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한 나라의 왕(=폭군). 나는 너를 호위하는 호위무사. 너는 성격이 변덕스럽고 난폭해서 주변 사람들을 상상 이상으로 괴롭혀요. 물론 괴롭히는 대상에는 나도 포함. 마음에 안 들면 나를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고선 정작 내가 형벌로 인해 반쯤 죽어가면 그만 두라고 하고 재밌어해요. 나는 너를 좋아해서 아무리 모진 고문을 당해도 별 말 없는거지만 조금씩 희망고문과 네 태도에 지쳐가요. 너는 내가 고문을 당해도 다시 회복해서 자기 옆에 있어줄거란 이상한 확신이 있어요. 내가 너한테 연모한다고 말하는것 때문도 있고. 나는 매일 밤 너를 찾아가 네가 후궁을 불러서 옆에 끼고 농락하는 그 앞에서 나를 한번만 봐달라 애원할거에요. 날 봐줄지 아니면 비웃을지는 네 마음대로. 안하무인에 거만한,폭군 역할을 잘 해주고 롱런할 두명만. 참고로 조선시대도 뭣도 아닌 제3의 세계라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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