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제목은 저렇게 보아도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적는 글이라는게 함정 이것만 쓰고 진짜 공부해야지ㅠㅠ 옛날에는 글잡담이 생긴다는 소리에 가슴 두근두근 거리며 기다렸던게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니 참 오래된 것 같다. 처음 글잡담이 열렸을때는 아마 관음러들이 많았고 다들 어색해서 글은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덧글도 이십개를 거의 넘지 않았었고.. 그러다가 다들 하나둘씩 머리풀고 글들을 써내려가고 금손러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지. 사실 글잡담이 생긴다고 해서 호기심이 많았지만 사실 걱정도 됐어. 과연 글잡담이 잘 운영될 수 있을까.. 작가만 있고 독자는 없는 곳이 되는 건 아닐까 우려도 했었는데 그런 내 걱정을 산산히 깨부시고 글잡담은 하루하루 잘 운영되고 있었지.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필명이 있었나? 그건 잘 생각이 안난다. 음. 처음 글잡담 메뉴는 그냥 되게 단순하게 되어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나뉘어져서 갱쟝히 좋은 것 같아. 옛날에는 신알신도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 글이 올라왔는지 확인하려면 글잡 목록을 다 뒤져야지 보여서 되게 불편했는데 -사실 난 매일매일 글잡담을 들어와서 새글확인 했기에 불편한점 이 없었어- 신알신도 생기고 참 좋아졌어. (먼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팬픽 금손러들이 껑충껑충 뛰어와 광산을 묻어놓고 난 그걸 파고 있을때 럽실소가 진짜 큰 유행? 붐? 을 일으켰지. 정말 옛날일 같다 ㅋㅋㅋㅋㅋ 2년 전? 같다 아마도. 네이트판에서 럽실소 판? 맞나? 그거 유행했을때처럼 글잡에도 생겼지. 물론 판은 이성이었더라면 글잡은 동!성! 사실 이성에 관한 글은 어디서든 볼 수 있잖아? 드라마 영화 주변얘기 등.. 근데 동성에 관한 글은 아무래도 많은 제약이 있다보니까 잘 보지 못했는데 동성 럽실소 올라올때마다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어. 그때 난 비루한 비회원이라 그 분들이랑 덧글도 자주 못주고받았는데 (그렇지만 줅님과 동접일때에는 덧글도 주고 받았지)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초록글들은 럽실소가 주를 이루었지. 아마 럽실소 글 중에서 생각나는게 우리반에 게이? 그거.. 하얀애랑 일진이? 맞나. 그거랑 애칭이 곰인 분들도 있었고 애인이선생님인데헬로키티광팬? 이거 맞나 이거랑 헬로키티 저 글 쓰신 분이랑 다른 럽실소 분이랑 얘기도 했는데 이야기가 생각이 안난다. 되게 진짜 현실 배틀호모인데 훈훈하고 부럽고.. 되게 둘다 쎈캐셨는데 덧글 다실때는 되게 웃기고 진짜 존잼이었는데. 그때 즐겨보았던 기억이 쏠쏠하다! 하지만 럽실소를 쓰시는 분들의 패턴은 마지막에 띄엄띄엄 오시다가 잠수를 타셨다는거..ㅁ7ㅁ8 하지만 그건 다 이유가 있기에 그러시는거라 생각함. 뭔가 보고싶다 별별 이렇게 럽실소 붐이 뜨드미지근 해졌을때 팬픽은 ★현성★수열★야동★ 이 주를 이루었고 블락비 피코! 와 간간히 직경 / 경직이 유행이되었지. 인피니트 픽도 많이 봤는데 생각이 잘 안나고 피코는 정말..☆★ 금손러들의 불마크의 향연이! 덕분에 독자는 즐겁고 유후 ^0^♫ 사실 이때부터 약간 작가님들이 조회수는 4000이 넘는데 덧글은 50개도 안된다는 사실이 참 슬프지만~ 이라는 말을 자주하셨져..근데 공감가는게 진짜 어떤건 조회수 10000을 뚫었는데 덧글이 40개. 내가 작가라면 서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래도 덧글은 조회수에 비해 매우 적었지만 손팅러독자들이 피드백을 정말 끝내주게 길게 길게 쓰셨다. 인터넷으로 볼때 보통 한 편이 나오면 거의 모든 덧글의 양이 다섯줄 여섯줄은 그냥 기본.ㅇㅇ. 대다나다! 피코는 정말 글잡의 불마크 마스코트였는데 독방에 안좋은 1들이 생기고 조회수는 많은데 덧글이 없어 화나신 몇몇 금손러작가님이 글잡을 떠나심. 그래서 피코 쓰시는 분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으셨지. 아마 3개월 정도는 정말 피코가 리즈를 달리고 있었는데.. 아무튼 피코 팬픽이 막막 솟구쳐오르고 있을때 이때는 실화 럽실소가 아니라 소설형태에 럽실소가 유행을 하기 시작함. 일진인줄모르고 욕하고센척하고튀었는데 나어떡해;;11111 이런 글들이 정말 유행함. 작가님들도 굳이 필력이 없어도 썰만 있음 말할 수 있는데 뭐 ㅎ 하며 정말 글잡의 반이 럽실소였음.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게 빵젤 일진후배 담배 심부름ㅎ한다? 제목이 기억나지않아.. 그리고 이거 쓰신 분이 블락비꺼도 쓰신거 이 둘밖에 기억이.. 스토리들은 다 생각이 나는데.,☆ 그렇지만 곧 럽실소도 항상 그렇듯이 쓸 소재가 없어서 다들 럽실소는 좀 멎어갔다. 이쯤이 아마 엑소가 데뷔한 후 2~3개월이 흘렀을터인데 갑자기 불마크가 등장하면서 카디찬백이 글잡담을 지배했음. 사실 난 엑소를 팬픽으로 이름을 외웠음 (소곤소곤) (레이야생일축하해!) 불마크가 장!난!아니였지. 독자들은 우왕엑소가 누구지하며 글을 클릭했고 글을 읽었을때는 연신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런 조낸 섹시하면서 야한데 퇴폐적이고 달달하기까지 이건 꼭 앓아야헤! 하며 다들 카디찬백을 앓기시작했고 한달뒤 세준과 루민 클첸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카디와 찬백은 넘사벽이었다. 특히 이때는 카디러들이 정말~ 많았다. 지금은 오백도러들이 많지만 정말 70% 는 카디러였다. 그러다가 됴총이 쨔잔하고 나타나고 이것이 큰 나비효과가 되어 사람들은 너도나도 됴총을 쓰기 시작하는데 ... 이러다가 점점 백총이 되고 멤버들이 12명이나 있다니 12p를 돌리자! 하고 무지막지한 수위글이 쏟아져내렸다. 그리고 수위글은 시간이 지나자 멎었고 다시 글잡담은 순수한 엑픽과 인픽이 자리잡았지. 그렇게 따사롭고 평화로운 글잡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을때 독방에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사실 자세한 일의 내막은 모르지만 어쨌든 쿠크깨지신 금손엑픽러들이 글잡을 대거 떠나갔다. 그렇게 글잡에는 큰 구멍이 생겼고 거기서 남아있던 인핏작가들이 조금씩 조금씩 구멍을 채워나갔다. 반이 기존작가라면 반은 새로운 작가들이었고 그 작가들은 오래 볼 수 없었다는게 이때 패턴이었다. 또 그렇게 글잡은 잠잠해지고 시간이 흐르고 이젠 아이돌픽이 아니라 모델등 여러 픽들도 많아져 메뉴는 다양해졌고 글의 목록 수도 길어졌다. 신알신이 가능하게 되었고 내가 선택한 글을 표시하는 기호도 점점 달라졌으며 최근에는 불마크의 기호가 바뀌었지. -사실 이때좀전에 불마트 바뀌는 꿈을 꿨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니!- 그리고 초록글이 3페이지로 불 수 있게하면서 갑자기 엄청나게 후끈한 픽들이 올라왔고 덧글은 500개가 넘어가는 현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다. 이유는 알고있었는데 까먹었.. 그리고 톡방이 생겼다. 사실 톡방 생기는걸 난 탐탁치 않았는데 어ㅐ냐하면 톡올리는 게시글때문에 기존에 픽들이 보이지않아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괜찮다. 톡은 처음엔 가볍게 1:1 카카오톡 형식이거나 상황톡이었는데 지금은 단톡이 되더니 짝이 생겼고 서로의 짝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룰? 들이 생긴것 같다. 하지만 난 그전이 좋았던것 같기도..☆ - 아까 처음으로 톡하려다가 무서워서 그냥 나왔다는게 함정- 단톡러들이 너무 무섭다 (눈물을 훔친다.) 그리고 구독료 기능이 생겼지. 작가님들에게는 참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기능을 악용할까봐 지금도 걱정이 되긴하다. 하지만 지금 작가님들은 모두 천사이시므로..♡ 현재 점점 팬픽 쓰는 작가들은 자꾸만 사라져가고 이로인해 빙의글 이 유행이다. 그리고 세달 전만해도 카카오톡이 그 유행을 뒤따랐는데 지금은 쓰시는분들만 쓰시는 것 같다. 이로써 글잡 역사 정리 끝! 공부를 좀 이렇게 해봐ㅏㅏ.. 옛날분들 지금 뭐하시는지 궁금하다 보고싶다!! 고로 재탕하러...ㅁㄴㅇㄹ 얼른 공부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