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이잉-지이이이잉-"
"또 루한이야? 징하다진짜." "미안해요. 나갔다 올게요." 달칵- 술집 문을 열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건, 언제봐도 잘생긴, 잘생겼다는 말을 해도 모자랄 내 남자친구.. 루한이었다. "대체 술을 얼만큼 마실거지? 시간이 몇신줄이나 아는건가?" "미안..해요." 10시도 안된 이 시각에 날 조이는 루한에게 할말은 그저, 미안해요. 조금 화가 나 보이는 그의 얼굴에, 이제 그만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매일 져야하니까.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적막만이 흘렀다. 또 꼬여버렸다. "이제 그만 우리집으로 들어와." "네? 그건 아직," "어차피 나와 결혼 할 것 아닌가." "....아." 루한, 사실 하는일도 잘 모르는 남자. 그저 신문에 많이나오고, 그의 본가는 해외에 있으며, 해외 유명인사들과 친분이 매우 두텁다. 혼혈이고.. 또....... 나는 별로 아는게 없구나 . 이남자에 대해서.. 그는 나에대해 모든걸 알고있을텐데..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내 머리카락의 갯수까지 알고있을 것 같은 남자다. 나에겐 과분한 남자. 그는 나에게, 집착한다.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루한] 집착의 끝 01 31
12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현재 sns에서 난리난 눈쌓인 포르쉐 낙서 박제..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