추워보이는 모습에 지민은 입을 염.
"추운데 옷 왜 그렇게 입고 있어? 진형 목도리라도 하고 오지"
"나 목도리 싫어해. 답답하잖아."
"그래도 한 겨울이잖아. 코트 하나만 입고오면 얼마나 추운데, 하루 종일 실내에만 있다고 해도 추운거야. 아니면 진형 옷, "
"....."
"눈 온다."
"....."
"눈 온다 김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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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을 바라보고 있던 탄소의 고개가 앞으로 돌아가고, 하늘을 보니 정말 눈이 오고 있음. 큰 눈은 아니지만 진눈깨비처럼. 탄소는 순간 기쁜 마음에 어서 빨리 건물을 나서며 도로로 달려감. 하늘을 바라보며 방방 뛰기도 하고. 저번에 온 눈은 짧게 와서, 연습 도중에 온 눈이라 제대로 못봤는데 눈이라니. 올해 처음 맞는 눈이라 탄소는 더욱더 기쁜지 여전히 방방 뛰고 있음. 눈을 손으로 잡아보려도 하고, 괜히 입도 벌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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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냐"
"눈 저번에 못봤어 연습하다가. 연습 끝나고 보니까 다 그쳤더라. 길은 축축하기만 하고"
소소히 내리는 눈에 탄소는 입에 잔뜩 웃음이 올라온채로 아이스크림 가게에 도착함. 사람 수를 세가며 아이스크름 종류를 고르는 탄소의 모습을 바라보던 지민은 그저 아까의 장면만 떠오름. 눈을 보며 마냥 좋아하던 모습. 같이 수없이 연습을 해왔지만 그런 모습은 처음 보았기에 조금 놀란 것도 없지 않아있었음. 시간이 흐를 수록 새로운 면을 많이 알아가는 느낌이었음.
"뭐 먹을거야? 좋아하는 맛 있어?"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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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도 지민이 생각해서 빨리 가게를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한 탄소였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멍때리고 있는 지민때문에 탄소는 그럼 자신이 맛을 고르겠다며 지민을 가만히 뒀고, 탄소의 말을 듣고 나서도 어쩐지 정신을 차리지 못차리고 있음.
"너무 양이 적은가? 아무리 그래도 남자 7명인데. 괜찮을 것 같아 박지민?"
"어차피 다 다이어트 중이라 많이 못 먹어."
"일단 우리 오빠가 있잖아. 오빠는 이거 다 먹는 사람이라고."
제일 큰 크기로 산 아이스크림이지만, 여전히 불안해 하는 탄소를 보고 지민은 괜찮다고 고개를 저음. 일단은 은근히 시선이 집중되는 걸 느낀 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빨리빨리 놀림. 탄소도 어렴풋이 시선을 느꼈기 때문에 말 없이 빠르게 걷는 지민을 같이 따라감. 한참을 걸었을까, 회사 건물이 보이자 지민은 뒷 길로 돌아가 회사로 돌아감. 몇번 있는 일이라 당연시 따라감. 그렇게 회사에 도착했는데, 왠지 모르게 지민이 기분이 좋지 않아보임.
"왜, 무슨 일 있었어? 감기 걸린거 같아? 괜히 나온건가"
"아니. 아무 일도 없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았어? 그냥 나 혼자 갔어야 했나"
"아니 그게 아니라."
"...."
"나 때문에 너 눈 오래 못봤잖아. 오랜만에 본 눈이라며. 근데 나 때문에 제대로 눈 보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왔잖아. 그렇게 좋아하는 눈인데."
"나 눈 그렇게 안 좋아해! 그냥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좋아서 그랬어. 어차피 오늘만 오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올 텐데 뭘."
"그래도. 내가 뭐라고 눈도 못보고 오고."
"에이. 지금도 나 혼자 나가서 보고 올 수 있는데 일부러 안보는거야. 뭣하러 나 혼자 눈 맞고 있냐? 처량하게."
"....."
"그러고보니 이번 첫 눈은 너랑 같이 맞았네. 이야. 내가 남자랑 눈을 맞는 날이 오구나. 이거 오빠가 알면 큰일나겠다."
"...."
"춥다. 빨리 들어가자."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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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머리에 눈 있어"
아 그래? 탄소는 아무 렇지 않게 머리카락을 몇번 털고, 연습실로 들어감. 생각보다 빨리 온 지민과 탄소에 성득쌤은 둘다 달리기 내기라도 한거냐며 농담을 던졌고, 석진은 꽤 안도한 눈빛으로 탄소와, 그리고 지민을 바라봄.
"밖에 눈오더라구요. 많이는 아닌데, 조금 두껍게? 저 올해 처음 맞는 눈이었어요."
"지금? 오늘 눈 온다는 말 없었는데 갑자기 오네. 그럼 지민이랑 같이 맞고 온거야?"
성득쌤의 말에 모든 눈동자가 갑자기 지민과 탄소로 향했지만 탄소는 아무렇지 않게 맞다며, 어쩌다보니 첫 눈을 지민이랑 같이 맞게 되었다며 말함. 석진은 놀란 눈으로 탄소를 바라볼 뿐 아무런 말도 없었음. 덕분에 지민만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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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박지민 성공했네. 맨날 나랑 맞던 눈인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태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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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탄소 진짜 기분 좋아보인다. 애가 완전 신나있네"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나 내려놓으라며 말하는 윤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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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탄소 너무 춥게 나갔는데? 감기 안걸리겠지?"
진형 목도리를 가리키며 말하는 호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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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눈이 오나, 진짜 겨울이 온거에요?"
눈이 왔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는 남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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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무슨 맛 사왔어요?"
그저 아이스크림에만 관심있는 정국과
![[방탄소년단/박지민] 오빠가 김석진인데 난 빅히트 담당 안무팀인썰 14 (부제: 박지민, 그리고 첫눈)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41214/aaf6a2ac40bc6d7f5a471591d8c13351.gif)
탄소를 째려보는 석진과
그리고
![[방탄소년단/박지민] 오빠가 김석진인데 난 빅히트 담당 안무팀인썰 14 (부제: 박지민, 그리고 첫눈)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31/13/783fc67e19d8c641aa816d875f564277.gif)
어딘가 조금 차분치 못해보이는 지민까지.
지민은 여전히 탄소의 머리 위에 남아있는 자그마한 눈만 바라봄.
아직 탄소에게 떨어지지 못한 작은 눈. 지민은 차마 털어주지는 못하고,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함.
=
이야. 드디어 럽라의 선이 시작된건가요. 이제 시작인데 말이죠.
제목에 공지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기분 좋게 글 읽으시고 마지막에 제 글을 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서.
저번 공지로 다음 편들이 조금 오래걸린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 이제는 이 14편이 정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이 문장을 쓰면서도 저 스스로 믿기지 않아서. 마지막 글이니 뭔가 마무리를 하고 끝낼까, 고민을 했는데 그저 흐르는 대로 뒀습니다. 어쩌면 마무리를 한다는 것도 웃길 것 같아서. 지금 현재에도 노력하고 있는 방탄들이고, 끝은 없을테니! 제 글도 비슷하게나마 그저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그려내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마지막인 1년, 죽었다 생각하고 다시 인티에 돌아올 예정이에요. 그리울 글잡, 독방등. 하, 생각만해도 심해를 걷는 기분입니다. 어쩌면 독자분들에게는 수많은 글 중 읽으시는 글이시고 가볍게 읽기 좋은 글이시겠지만 저는 제가 처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쓴 글이라 그런가, 유독 애착이 많이 갔어요. 항상 칼만 빼놓고 아무 것도 자르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이 글을 쓰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서 글을 써내려갔거든요. 정말 색다른 경험들이었어요.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런 주제로 글을 쓰면 어떨까? 하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글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엉엉.. 중간중간에 써내려간 민DJ글, 열한시 글도 앞으로 쭉 이어가고 싶었는데. 쓰면서 저 스스로가 가장 위로를 많이 받았으니까요.
말로만 고맙다, 위로를 받았다, 이게 아닌 전 진심으로 큰 위로를 많이 받아왔어요. 아무것도 아닌 글에 이쁜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잊혀질 글이지만 읽으시는 순간만큼은 제 진심이나, 여러가지 즐거움을 드렸다는 것만으로도 전 너무 행복해요!!!!!!!
말이 너무 길었나요.
지금까지 제 원동력이셨던 분들.
독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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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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