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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재현이 우리집 오기로함
내가 시계붙잡고 샘ㅇㅇ
평소 내 말투가 썩 좋지 않음 날 아예 모르는사람이 나랑 처음 말트면
그냥 착한사람이구나 하는데 나랑 좀 친해진애들은 친해질수록 날 모르겠다고 말함
재현이가 나한테 나를 그냥 아예 모르겠다고 말 한적 있음
사실 그때 좀 놀람 난 얘한테 숨긴거 없이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재현이는 항상 헷갈렸나봄
감정표현을 할때 내가 확실하게 안해서 그런듯 싶음
웃거나 짜증내는것밖에 없음 사실 이 외에 뭘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모름
나는 니가 너무 좋다
이걸 웃으면서하지 더 확실한 표현이 있음?
그래서 그냥 스킨쉽으로 보여주려하는데 기집애마냥 그것도 싫은가봄
솔직하게 말해서 처음사귈때 남자둘인데 뭔사고를 쳐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했음
내가 생각하지 못한게 이새끼는 사고방식이 남달라서 사소한거 하나에도 반응하는 성격이였음
길가다가 뜬금없이 나보고 물사달라해서 물사주면 그 물을 나한테 뿌림
뿌리고 좋다고 웃음
그냥 묶어놓고 패거나 욕을하거나 하는데 내려다보면서 얼굴 마주보면
그런 생각한 내가 한심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씨발 재현이는 존나 답이 안나오는성격임
햄버거 세트먹다가도 감자튀김만 다 처먹길래
야 인간적으로 내껀 남겨놔야하지않냐 하니까 입벌리면서 씹고있던 감자튀김 보여주는새끼임
이거라도 먹으라고ㅇㅇ
방법은 그냥 데리고 화장실을가던 아예 처음부터 사람없는 2층으로 올라가던 진짜 그 안에있는걸 다 처 먹어줘야 정신차림
그럼 재현이가 미안하다고 감자튀김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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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왜 일본에서 미모 원탑으로 자주 거론되는지 알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