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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번호를 딴 게 아니라 따였다고?!]

 

"응.."

 

 

 

 

집에 오자마자 수정이한테 전화가 와서 오늘 어떻게 했는지 얘기해주니까

혼자 계속 대박이다,대박이야 라고 중얼거린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어제 연습한 대로 잘하긴 했지.(뿌듯)

 

 

 

 

[그래서 연락은 왔고?]


"아니, 아직..ㅎ 카톡으로 왔으면 좋겠다. 전화는 무서워..ㅋㅋㅋㅋㅋ"


[그래, 카톡이 훨씬 낫겠다.]


"그러게. 그나저나 지금부터는 조금 수월할 것 같지? 먼저 연락까지 한다는 거 보면 녹음 열심히 해줄 생각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생각엔 니가 그냥 말 먼저 걸어서 신기한듯..]


"어? 뭐라고? 못들었다."


[아니ㅋㅋㅋㅋ그냥 열심히 할 것 같다고.]


"그치그치?! 맘이 좀 놓인다. 굳이 니 도움이 필요했을까 싶고"


[뭐?]


"굳~이 치킨까지 사줘야 되나 싶"


[뚜뚜뚜뚜뚜]

 

"ㅋ.. 끊었네?"

 

 

 

 

 

 

전화가 끊긴 후 폰을 확인해보니 전정국의 카톡이 와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아빠 말고 처음으로 온 남자의 카톡이라 움찔한 건 사실이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카톡은 직접 얼굴 보는게 아니니까 나름 할 만 한 것 같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뭐라는 거야..."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확인하고도 답이 없는 대화창을 한참동안 보고 있었다.

물론 답을 기다린 건 아니였다.

내가 야무지게 보낸 것에 대한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의 기분을 한참 만끽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동생인 진주가 와서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진주야! 아직도 안잤어?"

 

 

 

진주는 고개를 저으며 내 소리때문에 깼다고 말했다.

아차싶어서 얼른 진주를 다시 눕히고 옆에 같이 누워 노래를 불러주니

나도 잊고있었던 피곤함이 몰려오는 듯 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본격_철벽에 부딪혀_당황한_정국이.jpg

 

 

 

 


.

 

.

 

.

 

.

 

 

 

 

 

오늘은 학원 안가는 날(늦잠자는 날)인데...

아침부터 누가 계속 전화를 하는지...

어제 진주를 도로 재우고 새벽까지 작업하고 자느라 너무 피곤해서

폰을 침대 밖으로 던져두고 다시 잠을 청하는데

 

 

 

 

 

"끄으으아아아아!!!!!!!!!!누구야!!!!!그만전화해!!!!!"

 

 


망할 진동이 또 울렸다.

침대에서 내려와 기어가서 확인해보니 모르는 번호였다.

모르는 번호..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한명밖에 없는데

 

 


"..전정국?"

 

 

 


혹시라도 내가 준 곡에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급하게 전화하나 싶어

목소리 정돈할 생각도 못하고 전화를 받았다.

 

 

 

[...헐. 받았다.]


"..여보세요?"


[....너 자고있었어?]

 

"아...응."


[ㅋㅋㅋㅋㅋㅋㅋ어? 잤다고? 지금 세신데 여주야..]


"아...."

 

 

 

 

 

전정국 웃음소리에 정신이 바짝 들어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 아인 노래를 잘 모르겠다며 만나서 얘기를 좀 해봐야겠다고 했다.

 


그제서야 생각났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아맞다, 악보!!!! ...아.. 악보줘야되는데.. 내가 학원으로 갈게..미안.."

 

 

 

근데 괜찮다며 나중에 우리동네 카페에서 보잔다....

카페...... 남자랑 카페라니.........

상상만 해도 그 몽글몽글한 어색함이 느껴지는 게 소름이 돋았다.

 


멘붕 속에 전화를 끊고 다시 침대로 뛰어들었다.

 

 

 


"나 어떡하니..."

 

 

 

 

 

 

.

 


.

 


.

 


.

 

 

 

 

 


일찍 집을 나와서 카페로 가기전에 수정이를 만났는데

전정국 만난다고 하니까 무슨 세상호들갑을 다 떨면서 내 얼굴에 화장을 해줬다.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안든다.

 

 

 

 


"아..갑갑해진짜.. 얼굴에 뭘 이렇게 잔뜩 칠한거야.. 피부안좋아지는 거아니야?.. 아씨빨리세수하고싶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혼자 뭘 그렇게 궁시렁대?ㅋㅋㅋㅋㅋ어제도 그러더니."

 

 


아깜짝이야 언제온거야.. 저번에도 소리없이 불쑥 나타나더니..

 

 

 

 

"아... 안녕."

"표정은 또 왜그렇게 꿍해."

"아.....아무것도 아냐."

 

 

 

전정국이 웃으면서 훅 들어와 가까이에서 내 얼굴을 쳐다보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표정을 풀고 눈을 피해버렸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머릿속이 멍해진 나는 빨대로 라떼를 마시며 창 밖을 쳐다보기만 했다.

내 맞은편에 앉은 전정국도 보이진 않지만

나처럼 조용히 음료를 마시며 카페 안의 노래를 듣고 있는 듯 했다.

갑자기 걔가 의식되기 시작하니까 너무 어색해서

오늘은 꼭 말리지말자, 굳은 다짐을 하면서 말을 꺼냈다.

 

 

 

 

 

 

 

"저기..."

"..정국아."

"응?"

"정국아라고 해봐."

"....정국아."

 

 

 

 

 

이름을 부르니 정국이는 웃으면서 앞으론 저기 말고 정국아라고 해달라고 했다.

내가 계속 저기라고 했었나..?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저기, 아니 정국아."

"어?"

"여기 악보.. 노래 어떤 부분이 잘 모르겠어?"

 

 

 


그렇게 한참동안 같이 악보를 보면서 모르겠다는 부분의 느낌을 설명해주었다.

아직 불편하긴 해도 노래얘기를 하니 훨씬 편해진 듯 했다.

 

 

근데 갑자기,

 

"근데 너 남자친구 만나고 왔어?"


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뜬금없이 무슨 개똥같은 소리지..? 19년 모태솔로에게...

뭔지 모르겠지만 수치스럽다...!

내가 만나고 온 것은

지금 방구석에서 치킨다리나 뜯고있을 수정이인데...

 

 

 

 

 


"아니.. 나 남자친구 없는데..."

"아진짜? 니가 쓴 노래 가사가 사랑노래잖아ㅋㅋㅋㅋ 당연히 있는 줄 알았지~"

 


그러곤 기분나빴냐고 미안하다며 웃는데...

휴... 원래 이렇게 얄미운 캐릭터였나?

수정이였으면 한대 쳤을거야 아마..

 

 

 

 


"아..그거 영화보고 쓴거야. 너도 가사 잘 이해안되면 봐. 내가 보내줄게."

"아니ㅋㅋㅋㅋ여주야. 그럼 너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왔어?"
 

"응?"

"혹시 나한테 잘보이고 싶어서?ㅋㅋㅋㅋ"

"아..아니거든."

"흐음.. 맞는 것 같은데."

"아니,"

"그렇다면 하지마, 화장"

 

 

 


갑자기 나를 뚫어져라 보는 이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정국이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안해도 예쁘거든."

 

 

 

 

 

 

 

 

 

 

 

 


그 후 여주는..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정국이랑 친해지기 02 | 인스티즈

 

 

 

 

 

 

네ㅋㅋㅋㅋㅋ정국이가 의외로 정말 능글맞네여..

그리고 나는 뛰쳐나왔고..☆★

혼자 남겨진 정국이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젠 여주가 쪼오금 편해진 것 같죠?

과연 정국이랑 친해질 수 있을지...!

 

 

 

 

안녕하세요! 우엉차입니다

제가 분량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ㅜ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네요ㅠㅠ

모든 글잡 작가님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배경을 없애봤는데 이게 조금 더 괜찮은가요?

배경음악은 앞으로 계속 다른노래로 넣을 예정이에요!

독자분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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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앜ㅋㅋ여주반응너무귀여워요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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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ㅋㅋㅋㅋㅋㅋ그쳐 남자앞에서 할수있는 거라곤 도망치기...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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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모닝설렘... 근데 톡 내용 깜짝 놀랐어요 저 지금 드롭탑에서 고구마라떼 먹고 있었고든요,,, 넘 달당ㅋㅋ 작가님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ㅜㅅㅠb!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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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오진짜요??ㅋㅋㅋㅋㅋ고구마라떼 넘 마싯어여...ㅎ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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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4.37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벽 장난아니네요 ..... 왜 모솔인지 알겠다 8ㅅ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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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ㅋㅋㅋㅋㅋㅋ여주의 철벽은 의도한 게 아니라 습관이라는 거... 여주는 몰라여...자신이 철벽치는지..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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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미니미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의도치않은 철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넘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의 능글거림은 사람ㅇ입니다 잘읽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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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이렇게 된 이상 철벽vs능글이네요..ㅋㅋㅋㅋㅋㅋ저도 누가 이길지 모르겠어욯ㅎㅎㅎ감사합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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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국쓰예여...여주성격을파악한 정국이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낄낄댔을 것 같네여ㅎㅎㅎㅎㅎㅎ아진짜귀여운것들ㅠㅅ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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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ㅋㅋㅋㅋㅋ맞아요 아마 나중에 친해지면 놀려먹을듯 싶어요ㅋㅋㅌㅋㅌㅎ너 그때 진짜 후다닥 도망가더라 이러면서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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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여주가 도망을 갔네옄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여쥬... 재밌게 읽다가 가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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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감사함니다♡♡ 저도 쓰면서 귀여워한다는..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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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핰ㅋㅋㅋㅋㅋ여주 너무 쑥맥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뛰쳐나오ㅓㅛ댙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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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쑥맥.. 남자라고는 아빠뿐이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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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늘도 너무잘읽고갑니다 항상좋은글 써주셔서 너무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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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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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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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
ㅋㅋㅋㅋㅋㅋㅋ철벽을 깰꺼에요 정국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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