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신청받습니다!많이 신청해주세요ㅠㅠ♡ 비타민 님 국영수 님 황자도 님 흥준면 님 밥한끼 님 비타오백님 다루님 외 댓글달아주시는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압구정에 작은 작명소를 차린지 어느덧 반년. 수입은 없고 자릿세,전기세만 해도 감당하기 벅찬 너징. 이대로 문을 닫아야하나.. 너징은 아무도 오지않는 문을 보며 길게 한숨을 쉼. 그 때 문을 열고 살집이 좀 있는 아저씨 한분이 들어옴. 우리의 아버지처럼 되게 인자하게생기셨음ㅇㅇ. 그 분은 너징이 인사하기도 전에 엄청난 속도로 걸어오더니 책상에 탁-하고 명함을 내밈. 그러자 너징이 명함을 한번 보고 아저씨의 얼굴을 유심히봄. “성함이 이 자,수 자,만 자 본인 맞으세요?” “어어,내가 이수만입니다.지금 기획사 물갈이중이라 이 참에 이름도 좋은걸로 바꿀려고 그러는데.” 아저씨는 너징한테 주머니에서 쪽지 하나를 꺼내서 건네줌. 거기엔 사람이름 같은게 잔뜩 써있었음. 너징 표정이 점점 ???가 되가는것을 보며 아저씨가 말하기를, “그 중에 제일 좋은 하나를 골라.그 중에 네 취향이 하나쯤은 있겠지.” 그래.아무리봐도 너징의 취향ㅋㅋㅋㅋㅋㅋㅋ따윈 없었어.^^ 쪽지에 적힌 내용인즉슨, 이강동원 이원빈 이정재 이종석 이안재현 이유아인 이송중기 이소지섭 이태일 이승현 이고수 이지드래곤 이팝핀현준 이드렁큰타이거 이다이나믹듀오 이탑 이공유 이박해진 이허경환 이유재석 이김영광 이수혁 이박재범 이양현석 이박진영 이승철 이지코 이박경 이비범 이안재효 이유권 이피오 이성열 이성종 ............까지 여러개가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크게 웃을 뻔 한걸 간신히 참음. 욕심이 너무 과하시네.. 순간 너징의 머릿속에 이가탄이 떠올랐지만, 온리 생각만 했음. “여기 중에서 꼭 골라야해요?” “안그럼 예쁜걸로 지어주든동.” 저 아저씨에게 대체 무슨 이름을 붙여줘야할까. 기획사열면 소속연예인한테 돈 엄청 들여가지고 그 배로 팬들한테 엄청 뜯어먹게생겼으니까 이아버지?이통장?이리로입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너징이 아까 먹은 봉구스밥버거가 생각났음. “아저씨,좋은거 생각났어요!!” 아저씨는 그게뭐냐면서 물어봤음. 너징은 아무렇지않고 오히려 당당히 대답함. “이봉구스밥!!! 어때요?뭔가 멕시코~하면서 브라질~스럽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말하면서도 웃겼는지 끝에서 푸슉.하고 살짝 웃음이 났음. 다행히 그거못들은 이수만 아저씨는 무슨 뜻인지 알수있겠냐며 왕진지하게 물음. 너징은 능숙한솜씨로 이리저리둘러댐. “봉구는 한국의 친숙한 이름이고 스밥은 외국에서 친숙한ㅋㅋ이름이니까 한국과 외국에서 널리 친숙해지시라는뜻이에요.” 그러나 아저씨의 표정이 심상치않았음. 긴장한 너징이 침을 한번 삼킴. 아 진짜 문닫아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아주 맘에 들어.” 예상과는 달리 아저씨가 너털웃음까지 지으며 너징을 칭찬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수만...아니 이봉구스밥 아저씨는 다음번엔 회사의새로운이름을 지어달라며 지금은 바빠서 가봐야하니 작명비는 통장으로 입금해준다하고 가버림.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늘 너징은 정말 거대한 손님을 받은거였음. 너징은 이번 달에 드디어 한건해냈다며 퇴근후 신나게 봉구스밥버거로 향했음. ----------------------------------------------------------- 다시한번 말하지만 개그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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