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알친구인 우현이에게 결혼사실을 알리기 위해 앉아있는 지금 이 카페안은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하고 창문 너머에 밖은 낙엽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그걸 밟는 사람들이 보인다. 낙엽을 밟으면 힘들다거나 슬프다는건데... 사람들은 아마 그걸 모르고 그냥 밟고 있을꺼다
"아마 그때도 몰랐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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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어릴때 부터 친구라고는 우현이 뿐이였다. 겉으로는 친구가 엄청 많았지만 사실 그건 다 내돈을 보고 따르는 한방에 없어지는 그런 친구들 뿐 난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곁은 북적거렸지만 마음은 항상 비어있었다 라는 표현보다는 한번도 행복으로 가득 찬 적이 없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 일것같다. 그래서 난 사람들에게 나를 표 현하지도 사람들을 알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꽃송이가 오고난 다음부터는 내가 이상해졌다. 예전에 알던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로 변해가고 있었다.
-드르르르르륵
"자자!! 조용히해!! 오늘은 우리 반으로 전학생이 올......."
"쌤쌤!! 이뻐요????이뻐요????"
"어디서 왔대요?????????"
"이름이 머예요????????"
머가 그리도 궁금한지 불독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선수치는 애들이었다.
-드르르르르륵
" 저기 오는구나 자 소개한다 여기는 한송이다 송이야 소개 해라"
그아이는 하얀얼굴에 큰키와 긴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성격이 밝은 건지 부끄러움 타지 않고 큰소리로 말했다.
"안녕? 애들아? 난 한송이야! 앞으로 잘 부탁한다"
그아이는 잘 부탁한다며 씽긋 웃어 보이는게 보는 나까지 마음이 편하게 만들었다.
"송이야 음 니자리는 .... 저기 뒤에 한자리 남는구나 명수 옆에 가서 안도록 해라"
그아이는 나를 보며 짝지니까 잘 부탁한다는 듯이 나에게 한번더 웃어보였다. 그미소는 한송이의 꽃 처럼 환하게 빛났고 소중히 다뤄야 할것 같이 그렇게 때 뭍지 않는 그런 깨끗함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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