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암호닉분들♥
홍홍내가지금부터랩을한다. 비타민. 설리. 시공간. 귤. 됴르르. 귀때기짱. 망고. 변골반. 신알신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해여(하트) ![[exo/백현] 신혼부부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3/f/23f345aeb2eb62294df98011f54e430a.jpg) " 난 밥말고 자기먹고싶은데 "
신혼부부 Written by.롱초 눈을 감아도 눈부신 햇빛에 눈을떠 앞을 바라보면 헝클어진 머리와 나체로 날 껴안고 자고 있는 백현이가 보인다.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가 훌쩍넘은 시간이었다. 결혼후에 하루가 멀다하고 밤마다 다가오는 백현이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 제대로된 아침밥을 해준적이없어 내일은 기필코 아침밥을 해주어야지 라는 생각에 알람도 맞춰놓고 잠에 일찍 잘려고 하였으나, 어제도 어김없이 달려드는 백현이 때문에 오늘 아침도 멀리 날아가버렸다. 이게 다 너때문이야. 괜한마음에 잘자고 있는 백현이의 머리에 안아프게 살짝 쥐어박았다. 그렇게 한참을 백현이의 품에 안겨 자는모습을 바라보다 백현이의 이마에 뽀뽀를했다.
" 오늘 휴일이라고 아침부터 유혹하는거야? "
" 자는거 아니었어?? "
" 잠자는 왕자님을 뽀뽀로 깨웠는데, 일어나야지. 그나저나 여보, 아침부터 이러면 곤란한데 "
백현이의 말에 그게뭐냐며 핀잔을 주며 몸을 일으키려하자, 내 손을 잡고 다시 품안으로 가두며 잠이 덜깨 가라앉은 목소리로 여보야,피곤하지? 그냥 더 자자 라고 말을 하며 다시 잠에 들었다. 난 그런 백현이의 모습을 한참을 바라보다 머리를 한번 쓰다듬은후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키니, 어젯밤의 격렬함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허리에 통증이 느껴졌고, 그런 통증에 허리를 부여잡으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면, 침대아래로 백현이와 나의 잠옷과 속옷들이 떨어져 있었다. 왠지 어제밤의 다급함을 말해주는거같아 웃음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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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아래로 떨어져있던 속옷들과 옷들을 챙겨입고, 화장실로가 대충 물세수를 한뒤에 부엌으로 향했다.
" 음.... 뭘 해줘야 하나? "
무엇을 해줘야할지 고민을하며 냉장고를 열어보니.... 정말 신혼부부의 냉장고가 맞나 싶을정도로 휑하였다. 결혼한지 한달이나 지났지만, 집에서 내가 차려준밥을 함께 먹는건 한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정말 없었다. 그렇게 냉장고 앞에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결혼한지 한달만에 말라진 백현이의 몸이 떠올랐다. 휴, 아무래도 오늘은 정말 제대로된 몸보신을 해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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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겸 점심은 대충이라도 먹고 가까운 마트에가 장을 봐와야겠다는 생각에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는데 언제 일어난건지 뒤에서 백현이가 나를 끌어안으며 내 머리위에 턱을 올려놓았다.
" 우와, 김치찌개네. 맛있겠다. 우리○○이처럼 "
백현이는 말을 마친후 나의 목을 살짝 깨물었고, 난 저리가라며 뒤를 돌자 백현이의 나체가 눈에 들어왔다. 항상봐도 적응이안된 백현이의 나체에 놀라 다시 몸을 앞으로 돌려 애꿎은 김치찌개를 숟가락으로 휘저었다.
" 아, 변백현. 옷 좀 입고돌아다니라니까 "
" 뭐 어때, 한두번본것도아니고 매일밤마다 보는 몸인데. "
" 아 그래도, 쫌! "
" 으구으구 우리 ○○이, 오빠 몸보니까 부끄러워요? 밤엔 스스로 옷 벗겨주더니, 밤엔 안부끄럽나보네? 부끄러울게 뭐있어 매일 이몸에 안겨자면서 "
아무것도 입지않은채로 나를 안고있다는 생각과,백현이의 말에 괜히 부끄러워 품에서 나와 씽크대로 몸을 옮겼다.
" 뭐래 진짜, 눈 팅팅 부은거봐,가서 세수하고와 "
" 눈이 팅팅부어도 잘생긴건 어쩔수없어 "
말을 마치자 씽크대를 향해 있는 나의 몸을 백현이를 향해 돌렸다. 뭐하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내 얼굴에 자신의 두손을 갖다대고, 고개를 내리더니 내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며 그냥, 요리하는 자기 뒷모습이 예뻐서 라며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옷입고나와, 밥먹자 "
" 난 밥말고 자기먹고싶은데 "
........ 백현아 그냥 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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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치우고난후 나란히 쇼파에 앉았다. 아니, 말을 바로하자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백현이의 품에 안겨지듯이 쇼파에 앉았다. 품에 안겨있다 마트에 갔다와야된다는 생각이 떠올라 품에서 빠져나오자 백현이는 특유의 강아지닮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현아, 우리 밖에 나갔다오자 "
" 밖? 싫어 여보야, 우리 집에 있자 "
" 빨리 잠옷갈아입고, 차키갖고나와 "
" 집에있자, 집만큼 좋은곳도없다니까? 집이 얼마나 좋아, 하고싶을때 할수있고, 쇼파도있고, 침대도있고, 식탁도있고 "
" 백현아, 우리 마트가자 마트. 그러니까 빨리 차키들고 나와 "
" 마트는 왜? 뭐 필요한거 있어?? "
" 아까 냉장고를 열어보니까 먹을게 하나도 없는거 있지... 오늘 마트가서 냉장고도 많이 채워넣고, 너 몸보신도 시켜줄거야 "
"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도 돼. 난 너만 있으면돼, 그러니까 ○○아, 우리... "
" 됐어 변백현!!!!!! 나 혼자 갈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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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참을 전쟁아닌 전쟁을 치루다 겨우겨우 마트로 왔다.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들 와 아이들이 많이들 눈에 띄었다.
" 음, 이거샀고,이것도샀고..... 백현아 뭐 먹고싶은거있어? ..... 응?? 현아??"
장볼내용이 적혀 있는 메모지를 보며 하나하나 체크해 가다 백현이에게 무엇이 먹고싶냐물어보니 대답이없어 뭐하나싶어 백현이를 바라보니 어느 한곳에 시선이 꽂혀있었다. 괜히 다른여자들을 보는거같아 심술난 마음으로 백현이의 시선을 따라가보니 그곳엔 아빠로 보이는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너무나도 귀여운 여자아기가 있었다. 평소에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내눈에도 저 아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보이는데 백현이는 오죽할까?
" 이제 다 샀어? "
" 음... 기다려봐, 이거 샀고.... 응 다 샀어 "
" 우와, 진짜 많이도 샀다. 이거 다먹고나면 나 돼지되겠다 여보야 "
" 먹으면서 운동도 하면되지, 혼자 하면 심심하니까 우리 같이 하자 "
" 그래, 밤마다 같이 운동하면 되겠다. 침대에서. 그치?? "
별생각없이 내뱉은 말이었지만 돌아온 백현이의 대답에 당황을 해 카트에 들어있던 파를 꺼내 백현이의 팔을 때렸다.
정말 못살아 변백현.
난 달달한글을 쓰고싶었을뿐이고! 능글능글한백현이가 보고싶었을뿐이고! 너무 오랫만이죠?? 저 보고 싶었어요??(수줍) 전 보고싶었어요ㅜㅜㅜ | ㅠㅠㅠㅠ달달한글을 써보고싶었는데 쓰니가 모쏠이라 뭐가 달달한지 몰라서 이런 똥글을 쪄왔어요ㅜㅜㅜ 죄송합니다ㅜㅜㅜㅜ 신혼부부썰로 장편처럼 쓰고싶은데 보고싶으신 독자님들 계시나요?? ...........없으시다면 다른글로 쪄올게요ㅜㅜ 그나저나 집착하면 김종인이죠? 아닌가요....?ㅠ3ㅠ 준면이랑 경수도 써야되는데ㅠㅠㅠㅠ 독자님들은 준면이랑 경수는 어떤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ㅜㅜㅜ 롱초는 모르겠다능ㅜㅜㅜ 다음 업데이트는 오늘밤~내일밤 사이에 될거같아요! 그럼 그때 봐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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