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742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요덕이 전체글ll조회 3569

 

 양심상 10P...

 

 

 

 

1. 시작

W. 요덕이

 

 

 

 

 

 

 문을 열고 나서기 전에 다시 한 번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첫날부터 미운 모습 보일수는 없지, 그렇고 말고

 

 머리를 차분하게 내린 모습이 제법 깔끔하게 보여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이 정도면 평균은 되겠지?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와!"

 "준배야, 왕따 안당하게 잘하고 와라!"

 

 왕따는 무슨, 누나의 심술궂은 투덜거려도 내심 불안해져 가방끈을 꼭 잡았다.

 안그래도 낯을 가려서 친한 친구들 외에는 조용한 성격이라 걱정도 되었다. 게다가 어쩐지 애들은 나를 좀 어색해한단 말이지. 물론 내가 말솜씨도 그렇고

 애들 말로 하자면 '아날로그' 하다고는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약간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걷다가 웅성거림이 느껴져 고개를 드니 버스정류장에 몰려있는 학생들이 보인다.

 같은 교복이네.

 교복을 살피다 어떤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어....

 잠시 멍을 때리는데 옆에 있던 친구를 툭툭 치더니 나를 가리킨다

 눈 마주친게 기분 나빴나......그렇다고 그걸 친구한테까지 말할 필요는..

 그런데 그것도 잠시 여러명이 우르르 이 쪽을 돌아봐서 당황스러웠다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데 애써 모른척하며 헛기침을 하고 시선을 도로로 옮겼다

 

 버스는 대체 언제 오는거지. 쟤들은 한 번 쳐다봤다고 왜 저러는거야, 내가 변태같았나? 학교에 소문 퍼지는거 아냐?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있었을까

 

 툭-

 

 "야"

 

.....어? 어깨를 툭 치는 손에 어색하게 목을 끼기긱 돌리자

 

 [김종인]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명찰 끄트머리. 고개를 올리니-자존심 상하지만 익숙한 일이다. 난 작다. 하지만 명찰 윗부분이다!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건 아니라고-

 약간 까무잡잡한 얼굴에 나른해 보이는 눈의 잘생긴 남자애였다.

 

 우와...잘생겼어

 그 때 나를 보던 남자아이의 눈이 살짝 커지는가 싶더니 곧 훅하고 느껴지는 숨결에 놀라 뒤로 엉거주춤 물러났다. 그것도 부끄러워서 빨리 아닌 척 했지만,

 또 다른 큰 키의-.....- 엄청 잘생기고 장난끼 많아보이는 남자애가 까만 남자아이의 어깨에 턱을 걸치고 나를 보고 있었다

 

 그 남자애도 웃다가 살짝 놀란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너...."

 

 나...? 나...뭐?

 

 긴장해서 잠시 기다리는데 차소리가 들리더니 버스가 온건지 같은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우르르 움직인다.

 나도 허겁지겁 주머니에서 버스카드를 챙겨들고 줄에 합류했다

 뒤를 슬쩍 보니 이제는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한테 하려던 말이...뭐지?

 낑겨가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자리도 꽉 차고 다섯명쯤 서서 가는 버스에 탄 나도 창문쪽에 선 후 아닌척 슬쩍 뒤에 타는 두 아이를 봤다

 그리고는 곧 황급히 눈을 돌렸다

 

 두 남자아이가 맨 뒷자리로 걸어가자마자 거기에 앉아있던 두 남학생이 후다닥 자리를 비켰기 때문이다.

 세상에, 어마어마한 일진들인가 보다. 그런 애들이 나한테는 왜....?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긴장감에 침을 삼켰지만 그 동안 둘은 자기들끼리 이야기만 나눌뿐 나한테는 관심이 없어보였다. 다행...이라고 해야겠지?

 마침 문 근처에 서있던 터라 후다닥 내린 나는 첫 전학의 설렘을 느낄 사이도 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교문까지 후다닥 달려갔다

 

 "어이, 거기!"

 

 그러다가 선도부의 눈을 피해 도망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다시 교문으로 소심하게 돌아왔지만

 

 "...걸릴건 없네, 급한 일이 있었나보다?"

 

 머쓱한듯 보던 선도부가 나를 보고 약간 놀라는듯 싶었지만 나는 저기서 다가오는 일진 두 명을 보았기때문에 이제 막을것도 없겠다, 숨가쁘게 도망쳤다

 

 

 

 

 

 

 

 

 

 

 

 는 자기 잘생긴줄 모르는 준면이와 준면이 미모 보고 놀라는 아이들.......☆★

 

[EXO/면총] 넌씨눈인 준면이가 보고싶어서 쓰는 학원물 1 | 인스티즈

 

   

 

 

 이렇게 생겨놓고 자기 잘생긴줄 모르는 준면이...☆★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면총] 넌씨눈인 준면이가 보고싶어서 쓰는 학원물 1  7
12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이하면 준씨눈이죠ㅠㅠㅠㅠㅠㅠㅠ면총이라니ㅠㅠㅠㅠㅠ저렇게 생겨놓고 왜 몰라...! 신알신하구가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면총ㅠㅠㅠㅠ준씨눈ㅠㅠㅠㅠ왜 자기가 이쁜걸몰라ㅠㅠ귀여워ㅠㅠ신알신! 뿅!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준씨눈ㅠㅠㅠㅜㅠ준며니가 이쁘긴하죠ㅠㅠㅠㅠㅜ면총흥해라ㅠ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면총이라니ㅠㅠㅠㅠㅠ신알신할게여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면총러 죽어요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 신알신이요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헐준면이완전귀엽잖아요ㅠㅠㅠㅠ 거울을봐ㅠㅠㅠㅜ왜너가잘생긴걸모르니ㅠㅠㅠㅠㅜ 신알신하고고가염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