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꾸리 전체글ll조회 908l





[세븐틴/김민규] 체대 입시생이 연애하는 법 00 | 인스티즈




체대 입시생이 연애하는 법


00.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부에 대한 고민은 단 한번도 해보지 않고 그저 건강이 최고라는 옛 어른들 말씀을 따라 충실히 친구들과 친목도모를 다지며 아이돌 좋아하는 일만 열심히 했었던 내가 이 상태로 가다가는 답이 없다는 담임 선생님의 진심어린 충고 (사실 협박으로 들렸지만) 에 유일하게 자신있었던 달리기만 믿고 청소를 하던 엄마에게 무턱대고 "나 체육할래" 하고 외쳤던 그 다음 날인 오늘. 엄마는 하루종일 덕질만 하고 놀러만 다니던 딸내미가 스스로 뭔가를 하겠다는

말에 감명을 받아서 수소문해 잘 가르친다는 입시 학원으로 날 데려갔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체육관과는 다르게 조깅 10분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스트레칭을 하다가 문에 달린 종소리에 나를 쟨 뭐냐 하며 쳐다보던 그 수십 개의 눈을 나는 차마 뚫어지게 볼 수 없어서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다가 여긴 참 잘생긴 남학우들이 많구나 싶었다. 아 여긴 여자애들이 많이 없구나. 세상에 나 이러다가 막 고백 받는 거 아냐? 하며 망상을 하던 도중 맨 앞에서 스트레칭 숫자를 헤아리던 갈색 머리의 남자애가 내 눈에 들어왔다. 잘생긴 남자만 보면 환장하는 얼빠인 나는 또 아무 생각도 없이 그 남자애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흘끗 쳐다보다가 관심도 없다는 듯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확 기분이 나빴다. 누군 뭐 관심 있는줄 아냐. 잘생기면 다야? 다기는 해.











"어머님 제가 ##이름 잘 가르치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세요."

"아유, 저희 애는 그냥 뭐 막 때리셔도 됩니다 선생님. 잘 부탁드려요."











엄마는 신나서 날 이 체육관에 두고 혼자서 문을 열고 나가버렸고, 홀로 타지에 떨어진 이방인처럼 자리에 서서 발만 보던 나에게 선생님은 사이즈에 맞는 트레이닝복과 조깅화를 주더니 "저기 탈의실에 들어가서 갈아입고 와" 하시곤 스트레칭이 끝나 서서 몸을 풀던 학생들에게로 가버리셨다. 멀뚱하게 서있던 나는 탈의실이 도대체 어디라는 걸까 주위를 둘러보다가 또 그 갈색 머리 남자애와 눈이 마주쳤다. 아오 쟨 왜 자꾸 눈이 마주치는 거야. 이번엔 내가 먼저 관심 없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멀리 보이는 탈의실로 도도하게 걸어가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 아 미친 뭐야!!!!!!!!!!!!"


"끄아아아ㅏ앙아ㅏ아ㅏㅏ아아아악!!!!!!!!!!!!!!!!!!!!!!!!!!!!!!1"









그게 남자 탈의실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갑자기 들려오는 엄청난 비명에 선생님 두 분이서 달려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셨고 나는 눈을 가린채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켰고 얼떨결에 피해자가 된 남학생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해보이는 표정으로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울먹이며 말했다.



[세븐틴/김민규] 체대 입시생이 연애하는 법 00 | 인스티즈



"쌤 저... 저 미친 여자애는 도대체 누구예요?????? 도대체 왜 남자 탈의실에!!!!!!!!!!!"







선생님은 황당하다는 듯 우리 둘을 쳐다보며 웃었고 남자애는 애써 옷으로 상체를 가리며 울먹였다. 밖에선 무슨 일이냐며 수근대는 애들 목소리가 들렸고 내 어깨로 누군가의 차가운 손이 올라오더니 민망해서 땅바닥만 쳐다보던 나의 양 어깨를 잡고 탈의실 밖으로 이끌었다. 아. 마주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 눈동자들. 첫 날부터 아주 단단히 변태로 찍히겠구만. 허허. 젠장. 그런데 도대체 내 뒤에 선 이 차가운 손의 주인공은 누구신가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나는 그 남자애가 있는 뒤를 바라보는 척 손의 주인공을 쳐다봤는데 헐.












"취향 독특하네. 남자 탈의실을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당당하게 들어가고?"






하하.. 안녕 갈색 머리.. 키가 참 크구나 넌..















하하 똥망 글입니다

는 제가 보고 싶어서 쓰는 체대 입시생 김민규...

5p도 아깝지만 앞으로 분량도 팍팍 늘릴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승관 귀여워라 ㅠㅠㅠㅠ 요거만 봐도 재밌네요 다음화 기대되요! 암호닉 [원우야밥먹자]로 신청하구가요~♡
8년 전
독자2
헐 자까님 이건 뭐줘..... 설레자나여...... 신알신 하고 가욥....
8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가니 표정ㅋㅋㅋㅋㅋㅋㅋ ...이자나여.. ( 운다 ) 여주 당당하게 남자탈의실 문열고 들어갔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뒷 내용이 어캐될지 궁금한대여..? 잘 보고갈께요 신알신두 하고갈께요 헿헿
8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도 몰랐을텐뎈ㅋㅋㅋㅋㅋㅋ너무햅
8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가니 넘 귀욥ㅠㅠ 재밌을ㄹ것가타여.. 신알신하고 갑니당
8년 전
비회원37.138
뭐야재밋어요ㅋㅋㅋㅋ다음화가궁금해요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
잘보구가요!!!! 다음화가 기다려지네요ㅠㅠ 신알신하구갑니다!!
8년 전
독자7
작가님 잘보고가용!! 승가이 넘나 구ㅣ여운것ㅠㅠㅠㅠㅜ 신알신하고가요~~ 암호닉[붐바스틱]으로 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8
승과니~~귀여워
8년 전
비회원217.197
헐 너무 귀엽고 설레여....ㅋㅋ 승관이 넘나 귀여운것ㅠㅠㅠ
8년 전
독자9
귀여웤ㅋㅋㅋㅋㅋ다움화도기대할게옄ㅋㅋ잘보고가요작까님!!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세븐틴 [세븐틴/석순] 새벽 눈3 12월의 아이들 01.10 17:32
세븐틴 [세븐틴/윤정한] 내가 윤정한을 처음 봤을 때 25 마세 01.10 16:55
세븐틴 [세븐틴/조직물] THE LAST : F92 원우의개 01.10 14:29
세븐틴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FACEBOOK518 마쿠 01.10 14:10
세븐틴 [세븐틴/솔홍] 순간의 순간2 12월의 아이들 01.10 11:20
세븐틴 [세븐틴] 세븐틴 with facebook 07 (남주투표)18 석민꽃 01.10 03:05
세븐틴 [세븐틴/?훈] 간단함의 정의4 12월의 아이들 01.10 01:49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연애고자 최한솔 epilogue120 오자몽 01.10 01:16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이석민이 내 오빠라면 : 도른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14 지금이순재 01.10 00:44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옆집에 애아빠가 산다 09402 옆집쓰 01.10 00:01
세븐틴 [세븐틴/] 트리플, 01: 99%의 진실과 1%의 거짓32 Bohemian Heal 01.09 23:45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최한솔의 치댐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0321 VvV 01.09 23:33
세븐틴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31126 세봉이네 하숙.. 01.09 23:09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두번째 고백24 뀨욤 01.09 22:13
세븐틴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FACEBOOK419 마쿠 01.09 18:54
세븐틴 [세븐틴] 세븐틴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1 <돼지남매와 수학>47 뿌라스 01.09 18:49
세븐틴 [세븐틴] 우리 학교 모임에는 덕후전설이 있어 1855 너봉덕후 01.09 17:04
세븐틴 [세븐틴] 세븐틴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067 뿌라스 01.09 11:51
세븐틴 [세븐틴] 세봉대학교 대신 전해주세요.facebook 23135 철수부인 영희 01.09 04:15
세븐틴 [세븐틴] 춤추는 여자, 세븐틴 전담 안무가 EP.1223 제주부 01.09 03:07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LOCK UP. 0037 파괴본능 01.09 01:16
세븐틴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세븐틴 가족썰 이벤트32 마쿠 01.09 00:58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내가 전원우를 좋아하는 이유83 너를 좋아하는.. 01.09 00:11
세븐틴 [세븐틴/솔부] 기억의 건조함4 12월의 아이들 01.08 22:57
세븐틴 [세븐틴/부석순] 예, 제가 바로 부석순한테 사기친 그 점원인데여.oㅅo,0012 쭈꾸쀼꾸 01.08 20:0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Strike, Out! 5 (부제: 결국)12 권순영썰 01.08 19:03
세븐틴 [세븐틴] 안녕하세요, 열일곱 유치원입니다! 03 (부제: 한쿡말 몰라서 많이 놀라쬬?)57 아낌져 01.08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