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남자???ver ]
“ 야, 네 남친 또 클럽에서 여자랑 노는데? ”
“ …거기 어디야 ”
“ 여기 00클럽 ”
질린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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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 춤 추러 올라가자니까~ ”
몇 분 논 거 같지도 않은데 너는 벌써 여자 몇을 꼬셨다.
나랑 만날 때와는 다르게 화려하게 빼입은 너.
기성용, 너는 왜 거기서 모르는 여자들하고 몸을 맞대며 춤을 추고 있는 건데?
어쩌다 보니 너와 나는 눈이 마주쳤고, 너는 내게 반갑다는 듯이 손을 흔들고 다가왔다.
“ 너도 이런 데 다니나 보네? 같이 춤 출래? ”
“ 헤어지자. ”
“ 아, 그러던가~ ”
갑자기 전화를 받더니만 상대방보고 자기야! 하면서 치근덕 거린다. 그래, 맞어.
너의 그 나쁜 남자 기질을 보고서도 나는 너가 좋다면서 졸졸 따라다녔고, 사귄 거였어.
나는 오늘 정말로 너랑 헤어지려고 조금 큰 종이가방을 너한테 내밀었다.
“ 이거 받어. ”
“ 이게 뭔데요~ 방금 나와 헤어진 00아? ”
“ 너가 나한테 해줬던 것들. 고마웠어. 덕분에 좋은 시간이였고. ”
조금 정색을 하다가 나한테 말했다.
“ 후회 안 하냐 ”
“ 너같은 새끼 좋다고 따라다닌 게 누군데. ”
“ …미친년, 그렇다고 헤어진다고 하냐, 참 ”
“ 그냥 잘 살아봐. ”
“ 야, 한 번만 뒤로 돌아봐주면 안 되냐. ”
내가 왜? 난 뒤도 돌아보지 않고 클럽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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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저 멀리서 딱 이대훈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낯선 여자와 서스럼 없이 허리에 손을 두르고 가볍게 입맞춤도 하는 사람.
그리고 그런 너를 좋아하는 나. 000… 너도 한 때는 정말 미친 년이었구나.
그냥 나는 내가 그런 너를 좋아했다는 분노감과 지금 너가 하는 행동에서 느껴지는
분노감에 휩싸여서 너에게로 다가가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 아주 미친새끼지, 너는. ”
약하게 때렸다는 내 예상과는 달리 목이 거의 꺾이다 싶이 옆으로 돌아간 이대훈.
내가 때린 뺨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 너의 성격대로라면 욕을 읊조리면서,
네 뺨을 어루만지면서 날 때려야 되는 게 정상 아니냐?
“ 그럼 너도 클럽 다니던가 ”
“ 뭐라는거야 ”
“ 클럽 다니라고, 나이도 몇 안 된게 귀가 썩었나. 너 헤어지자고 말할려고 온 거잖아 ”
“ 그래, 헤어지자고. ”
“ 미치겠네, 내가 헤어지자고 하기 전까지 넌 그럴 권리 없어. ”
“ 쓸데없는 권리 주장하지말고, 앞으론 서로 연락하지 말자. ”
클럽이 수근수근 되길래 나는 대충 얼버무리고 이별을 선고하고는 클럽을 나서려 했다.
“ 000! 지금 너 혼자 헤어졌다고 착각하는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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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여기저기 술에 쩔어 뻗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 중에서도 너가 제일 취한 것 같았다.
내가 다가가자, 너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반 쯤 풀린 눈으로 나한테 말했다.
“ ***이야… ___이…냐? ”
“ 아닌데. ”
네 입에서 나 말고 다른 여자 이름이 나올 줄은 몰랐어. 그냥 나는 너가
나 여자 많거든? 할 때 장난으로 받아들인 게 후회가 되네, 많이.
“ 아아~ 00이구나! ”
나를 확 끌어안는 너에게서 너무 짙더라도 차라리 술냄새가 났으면 했지만,
정작 그에게서 모르는 여자의 짙은 향수 냄새가 술냄새와 섞여서 났다.
짐작하고 있었다. 그가 이런 남자라는 걸. 그래도 좋았다.
그래서 딱 세 번만 참자, 세 번만. 이러다가 벌써 참은 횟수만 해도
백 번은 넘을 것 같다. 이제는 나도 참을 만큼 참아온 것 같다.
“ 저기… ”
“ 으엉? 왜애애? ”
“ 헤어지자. ”
“ 으으응? 뭐라는 거야 지이그음? ”
그리고 난 굉장히 화남의 의사로 침묵을 표했다.
“ 우리 00이 화 많이 나안 거어어야아아? ”
“ 내일 되면 상황 파악 하겠지. 더 이상 할 말없어, 그만 간다. ”
“ 야, 000 ”
아까와는 다르게 말짱한 목소리로 내게 말한다.
“ 헤어지자고? 너 잘사나 한 번 보자. ”
“ 네가 얼마나 잘났으면 날 찼는지 한 번 보자고, 이제 나도 할 말없어. 꺼져. ”
그래, 우리 여기서 이만 선 긋자.
낅긱ㄹ낄낄 뭔 이상한 필명으로 이대훈빙의망상글이나
쓸 것이지 왜 설치냐구여? 전 소금이ㅏ 대기 싫거든옇 ㅎ호호허허허
...이번은 반응보기편이니까여 망하면 고이 접어서
안녕해야져ㄲ.ㄺ기리낅 그럼 안녕~
어허허섷슈ㅠ 브그미랑 뭔가 안 맞아아어어겅ㄱ
다음편은 뭘로 쓸까여....☆
소재 그딴 게 없는 저란 작가...킄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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