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 오랜만이지ㅠㅠㅠㅠ 미안해 내가 어제 좀 바빠서 못 왔어ㅠㅠ 오늘도 핸드폰으로 하는거라 분량이 조금 없을 수도 있어 이해부탁해!ㅠㅠㅠㅠ 바로 시작할게 내가 3탄에서 말했을거야 그 좋아해 사건...ㅜㅜ 그거에 대해서는 더 말해줄게 엄청 많거든 그 좋아해를 써도 못 알아들었단 말이야 백남이가 축제녀는 나를 약올리듯 큰소리로 찡찡댔고 그 이후에 축제녀가 백남이에게 몇번을 더 등에 좋아해라고 써봤지만 백남이는 모르겠다는 대답으로 일관했어 그러더니 축제녀는 글자 수를 바꿨지.. 축제녀가 가기 싫다는 쓰니를 또 억지로 끌고 다니면서 백남이한테 가서는 등에다 뭘 또 쓰는거야 그러고서는 축제녀가 백남이한테 내가 뭐라썼게? 하고 물어보니까 백남이가 모르겠다고 고개 젓고는 가버리는거야 그러더니 나한테 와서는 내 등에 뭘 또 막 써 내가 너 뭐하냐고 했더니 뭐라썼는지 알겠냐고 하는거야 난 모른다고 했지 그랬더니 축제녀가 "아 진짜ㅠㅠㅠㅠㅠ 내가 백남이한테 '좋아한다고' 라고 썼거든? 못 알아봐ㅠㅠㅠ짜증나ㅠㅠㅠ눈치 없어 둔한놈ㅠㅠㅠ!" 이러는거야... 좋아한다고 쓴거를 왜 나한테 물어보니 축제녀야.. 그러더니 막 다른 남자애들한테도 가서 똑같이 쓰고 알아보겠냐하고.. 괜한 애들 막 홀리는거 있지ㅠㅠㅠㅠㅠㅠ 보면서 아.. 저건 미쳤다 생각이 드는거야 아무튼 그러다가 수업시간 종치고 선생님 들어오시기 전까지 잠깐 시간이 남잖아 그 때 막 백남이 의자랑 내 의자에 네임펜으로 막 낙서를 하는거야 나는 뭐하는짓이냐고 했지.. 그래서 내가 백남이 의자를 봤다? ' 바보 멍청이 말미잘 둔한놈 ' 이렇게 백남이 의자에 써 놓고 ' (글쓴이 이름) 바보 멍청이 ' 이렇게 써놓은거야.. 진짜 의자 낙서까지 하는게 너무 꼴 보기 싫은거 있지.. 그러고서는 계속 수업시간 짬 날 때 마다 백남이 등에 좋아해 좋아한다고 쓰고 맞혀보라하고 손 달래서 또 똑같이 쓰고.. 백남이는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는데 계속.. 그리고서는 쉬는시간에 또 백남이 등에 좋아한다고 쓰다가 나보고 갑자기 말 걸더니 "야 너는 백남이 진짜 좋아하는거냐 마는거냐ㅋ 어떻게 표현도 안해? 그게 진짜 좋아하는거야?ㅋㅋㅋ" 이러고 비웃으면서 말하는거야 내가 하기 싫고 때가 되면 한다는데.. 자꾸 강요를 하는거야 표현 좀 하라고.. 내 생각에는 축제녀가 나한테 '나는 이렇게 손도 만지고 등에도 글씨 쓰면서 스킨십 잘 할 수있는데 넌 이런거 못하지ㅎ? 질투나면 해보던가ㅎㅎ' 이런 뜻으로 그러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서 그렇게 혼자 반에서 썩어가고 있는데 축제녀가 결국에는 백남이한테 뜻을 알려줬다는거야 좋아해라고 썼다고.. 근데 반응이 별로 없었나봐 그러더니 이제는 남자애들한테 스스로 퍼뜨리고 다니기 시작했어 일부러 나한테 쪽지하라고 한다음에 백남이 얘기만 잔뜩 하고 그럼 남자애들이 쪽지하는 내용을 궁금해 하잖아 그걸 노려서 애들이 쪽지 봐도 되냐고 하는걸 된다고 하고 애들 다 보여준다음에 애들이 좋아하는애 누구냐고 하면 한 두세번? 정도 아 안돼~ 안알려줄거야 안돼~ 이러고나서는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이러고는 알려줘.. 근데 그걸 남자애들중에 입이 가벼운애한테 알려주고는 남자애들한테 퍼지게 하는거지.. 그러다가 정말 남자애들이 물어보니까 응! 나 걔좋아해 ^^ 이러고 다니는거야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무조건 나를 끌고가서 내가 옆에서 듣게 해야해. 같이 다니는 애들도 내가 백남이 좋아하는거 아는데 걔들 앞에서도 축제녀가 자신이 백남이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아무도 안 말리는거 있지.. 배신감 짱이더라 그렇게 밀어주던 애들이 한 순간에 쓰니 학교 안 온 사이에 축제녀랑 백남이랑 사귀는 사이 같다고 했다는거야.. 물론 나는 이 말을 축제녀한테 들었고 밑에서 이 얘기가 나올거야 백남이는 축제녀가 좋아한다는거 그냥 알면서 무시하는 것 같고 축제녀는 나 골려먹으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휴 힘들다.. 아무튼 이거 외에는 기억이 잘 안나서 바로 넘어갈게! 너무 길게 끌어도 읽기 힘드니까ㅠㅠ 이건 최근에 일인데 내가 우리반 단체카톡에서 있는데 백남이가 혼자 얘기하고 있길래 같이 얘기를 했어 나는 말할 기회가 그 때 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한 두 세마디 쯤 말했을까 갑자기 축제녀가 끼어들더니 글쓴아 갠톡해 이러는거야.. 나는 막 얘기하려는데 또 끼어드니까 얘가 뭐가 있구나.. 해서 카톡을 했지.. 왜 불렀어? 했더니 축제녀가 뭐라는줄 알아? "심심해서ㅋㅋㅋㅋ" ... 그래서 나랑 백남이랑 얘기하는거 끊어먹고 니가 뺏어서 얘기했구나.... 내 시선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고 잠깐 나가 있을 때 자기가 자리 꿰차고 백남이랑 열심히 얘기하더라.. 아 다시 생각하는데 막 눈물난다 백남이랑 있었던 일은 일단 여기까지야.. 기억 다시 나면 이어서 적어볼게 4탄에서는 이제 앞으로 하는 일들 하나하나 적을거고 예전에 나 어떻게 괴롭혔었는지 그거 설명할거야 긴 글 읽어줘서 항상 고마워 익인이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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