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 우리그냥사랑하게해주세요
내용이 우중충해도 브금을 분위기처럼 읽어주세요!! 그렇게 어두운 내용이 아니랍니다!!
"용대형!!!"
"..대훈이..?"
그렇게 쑥스럽게 성용의 모자를 씌워주고 눈을 마주치고 있는 훈훈한 스튜디오 안으로 누가 방방 뛰어 내려온다. 그리고 용대와 친한건지 용대를 친근하게 부르고 빠르게 용대앞에 뒷짐을 진채 선다. 용대는 그런 남자를 쳐다보고 눈이 동그래져 놀라있고, 그런 용대를 보고 성용은 누군가 싶다.
남자는 뒷짐을 풀더니 쥐고있던 꽃다발을 용대에게 내밀었다. 남자는 옷에 딱 맞는 멋있는 수트를 입고 있었는데 그런 멋진남자가 용대에게 꽃다발을 전해주자 성용의 얼굴은 호기심에서 분노심으로 가득 찼다. 저게 뭔데 우리작가님한테 꽃다발을 들이밀어?
"너.. 언제..."
"꽃다발이나 받아주지?"
"우.리. 작가님은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셔서. 내가 가져가는걸로."
성용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다가 울것처럼 놀라있는 용대와 남자를 번갈아 보다가 자꾸만 꽃다발을 용대에게 전하려 하는 남자손에서 꽃다발을 낚아채곤 우리 를 딱딱 끊어 발음하고서는 용대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사실 저번 용대의 집에 꽃병이 있다는걸 뻔히 보고, 용대에게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는걸 알면서 용대가 그 꽃다발을 받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기 싫어서 꽃다발을 빼앗듯 들고 꽃향기를 맡더니 구리다면서 좀 떨어져 있던 재우에게 넘겨버렸다.
"뭐야, 이건. 형 오늘 바빠?"
"그것보다 너 한국 언제왔어?"
"보면 몰라? 지금. 방금와서 바로 차타고 여기먼저 들른거야."
"야... 너.. 대훈아.. 너 많이 멋있어졌다!"
용대는 어깨의 둘러져 있던 팔을 가차없이 떨어뜨려버리고 눈앞에 서있는 대훈이라는 남자의 손을 잡고 반갑다는듯 제자리에서 방방 뛴다. 성용은 둘의 다정한 모습에 뭐하는 건가 싶지만 용대가 너무 좋아하는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대훈이라는 사람의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장난이지만 엉덩이도 두드려 주는 모습에 성용의 속은 부글부글 끓는다. 바로 터지기 일보직전..
용대는 성용이 뒤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걸 아는지 대훈을 데리고 스튜디오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대훈에게 웃으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대훈도 같이 웃으면서 용대의 머리에 붙은 먼지도 털어주고 이야기를 한다. 뭐가 그렇게 신나는건지 입에는 아주 웃음이 떠나갈 줄 모른다. 그리고 용대와 오래 일했다던 식구들도 대훈을 알아보고 주위에 점점 몰려들기 시작한다. 성용은 그런 용대의 모습에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쓰고있던 모자를 신경질적으로 벗어버리고 분장실로 들어가버렸다.
"뭐야. 저새끼가 뭔데?"
"어우 야! 하지마!"
"시끄러워 죽겠네."
성용은 분장실의자에 앉아서 괜히 아무죄도 없는 모자만 분장실 분장대에 던져버렸다. 그 바람에 화장대가 엉망이 되었지만 성용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앉아서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대훈의 흉을 보았다. 보니까 키도 별로 안크더만.. 생긴것도 나보다 못생겼으면서. 그렇게 화가 나서 중얼중얼 거리는데 밖에서 용대와 대훈이 장난이라도 치는건지 용대의 웃는소리가 나니까 성용이 문밖을 한번 휙 쳐다보고 짜증을 내면서 분장실 문을 꽝 닫아버렸다. 왜 이렇게 화가나는거야?
"앗, 깜짝이야.."
"저 사람 누구야? 모델이야? 버릇없다."
"으! 아냐! 얼마나 착한데! 흉보지마. 화났나? 왜 문을.."
"형. 나 오랜만에 왔는데 저 모델만 신경쓸거야?"
용대는 성용이 분장실을 들어간걸 보았다. 그렇지만 몇년만에 본 대훈과 얘기정도 나누는건 괜찮겠지 싶어서 그냥 분장실로 들어가게 두었는데 조금 있다가 분장실의 문이 큰소리를 내면서 닫힌다. 용대는 문이 닫히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소리에 놀라니까 용대가 표정을 굳히면서 놀라 어깨를 들썩인 용대의 어깨를 잡아주고 버릇없다고 얘기하니까 용대는 대훈의 팔을 따갑게 때리면서 욕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대훈은 용대가 성용의 편을 드는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표정을 잠시 구기다가 다시 얼굴을 펴고 성용걱정만 하는 용대에게 오랜만에 왔으니까 자기 좀 봐달라고 분장실 문만 쳐다보는 용대의 턱을 잡아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아참! 그나저나 너 11월이나 되야 온다며!"
"형 보려고 일찍 끝내고 왔지. 거긴 너무 외롭거든."
"왜? 우리 형 있잖아."
"그러면 뭐해. 일하느라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든데. 아주 밤낮이 제대로 바뀌어서 거의 못봐."
아아. 용대는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래도 진짜 반갑다! 하면서 대훈의 팔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데 자기도 반갑다면서 용대를 끌어안았다. 참.. 타이밍도 안좋지.. 때마침 분장실문을 열고 나오는 성용과 용대는 눈을 딱 마주쳐버리고 말았다. 용대도 반가운 대훈의 등을 껴안고 토닥거리고 있던 중인데 성용이 분장실 문을 열고 나오는 바람에 그 자세 그대로 굳은채로 성용과 눈길이 맞닿고 말았다. 성용은 대훈을 웃으며 안고있는 용대의 모습에 왠지모를 배신감을 느꼈다. 나 좋다면서...
"형. 나 잠시 바람 좀 쐬고 올게."
"왜?"
"작가님 저러고 있는거 보니까... 촬영 늦게 할거 같아서. 금방 올게."
성용은 착잡해진 기분에 스튜디오의 두터운 철문을 열고 나왔더니 용대와의 추억이 많은 용대의 익숙한 집이 보인다. 아씨... 성용은 괜히 미운 용대에 미소에 짜증이 나버려서 현관문을 꽝 하고 닫고 나가버렸다.
용대는 그렇게 성용의 행동을 보고만 있는데 성용이 갑자기 스튜디오 문을 열더니 계단을 올라가버린다. 왜저러지... 어린아이옷 입혀놔서 기분이 안좋은가? 그러다가 대훈이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성용생각을 지워버리고 웃으면서 대훈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근데 기분이 왜이렇게 찝찝하담...
"뭐야... 애인도 있는 주제에 좋다고 고백은 왜 해? 진짜 어이없어."
성용은 저번날 용대가 자기를 좋다고 말한 그 얘기를 생각해내다가 고개를 저으며 용대의 생각을 지우기로 했다. 담배는 피지도 않는데 왜이렇게 담배생각이 난담... 이래서 피는거구만? 용대의 집앞 뜰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발로 가지고 노는데 자기가 왜 이러고 있나 가만 생각해보니까 억울하다. 나 좋다고 해서 설레게 만들어 놓고는 나 앞에서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성용은 발로 괴롭히던 돌멩이를 그냥 발로 뻥 차버리고 말았다. 촬영이 시작 되었건 말았건 좀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면 들어가야겠다 싶다.
"어이. 거기."
성용이 발로 차버린 돌멩이를 가만 쳐다보다가 다른 돌멩이를 찾느라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고 바닥을 내려다 보는데 뒤에서 누가 자기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서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는데 다부진 몸에 딱 맞는 멋있는 수트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고 삐딱하게 서있는 대훈이 있었다. 성용은 왜 자기를 부르느냐는 표정을 하고 뚱하게 쳐다보는데 대훈이 한발짝 한발짝 걸어온다.
"용대형이랑 일하는 모델인가봐?"
"네. 그쪽은요?"
"말하자면 사실 좀 복잡하고. 용대형 버릇없는거 제일 싫어하는데... 그쪽 버릇 굉장히 없는데도 용대형이랑 일하는거 보니까 신기하네."
"버릇은 나보다 그쪽이 더 없는것 같은데? 초면에 반말이라뇨."
성용은 대뜸 반말하면서 성용의 심기를 툭툭 건드리는 대훈을 고개를 들고 내려다보면서 약간의 시비조로 얘기를 꺼내자 대훈이 피식 하고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면서 웃는다. 성용은 도대체 뭐하는 새낀가 싶어서 앞으로 자기를 조금더 건들면 주먹을 내리꽂을 심산으로 대훈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대훈이 바닥에서 납작한 돌멩이를 줍더니 연못에 물수제비를 띄운다.
"이런거 할 줄은 아냐?"
"허, 내가 광주의 물수제비였는데 날 굉장히 얕보시네. 큰 코다치려고."
어렸을 적 물가에서 자주 놀면서 친구들이랑 자주 뜨던 물수제비를 떠주니까 대훈이 놀란듯 성용을 쳐다보다가 금세 거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성용을 쳐다본다. 그래서 이번에는 뭔가 싶어서 성용이 대훈을 쳐다보는데 대훈이 성용에게 용대형이랑 일한지는 얼마나 됬느냐고 묻길래 성용은 얼마 안됬는데 용대네 집에서 묵은적도 있고, 서로 마음도 확인했다고 말하니까 대훈이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작가님이랑은 무슨사이길래 나를 이렇게 견제하나? 불안한가봐?"
"불안하지 않을 수야 없지. 우리 형이 아무한테나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해서.."
"아 어디있었나 했더니 여기들 있었네! 너는 왜 자꾸 성용씨를!!"
성용이 이번에는 대훈의 자존심을 툭툭 건드리는 말을 했더니 대훈이 갑자기 용대가 아무에게나 좋아한단 말을 자주 한다는 얘기를 꺼낸다. 성용은 대훈의 말을 듣고 정신이 빠진 상태로 놀라서 대훈에게 사실이냐고 물으려 했더니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더니 용대가 튀어나와서 계단을 폴짝폴짝 뛰어내려오면서 여기들 있었냐고 웃으며 다가온다. 그러다가 대훈이 성용에게 뭐라고 하는 것 같은 분위기에 대훈의 등짝을 때리면서 왜자꾸 성용을 못살게 구느냐고 했더니 대훈은 어깨를 으쓱하며 내가 뭘? 한다.
스튜디오로 돌아와도 성용은 대훈과 웃고 있는 용대를 쳐다보니 아까 대훈이 한 아무한테나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해서.. 가 생각난다. 촬영을 다시 시작한다는 말에 용대는 대훈에게 구경 좀 하고 있으라고 의자에 앉혀놓고 성용에게 많이 기다렸냐면서 다정하게 물어봐주고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용대에게는 억지로 웃어주면서도 대훈도 그렇게 해서 그런사이가 된건가 싶어서 머릿속은 혼란 그 자체다.
"어? 성용씨 모자... 어디있어요?"
"아.. 분장실에요. 가져올게요."
뭐했다고 벌써 시간은 두시야... 원래부터 시간을 느긋하게 잡아놓고 시작한 화보촬영이기 때문에 재촉할 필요도, 이유도 없었다. 맘같아서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오늘거 까지 다 찍자고 말하고 싶지만 모자사진까지만 찍긴 해야할것 같아서 생각이 많고 정리가 안된 머릿속으로 이생각저생각 하면서 느긋하게 걸어 분장실에 도착해서 아까 던져버린 모자를 주워들었다.
"아 이대훈!!"
이와중에도 들리는 용대와 대훈의 웃음소리는 성용의 기를 다 빼기에 충분했고, 성용은 분장실에서 머리와 옷을 한번 매만지고 나가기 싫은 대기실 밖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 대기실에 있어도 여전히 웃음소리는 경쾌했고, 내가 대기실을 나가도 웃음소리는 변함이 없었다. 얼른 집가고싶어...
이번에는 용대처럼 성용이 몸살에 날것 같은 기분에 축 처져 버렸다. 성용은 자신이 용대처럼 아프게 되면 용대가 자신의 집으로 문안을 와줄까? 싶다. 물론 대답은 대훈이라는 사람 덕분에 no 겠지만...
"아 넌 절로 가있어. 성용씨! 제가 아까 씌워드린 것처럼 모자... 성용씨?"
넋이 반쯤 빠져서는 기운이 다 나간듯 어깨는 축 늘어져 있고 눈엔 초점도 없는 성용의 모습에 용대는 걱정이 앞선다. 오늘 컨디션 좋다고 했는데... 무슨 일이 있는건지 성용은 아까 대훈이 온 후로부터 용대와 말도 잘 하지 않고, 아.. 물론 용대가 대훈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그런것도 있지만, 아무튼 성용은 대훈이 온 후로 잘 웃지도 않는다.
용대는 그런 성용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성용이 손에 들고 있는 모자를 빼앗아 들고 모자를 씌워주겠다고 고개를 좀 숙여달라고 했지만, 성용은 용대의 손길을 아니에요.. 하고 거절하고 하연이 가져다 준 거울을 보면서 모자를 스스로 썼다.
"성용씨! 오늘 시간 되세요?"
"왜요?"
"대훈이 소개시켜드리려구요."
"아.. 제가 그자리에 왜요?"
"그냥 다른뜻은 없고..."
"별 뜻 없으면 그냥 집으로 갈게요. 저랑 직접적 상관이 있을 사람도 아닐텐데.."
성용은 아직도 풀이 죽어서 용대가 끝나고 대훈을 소개시켜준다는 말에도 괜찮다고 해버리고 용대가 못듣게 상관없을 사람이라고 말해버렸다. 용대는 그래도 오늘 시간 나면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오늘 끝나고 남으라고 말해준 후에 카메라를 든다.
성용은 대훈이뭔데 자신에게 소개시켜주는지 이해가 안갈 뿐더러, 사실 용대가 대훈을 소개해줄때 뭐라고 하면서 소개할지 그게 겁이나서 겁쟁이처럼 물러서고 말았다. 에이씨.. 맘같아선 대훈인지 뭔지 죽빵을 갈기는건데...
"성용씨! 모자를 잡으시고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정말 신나게 웃어주실래요?"
모델일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었고, 프로소리를 달고 다니는 성용은 아무리 용대에게 실망한 감정이 있다고 해도 찍어야 할 사진은 찍어야 하니까 용대의 지시의 맞추어 눈을 예쁘게 접고 입도 귀엽게 말아올리고 고개를 살짝 틀어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용대는 그런 성용의 모습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셔터를 수없이 눌렀다. 그렇게 하다가 용대가 성용에게 이제 됬어요! 하면서 이번 사진의 촬영을 얘기해주자마자 성용은 웃던얼굴을 지우고 다시 아까처럼 울상을 만들었다.
"자. 오늘 촬영은 여기까지 할게요. 보환아! 있지. 나 뒷정리 좀 해줘라.."
성용과 용대가 오늘 찍은 사진들 중 가장 잘 나온 사진들을 재우와 결정하고 용대가 용대의 카메라를 정리하고 박수를 치면서 일어나니까 시선이 용대에게로 모인다. 용대는 그런 사람들에게 촬영의 끝을 알리고 어시스트 보환에게 바쁘다는 듯 뒷정리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성용을 쳐다본다.
"성용씨.. 갈거죠..?"
"그래요, 뭐."
촬영이 끝날때까지 전화를 받던 대훈이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전화가 끝난건지 전화를 끝내버리고 용대에게 바로 달려온다. 개새끼가 주인찾는것도 아니고 무슨 작가님 꽁무니를 저렇게 쫓아? 성용은 대훈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다가 가방을 챙겨 일어나는 용대를 따라 일어났다. 저 둘 사이에 껴서 난 뭐가 되는거야..
대훈은 용대에게 쉴새 없이 자기가 타지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용대는 가끔 대훈에게 웃어주기도 하면서 둘만의 세상에 있는듯 둘이서만 얘기한다. 성용은 그런 둘의 좀 뒤에 떨어져서는 걷고 있는데 용내는 갈거면 그냥 쭉 가지 자꾸만 뒤를 돌아 성용을 챙긴다. 그럴때마다 대훈의 표정도 볼만하고..
"뭐 먹을래?"
아직 세시밖에 안된 시간인데 술을 마시기는 이른것 같고 늦은 점심을 먹기도, 이른 저녁을 먹기도 애매해서 결국 정한다는게 남자 셋이 카페였다. 성용을 배려한 좀 구석진 골목의 카페를 들어가서 그런지 안에는 사람이 둘 뿐이었고, 그마저도 어르신이셔서 성용을 알아보지 않았다.
카페에 들어와서 당연하다는 듯 대훈과 용대는 나란히 소파에 앉았고, 성용은 그 둘의 앞에 앉게 되었다. 왠지모를 소외감에 괜히 주머니에 손을 꽂아놓고 앉아있는데 대훈이 형 뭐마실래? 하면서 주문을 하러가버렸다. 성용에게 묻긴 싫지만 어쩔수 없이 묻는 대훈에게 성용은 대충 레모네이드라고 말하고 대훈이 주문을 하러 간 사이에 용대와 둘이 남아 자기에게 말을 거는 용대에게 대충 단답으로 대답해주고 있었다.
"오늘 촬영 재밌지 않았어요?"
"그럭저럭요."
"내일은 뭐할지 기대되죠!"
"네."
그러다가 대훈이 자리에 와서 앉았다. 그리고 용대는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목소리도 큼큼 하고 내리깔고 성용을 바라본다.
"성용씨. 제가 왜이렇게 대훈이를 소개시키고 싶었냐면요..."
끝!
오늘 두편썻어용!!! 야호~~~~~~~~~~~~~~~~~~~ 신난당
빠른시간내로 두개 올라오니까 신기하지않아요?? 사실 이거 중간을 써놧어서 그래요!!
아 저 자꾸 콧물 나와서 도서관인데 콧물 닦느냐고 미치는줄알았어요.. 자꾸 쓸라치면 콧물나오고 그래서 이ㅓㄱ 다쓰고 나면 화장실가서 코풀고 오려구요!!
대훈이 얄밉지 않아요?? 감히 기성용대사이를 갈라노려하다니...
[ㅊㅅㅋㅈㄹ ㅁㅊㅅ ㅂㄲㄴ ㅈㅂㄱ ㄱㅇ ㅅㅇㅇ ㄷㅇㄷㄹㄴㄷ!! ㄷㅅ ㅂㅁㅋ ㅃㄱㅇ..ㅠㅠ]
이번 초성퀴즈는 저거입니다!! 어렵죠?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ㅇㅎㅎㅎ 아직 불마크는 때가 아니랍니다.. 좀더 기다려 주시구요!!
초성퀴즈 정답자의 혜택은 초성퀴즈 속에 있답니다! 모두 힘내주시구요!! 오늘 하는 우즈벡전이 너무 기대되요 ㅎㅎ
사담이 너무나 기네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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