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성깔/성규총수] Tic Toc - #prologue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4/1/04136ac8125053384d96c7cbf4580c54.jpg)
[성깔] Tic Toc
W. Savory
#00. prologue
나, 이런 거 서툴러.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도대체 어떡해야 내가 널 곁에 둘 수 있는 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도 모르겠어. 나 좀 봐. 니 앞에서 앞 뒤 한 마디도 안 맞는 얘길 늘어놓고 있는 날 좀 봐줘. 니 차가운 눈빛이 나는 너무 두려워. 날 떠나지 말아달라는 그 뻔한 말 한 마딜 못하고 주춤거리는 날 봐.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겠어. 화만 내는 내가 미안하지만, 이 갑작스러운 소식에 지금 내가 내가 아닌데, 나도 이러기 싫은데…
니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짐작이 가서 도저히 니가 말을 하게 놔둘 수가 없어. 앞뒤 연결도 안 되는 말만 지껄이면서 눈동자는 불안하게 니 입술만 쳐다보고 있는 날 모르겠니? 제발, 그 말만은,
뭐?
다시 한번 말해봐. 지금 뭐라고 했어? 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 아니, 사실 알아듣기 싫어. 지금 내 눈이 보여?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눈물이 보여? 니가 지금 내 눈을 읽고 있다면, 넌 그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 이럴 수는 없어. 절대 이럴 수는 없어. 내 심장을 이렇게 금방 멈춰버리게 하지는 말아. 너 나한테 이러면 안 돼.
시간을 거슬러 가고 싶어. 우리 행복했던 날로 돌아가고 싶어. 더 이상 난 이렇게 못 버텨. 나 너 없으면 안 돼. 잘 알잖아, 누구보다 니가 잘 알잖아. 나 진짜 너무 무서워. 너무 두려워. 너 없는 내 하루하루가 미치도록 끔찍해. 이렇게 난 못 살아. 이렇게 사느니 난 차라리…
김성규, 니가 정말 날… 미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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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세이보리에요 +_+
첫 연ㄴ재작이라서 떨리네요ㅋㅋㅋㅋㅋㅋ
으으 표지를 제가 만들었ㅅ더니 똥망.. 올리기 쪽팔려서 고민 많이 했어요ㅋㅋ
프롤로그가 겁나 짧지만 프롤로그라서 그러려니 해주세요 :) 히히
내일 휴교입니다!!!!!에헤라디야ㅠㅠㅠ 1편은 그래서 아마 내일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D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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