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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Goodbye To Romance 4


[여리여리 착하던 그런내가!]


W.완자


-


문자를 보고 바로 김종인개새끼한테 가려다가 변백한테 붙잡힌 바람에 결국 근처 호프집으로 끌려와 강제로 치맥을 먹게됬다.


치맥만 아니었음 한대 때리는건데


아니 근데 이새끼는...


"경수야 뭐해 마셔!!!!"



안그렇게 생겨서는 겁나 잘 마셔대네...


그럼 대체 어젠 얼마나 마신거야...




"야 근데 그 3학년에 김종인 과대 선배님"




김종인한테 선배님이래


개안어울려



"어?"


"되게 멋지시지 않았냐 키도 크시고 어깨도 넓찍하니 피부도 까무잡잡하신게..짱멋져"



게이냐


키만크지 그병신은



시발 근데 얘 지금 나 어깨 좁다고 디스한건가?!


그리고 그건 까만게 사우디아라비아인 같구만 뭐가 멋져


걍 외노자지



"그...그런가.."


"헤...근데 경수 넌 외동이야?"



얜 갑자기 개새끼처럼 베실베실 웃더니 갑자기 물어온다.



"어 넌?"


"난 형 한명! 와 부럽다.."



얘 진짜 생각이 표정에 완전 드러난다


너 그래서 어떻게 사회 살아갈려고 그러냐





그냥 이런저런 집안얘기부터 사소한 학창시절 얘기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맥주를 한잔두잔 마시다 보니


어느새 둘이서 맥주만 10000cc는 먹은 듯 했다.


거기에 입 심심하다고 시킨 소주 한병까지



나름 학창시절 부모님 몰래 종종 마셨던 술때문에 나름 주량이 탄탄했지만


전날 숙취가 풀리지 않아서 그런가 금새 알딸딸 해져왔다.



"수야 수야 겨엉수야.."



뭐야 갑자기 아련하게 왜불러..


아련해지게..





-





"야 김조니니!!!!!!! 오라고!!! 나 데릴러 오라고!!!!!"


어우쒸 김종인 개새끼는 내가 취했으면 말이야? 어?!


데리러 와야할거 아냐!!


아직도 안오고 뭐해!!


아 근데 변백현 이시키는 왜 자꾸 들러붙고 지랄이데...



"경수야!!!! 나 버리지마아아 누구랑 통화해에에에!!!!"



[뭔데 니 어딘데 또 술쳐묵나]



아씨 뭐래


"아 김조니니 빨리 와!!"


[지랄 염병천병을 한다 니 어제도 술치묵고 필림 끊긴거 기억안나나]


"고마 지끼고 오라꼬!!!"


[존나 지랄을 해라 지랄을 해 어딘데!]


"요가 어디냐 하믄... 학교앞에... 어데지"


[니 뭐 묵고있는데]


"치매엑"


[지랄발광 고마하고 가마히 기다리라]


"니뽕이다"




에..김종인이 오니까



"여기 오백하나 추가요!!"





-



"어린노무시끼들이 잘 하는 짓이다"



김종인은 가게 안으로 들어오더니 인사불성으로 치킨뼈를 입에 문채 엎드려 자고있는 저의 동생과 그런 동생을 꼭 끌어안고 자는 백현을 쳐다보며 혀를 찼다.



"근데 야는... 우얘야되노..."



종인은 백현을 보며 고민하더니 이내 결정을 내렸는지 백현과 경수를 양쪽으로 어깨동무를 해서 일으켜세웠다.



간신히 지갑을 꺼내 계산으로 하고 밖으로 나가서 택시를 잡았다.



"쪼매난거 둘이서 드럽게도 마이 쳐뭇네"




-




"거 마 길에서 입돌아가 디지뿌게 내삐리뿌고 오지 말라 갖고 들어왔노"



종인이 둘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가자 아버지와 어머니가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나와서는 말을 하신다.



"근데 고 옆에 아는 누고"


"아 야 경수 친구입니다"


"야는 꼭 사귀도 지긑은 놈만 사귀노 야도 쪼매낳네 야들 둘이 마신기가"



아버지의 물음에 종인이 어색하게 웃었다.



"아무래도 그런것 같십니다"


"아이고 내몬산다, 이제 스무살 쳐문게 내리 술이고, 확 직이삐까 저거"


"한창그럴때 아입니까 어무이"


"아 지방에 던지나뿌라 가도 같이"


"예"



종인은 둘을 이끌고 경수의 방안으로 들어가 침대로 던지듯 놓아버렸다.



숨을 몰아쉬며 둘을 보니 경수는 대자로 뻗은 자세를 취했고, 백현은 주사가 안기기인지, 경수의 품을 파고들었다.



"마 개시키들같구마"



-



다음날 아침



"...마 김종인 비키라.."



아 존나 김종인 이새끼는 왜 껴안고 지랄이야...


"...비키라고...."


아 존나



"마 비키라꼬!!"


아씨!!


계속 앵겨오길래 짜증나서 눈을 뜨고 확 일어나니 까만 김종인이 아닌 허여멀건 놈 하나가 자고있다.



누구...



"변백현..?"



얘가 왜 여깄어


헐?


그러니까 내가 어제 얘랑 술을 먹다가...


알딸딸했고...


앵겨오길래 밀어냈고..


그러다가 김종인한테 전화를 했고...


김종인이....




어머 시발


좆됐다.



아직까지 쳐 자는 변백을 내버려두고 거실로 나가니 김종인이 아침을 먹고있었고, 엄마는 국을 퍼다말고 날 획하고 째려보셨다.



"아이고 우리 아드님 요새 마이 바쁘시지요 이틀 내리 술쳐묵고 댕기느라"


"하...하하..어머님 거기에는 깊은 사정이..."


"개똥같은 소리한다 지랄 고마하고 앉아가 밥이나 쳐무라"


"옙"



내가 고이 자리에 앉자 김종인은 혀를 차며 고개를 젓는다.


이새끼가...



"형 니가 어제 내 데불고 들어왔나"


"니는 고딩때부터 우에된게 술만 쳐무면 내한테 전화질이고"




이런 미친새끼가?



"아따 아드님 바쁘게 사셨네요"



엄마는 애초에 신경도 안쓰시는지 밥과 국을 내 앞에 놔주시며 한심하다는 듯 말씀하셨다.



나는 내심 안도하며 김종인의 정강이를 세게 깠다.



"아!!! 니 미칬나!! 밥물땐 개도 안건드린다"


"개는 물까바 안건드리는기고"


"이게 진짜 행님한테"


"뭐뭐뭐뭐"



"하이고 지랄한다 둘다 안닥치나?"



보다못한 엄마님의 중재에 김종인과 나는 싸움을 멈추고 서로를 째려보며 밥을 푹푹 퍼먹었다.



엄마는 그런 우리둘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쉬시고는 내 옆자리에 밥과 국 하나를 더 퍼 놓으셨다.



"니친구 깨바가 믹이라, 글고 도경수 니 한번만 더 술쳐묵고 종인이한테 업히 들어오면 확 직이삔다"


"옙 어머님"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시고 김종인은 밥을 다 쳐먹었는지 그릇을 싱크대에 갖다 넣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다쳐먹었으면 들어갈것이지 왜 앉고 지랄이대




"야"


"뭐"


"니 솔직히 말해바라 자랑 사귀제"


"자 누구"


"지금 니침대 누버있는 아"


"형 니 병원한번 가바라"


"뭔 지랄이고"


"암만케도 니 좀 오락가락 하는것 같다, 원래 환자들이 헛소리 찍찍 안 하나"


"니 디질래"


"지랄은 니가 먼저 했거든"


"쪼매난게 뒤질라꼬 진찌"


"시꺼먼 외노자 주제에"



막 이차전이 발발하려는 그때



"....김종인..선배님...?"



내방문이 열리고 백현이가 밖으로 나왔다.



"어 야 일어낫..."



맞다 김종인



아 시발


나 학교다닌지 이제 2일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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