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눈 온다."
수정이의 말에 창밖을 바라봤다
"진짜네 벌써 겨울이구나"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또 그 애를 생각한다.
추운 겨울에도 무대에 서있을 너를 걱정하는 내가 우스워
씁쓸한 미소를 띄운다.
"ㅇㅇ야 이번 작품 반응 좋더라 "
그래? 하며 조금 식은 커피를 머금는다.
수정이는 살짝 내 눈치를 보더니
"근데 너 변백현한테 연락없어?"
커피잔을 든 손이 멈칫했다
"응 없네..'
"아니 그래도 너 작품내고 변백현이 알아보지 않을까 했는데..아니다 미안"
수정이 말에 점점 침울해지는 날 보고 급하게 화제를 돌린다.
"아 맞다! 우리 같이 이 앞 사거리에 새로 생긴 디저트 가게 가기로 했자나 거기가자"
나는 가방을 챙기며 일어서서
"미안 못 갈거 같아 다음에 가자 수정아"
"아 요즘 바쁘네. 작품 벌써 들어간거야? 으구 몸 조심하구"
대답대신 나는 살짝 웃어보이고 카페 밖을 나섰다.
구상하고 있는 작품은 없다
그냥 쉬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
절대 백현이 때문이 아니다 절대.
빠른 걸음으로 집에 왔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침대에 누워 백현이와 찍었던 사진을 바라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친구가 됐었고 통하는게 많았다
그러면서 생소한 감정을 느꼈고 아직도 그 감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어떤 감정인지 혼란스러울 때 너는 전학을 가버렸고
연락한다는 너의 말만 계속 기다리고 있다. 바보같이
안녕하세요! 그냥 질러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롤로그라 짧게 썼어요 지금은 현재시점이고 다음 편부터 과거시점 몇편 하구 다시 현재로 올꺼예요여러분이랑 백현이는 고등학교때 잠깐 만났다가 백현이가 전학을 가면서못만나게 되요. 서로 뭔가 있는 사이인데 그 감정을 알때쯤 헤어지고
어른되서 만나서 친한친구로 지내다가 어느샌가 서로 미묘한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는게대략적인 내용이에요
여러분은 소설작가구요 우리배켜니가ㅠㅠㅠㅠㅠㅠㅠ남자주인공이예요
반응 연재 할거구요
반응이 별루면 조용히 사라질려구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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