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완자 전체글ll조회 316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EXO/카디]Goodbye To Romance 3


[이러다 미쳐 내가]


W.완자




지난밤 있었던 일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경듀야.. 너어느으으은 왜에에이러어엏게에에 누우운이커엉어?'


'배켠이 너느으으은 강아지 달맜다아아아아'




이런 미친 대사를 시작으로...




'우릴 방해하지마!!!'


'현아!!!''


'수야!!!!'



라는 아침드라마 뺨치는 대사를 내뱉으며 부둥켜안는 모습까지....



.......미쳤어 시발



미쳤어




내 표정이 점점 썩어들어가는 걸 본 김종인은 물 쳐먹다 말고 낄낄거렸다.




"어제 느그 둘이 대박이었다, 과 사람들 다 몰려들어서 니네 구경햇다"



쳐웃으면서 얘기하지마 씹새끼야




"너네 사진도 존나 많이 찍힘 이거 봐봐"



김종인 이새끼는 나랑 그냥 한판 붙고싶었는지 지 폰을 꺼내서 어제 나와 변백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과톡에서도 너네 이야기로 난리야 너네 사귀는거냐면서, 여자들 완전 좋아하던데"




오냐 끝장을 보자 개새끼야



나는 그대로 김종인에게 달려들어 헤드락을 걸었다.




"아 니 미칬나!!!"


"닥치라고 닥치라고! 니는 눈치를 엿바까뭇나"


"아 뭘!!! 정신병자야!!!"




엄마는 안타깝다는 듯 우리들을 보시고는 안방으로 들어가버리셨다.





"아프다고!! 노라꼬!!!!!!"


"그냥 디지뿌라!!"


"아부지요!!!! 어무이요!!!!! 사람 살리요!!!"


"주디 안닥치나?!?!"






......




후......



한 십여분 넘게 싸우다가 지친 우리 둘은 머리는 산발이 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씩씩거리며 서로를 째려보았다.




"근데 니 진짜 가랑 사귀나"


"니가 시바 덜맞았제"


"주디에 걸레를 쳐 물었나, 행님한테 시바가 뭐고 시바가, 형해봐 형"


"지랄말고, 가랑 절대 그런거 아니거든, 어제 첨 만난 아거든, 니가 대충 사람들한테 아이라케라"


"싫은데"


"니 워닝인가 위닝인가 어무이 카드로 산거 싹다 꼬질러삔다"


"아 존나 니 그거 어얘 알았는데, 니 내방에 씨씨티비 달아놨나"




븅신이 뭐래...




"내가 할짓없나, 그리고 대뇌를 생각이란걸 할때도 좀 써라, 형 니 그거 사고 내한테 존나 자랑질 했거든"


"내가?"


"니 금수맞제 솔직히 말해라"




김종인은 중간손가락을 들어보이고는 재빨리 지 방으로 튀어들어갔다.



저럴때만 빨라요 개새끼








김종인이 먼저 학교로 가버리고, 나는 오후에만 수업이 하나있어서 나갈 준비만하고 침대위에서 뒹굴고 있었다.



사실 아까부터 동기톡과 과톡에 초대되서 알림이 겁나 울려대고있는데, 차마 볼 용기가 안나서 알람을 꺼놓고, 인터넷에 새학기 아싸되는법을 검색했다.



훈녀생정...


인기녀 되는법...




지랄 염병을 하고 자빠졌네...





그렇게 한참을 지랄발광을 하다보니 어느새 슬슬 나가야 할 시간이 다되어있었다.



방밖으로 나가니 부모님도 두분 다 나가신듯 했다.


착잡한 심정으로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 집을 나섰다.








잠시후



학교에 도착하고나서, 강의실로 가고있는데 느낌탓인지 왠지 자꾸만 시선이 쏠리는것 같지만, 설마 라는 심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곤 강의실로 직행했다.




강의실에 도착하니 몇몇 동기들이 씨익 웃으면서 아는척을 해왔다.



"이야 백현이 남친!"


"잘생겼다!"



남자새끼들은 환호성을, 여자동기들은 잘어울린다며 이말 저말 건네왔다.



너네 날 알긴 하니....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비슷한 대우를 받고있는 변백이 보였다.



대충 어정쩡하게 웃으면서 변백 옆으로 가 앉았다.



다른 동기들도 다음을 기약한건지 슬슬 물러났다.




"경수야"



그때 변백이 갑자기 날 빤히 쳐다보며 날 불렀다.



"왜"


"나 너랑 사겨?"



뭔 개풀뜯어먹는 소릴 그렇게 태연하게 하고 그러냐



"무슨 지...아니 헛소리야"



지랄의 지까지 나왔다가 그래도 어제본사인데 거기까진 아닌것 같아서 급하게 말을 바꿨다.




"자꾸 애들이 막 경수남친, 잘어울린다 막 이러는데 뭔 소리야?"



얘 아직 못들었나...



"너 어제...기억안나?"


"어.. 사실 눈뜨니까 집이더라고, 아침에 엄마한테 등 겁나 맞았어...힝..."




백현이는 울상을 지으며 내 어깨에 기대오며 말했다.



나는 그런 백현이의 머리를 살짝 밀어내고는.. 내가 기억하는 어제 일을 조심스레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 미친놈(얜 미친게 틀림없다)은 내 말을 들을수록 미친듯이 웃기 바빴다.




"와 우리 대박이다"



ㅋㅋㅋㅋ의 실사판을 보여주는 듯 한 모습으로 웃어댔고, 나는 할말을 잃고 입을 떡 벌린채 얘 하는 양을 지켜봤다.





"그럼 우리 어제부터 1일? 오늘 2일째네?"




얘 진짜 정신이 나갔는지, 막 어깨동무를 해오면서 지랄을 수준급으로 쳐댄다.





다행히도 심화되기전에 교수님이 들어오셨고, 이내 출석을 부르기 시작하셨다.









.....망할놈의 학기초



그 강의의 첫 시간이었던지라 어제와 다름없이 이번에도 그냥 간단한 소개정도로 수업이 끝나버렸고, 교수님이 나가시자마자

동기들이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잡히면 귀찮아질게 뻔해 나는 옆에서 졸고있는 개새끼의 짐을 후다닥 챙겨 가방을 메인 후에 끄집고 강의실 밖으로 튀었다.



"어... 수업 마쳐써?"



이 화상



얜 건물 밖 벤치까지 나오고서야 정신을 차린건지 빙구처럼 웃으며 말을 했다.




"에휴.... 너 다음강의 또 있어?"


"아니"


"그래... 나 간다.."



학교에 온지 얼마나됬다고, 벌써 피곤해진 나는 집에 가기 위해해 아직도 멍한채로 벤치에 앉아있는 백현이를 놔두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경수야!!"



채 세걸음이나 걸었을까 백현이가 갑자기 날 불러세웠다.



대답하긴 귀찮아서 그냥 돌아서서 보니,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어 헤드락같은 어깨동무를 해왔다.




"우리 술먹자!! 치맥어때?!"




야..너랑 나 어제 술쳐먹고 개진상떤거 기억안나니...



"선배들이 학교앞에 치맥맛있는데 엄청 많데! 가자!!"




대답도 안했는데, 긍정의 의미로 알아들은건지, 얜 내 팔을 잡고는 식당가로 이끌었다.




[띠링!-]



그때 문자알림음이 울렸다.



반대쪽 손으로 휴대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하니





.....





김종인 씨발라먹을새끼




어제 나와 내팔을 붙잡고있는 개새끼의 사진에 뭔 짓을 한건지 분홍색 아우라같은걸 둘러놓은 사진을 보내더니

오래가^^  라는 문자가 딸려왔다.



이새끼가 아무래도 슬슬 살기가 지겨워진것 같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오세훈] 신은 위대하지 않다. 011 챂솦 08.12 23:4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고교생A 08.12 23:1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HB연필 08.12 20:5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소초 08.12 20:5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 와이빠이 08.12 02:4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됴총의 개 08.12 01:5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8 카르텔 08.12 01:1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58 물쨩이 08.12 00:3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2 도도한나쵸 08.11 23:4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종총더쿠 08.11 21:42
엑소 [EXO/세준] 너무 흔한 이야기 08화5 유즈드 08.11 18:50
엑소 [EXO/세준] 너무 흔한 이야기 07화1 유즈드 08.11 18:34
엑소 [EXO/세준] 너무 흔한 이야기 06화1 유즈드 08.11 18:3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불쾌한 상상력 08.11 16:4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 리에 08.11 16:4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87 mercury 08.11 15:2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8 미인령 08.11 10:2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08.11 01:32
엑소 [EXO/오세훈] 리틀 부부 0.59 리틀펜슬 08.11 01:3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8 안녕내게다가.. 08.10 20:5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 쿠웅 08.10 17:23
엑소 [EXO/세준] 마이 리틀 빅 뱀파이어 1 리빙데드 08.10 10:23
엑소 [EXO/세준] 마이 리틀 빅 뱀파이어 prologue1 리빙데드 08.10 10:22
엑소 [EXO/세준] 너무 흔한 이야기 05화2 유즈드 08.09 20:37
엑소 [찬백] 버드나무숲.16 (입헌군주제, 정략결혼)39 눈류낭랴 08.09 18:30
엑소 [EXO/세훈] 스파클링 오세훈 - P 훈파클링 08.09 16:32
엑소 [찬백/찬열백현] 시골소년 서울 정복기 01 로드 08.09 16:20
전체 인기글 l 안내
6/23 14:56 ~ 6/23 14:5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