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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 6.13 2:38 l [NCT/지성]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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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지성] OCEAN | 인스티즈


OCEAN
그 바다에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내 마음에 무겁게 자리하고 있던 응어리가 실타래 풀리듯이 풀리는 것 같았다. 나는 이 냄새를 무척 사랑하고 그리워했다. 텁텁한 공기가 내 몸을 감싸지만, 왠지 모를 상쾌한 냄새가 공존하는. 2년 전부터 끊임 없이 생각해왔던 순간을 내 온 몸으로 느끼자, 그제서야 실감이 났다.

아, 나 드디어 도착했구나. 내가 그리던 유토피아에.

나는 돌아다니며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지보다는, 온전한 '휴식' 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좋아했다. 잔잔한 바다를 볼 수 있고, 먹을거리들이 즐비하며, 쇼핑도 원 없이 할 수 있는. 그렇기에 나는 이 곳, '괌' 을 골랐다. 내가 추구하는 '휴식' 이라는 키워드를 제대로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생각했기에.

지금 나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일거야. 그렇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


렌터카를 타고 호텔로 도착했다. 일찍 비행기를 타고 온 탓에 호텔 체크인 시간보다 너무 이르게 도착할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얼리 체크인을 해주셨다. 룸으로 들어가 캐리어를 탁 푸는 순간, 내 긴장도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마치 꿈 같았다. 괌에 가는 날 입기 위해 설레발을 치며 샀던 쉬폰 재질의 원피스를 입고 있는 이 순간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벌떡 일어났다.

" 나 시간 3일 밖에 없지. 지금 이렇게 멍 때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

핸드폰, 여권, 지갑. 다 챙겼다! 한층 상기된 표정으로 호텔 밖으로 나왔다.

내가 바라본 풍경은, 마치 사진 속에 내가 들어간 것 같았다. 조금씩 양 쪽으로 흔들리는 야자수의 잎, 그런 야자수 나무들이 도로 양 옆으로 즐비한 모습.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는 모습. 내 맨살로 느껴지는 괌의 습한 공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어지는 일들도 내가 예상한 그대로였다. 미리 찾아놨던 맛집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서 열심히 쇼핑을 하고, 야자수 옆에 나있는 산책로를 산책하고. 모든 일은 내가 예상하고, 계획했던 그대로 이루어졌다. 무언가 마음이 편해졌지만, 이내 피식 웃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계획적인 삶을 살았으면서, 괌까지 와서도 계획적으로 즐기다니. 하지만 아무렴 어때! 내가 좋으면 된거지.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이어폰을 꽂았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서 좀 쉬어야겠어, 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걸었다.

-

룸으로 들어온 이후 기억이 없더라니, 한국에서 걷지 못한 몫까지 하염없이 걸은 탓일까. 까무룩 잠이 들었다. 눈을 뜨고 창 밖을 보는데,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바다는 그 누구보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파도가 치고 있고, 그 위로는 해가 뉘엿 뉘엿 지고 있었다. 해가 말갛다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해 주위로는 붉은 물감과 보라색의 물감이 마치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바다는 그 해를 받아들이며 조각난 빛으로 부서지고 있었다. 바다는 그 빛을 온전히 품고 있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지치면 해외여행을 오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는 서둘러 신발을 신고 바다로 나갔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호텔을 예약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풍경을 타이밍 맞춰서 볼 수 없었을 테니까. 내 발에 서걱 서걱 밟히는 모래마저 황홀했다.

" 아, 보고 있으니까 칵테일 마시고 싶네. "

여행의 꽃은 역시 술이지. 취하게 마시지만 않으면 괜찮아! 라고 생각하며 해변가에 위치해 있는 칵테일 바로 발을 옮겼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도 못한 채.

-

칵테일 바로 도착하니, 직원들이 반갑게 인사해주었다. Hafa Adai! 나도 웃으며 인사했다.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며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였다. 웃으며 알겠다고 했다. 그러고서 칵테일 바의 풍경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손님과 행복하게 박수까지 치며 얘기하고 있는 직원,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웃는 직원, 뒤돌아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직원. 한국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뒤의 배경이 바다여서 그런지 더 특별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머리부터 발 끝까지 채워 가고 싶었다. 때 마침, 직원분이 웃으며 메뉴판을 내 앞에 놓았다. 열심히 메뉴판을 열어서 보는데, 아 맞다. 나 칵테일 한 번도 안마셔봤지. 하도 영화를 많이 봐서 외국에 와서는 꼭 칵테일을 마셔봐야지! 생각했었다. 그렇다, 나는 한국에서 마셔본 술이라고는 소맥이 다였다. 내 영원한 정보 창고 초록창을 켜서도 열심히 검색해 봤지만, 딱히 뭘 마셔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직원분한테 도움 청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든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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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며 씩 - , 웃는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 내 머리 속에 무언가 퐁! 하고 터졌다. 하지만 애써 당황하지 않은 채 웃으며 물어보았다.

" 제가 칵테일을 처음 마셔봐서 어떤 게 맛있는지 잘 몰라서요.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물어보니, 좀 더 가까이 와서 내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메뉴판을 같이 봐주었다. 이건 좀 써서 맛있다고 할 수는 없구요, 음 이 칵테일은 단 편에 속하는데 좀 도수가 세요··· . 순간 훅 끼쳐오는 그의 향에, 아무 말도 내 귀에 들리지 않았다. 포근한 비누향이 내 코를 간지럽혔다. 정신이 몽롱해지는 기분이었다.

" 그럼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

정신을 차려보니, 그가 이미 설명을 마치고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눈을 한 번 빠르게 감았다 떴다. 정신 차려, 김여주. 어디서 들어본 이름을 얼버무리며 갖다댔다.

" 아, 저, 피나콜라다 하나 주세요. "

직원의 눈이 이내 동그라졌다가, 눈이 호선을 그리며 휘어졌다. 알겠습니다, 지금 준비해 드릴게요. 그렇게 그의 뒷모습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문득 든 생각. 직원분 한국인이셨구나. 아무 생각 없이 한국어로 질문한 것이 생각났다. 그의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가 계속 생각나고, 그의 웃는 모습이 생각났다. 그리고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귀여운 동그란 뒷통수도. 그의 향은 이미 내 코 주변을 계속 맴돌고 있었다. 그렇게 멍하니 얼마를 바라봤을까, 직원분이 뒤돈 순간 눈이 마주쳤다. 흠칫 놀라 시선을 내리자, 작은 목소리로 웃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 좀 오래 걸렸죠, 죄송합니다. 주문하신 피나콜라다 나왔습니다. "

피나콜라다의 색은 강렬하지 않은 베이지 색과 노란색 그 중간이었다. 파인애플 조각과 체리 한 조각도 꽂혀있었다. 아, 안 썼으면 좋겠다. 그가 보고 있는 앞에서 인상을 쓰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긴장하고 한 모금을 마시는 순간, 머리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었다. 이거 진짜 맛있다! 파인애플과 코코넛의 달달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내 입안에 퍼졌다.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피었다. 그것을 보고 있던걸까, 그가 웃으면서 말했다.

" 입에 맞으시는 거 같아 다행이에요. 달달하죠? "

웃으면서 내게 말했다. 네, 정말 달달하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했다. 지금 이 순간이요, 라고 말할 뒷말은 삼켰다. 해가 지고 있는 풍경, 그 해를 오롯이 담고 있는 바다, 그 모든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그. 그가 한순간 황홀해 보였다. 나도 모르게 무언가에 홀린듯이 입을 열었다.

"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

합 - , 물어본 나 자신이 당황스러웠다. 그런 말을 왜 밖으로 꺼내? 속으로만 생각하라고, 좀. 그는 좀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웃으며 대답했다.

" 지성이에요, 박지성. 그 쪽 이름은요? "
" 제 이름은 김여주에요. 갑자기 여쭤봐서 당황스러우셨죠? "

두 손을 모으고 눈을 질끈 감으며 대답했다. 진짜 김여주 너도 주책이야. 왜 그걸 물어봐! 그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물어봐주셔서 오히려 감사해요. 라고 말해왔다. 그에 나는 빈말이라도 감사해요.. 너무 맛있어요! 라고 답하자, 그가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했다. 진짜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영원히 잊어버리지 못할 것 같았다.

그렇게 달콤했던 피나콜라다를 다 마시고, 계산을 하려고 일어났다. 그것을 본 그도 계산대로 몸을 옮겼다. 갑자기 볼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저 얼굴을 또 마주할 수 있다니.

입에 잘 맞으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라고 말해오는 그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내일 또 오고 싶을 만큼요. 그렇게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받으려고 하는데 아, 잠깐만요. 하고 무엇을 적는 그가 보였다. 카드와 함께 영수증을 건네주었다. 영수증을 보니, 번호가 적혀있었다.

순간 볼이 화르륵 타오르는 것 같았다. 갑자기 심장이 쿵쾅 쿵쾅,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 내일은 저랑 같이 마셔요, 피나콜라다. "

순간 숨이 헉 - , 멈췄다. 내가 첫 눈에 반한 남자에게 칵테일을 같이 마시자는 얘기를 들었다. 이거 꿈인가? 넋이 나가 테이블 위에 가만히 앉아있던 손 위에 그의 손을 올리며 말했다. 내 계획에는 없던 일정이 생겼다. 아무렴 어때, 내가 행복하면 된거지. 그 말에 배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 좋아요, 다른 칵테일도 천천히 알려주세요. "



내일부터는 그 무엇보다 더 행복한 여행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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