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김남길
sev.가온 전체글ll조회 1470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우리나라 최대 규모 온천에서 일하는 너봉썰 


 

 

 

 

19살.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어린 나이라 하면 어린 나이일 수 있는 나이에, 나는 우리 나라의 최대 규모의 온천에서 일하게 되었다. 

언뜻 들은 바로는, 최고급의 규모와 시설에 따라 비싸기도 엄청 비싸다고 한다. 당연히 나는 손님으로써 이 곳을 와본 적이 없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비싼 목욕탕 가기도 손 떨리는 내 신세에 뭐. 

 
온천에서는 매일 매일 탕을 닦고 물을 갈고 손님들의 잔심부름도 하는데 나름 할만하다. 가끔 진상인 손님들이 있긴 하지만,  

바로 저 손님처럼. 

 

 


 "여기봐요. 아가씨." 

 "ㄴ.." 

 "너봉아 내가 할게. 저기 가봐. 네, 무슨 일이세요? 손님?" 

 

 

아직 들어오지 한 달밖에 안 된 초짜라서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선배들이 나서서 해결해 주신다.  

특히 저 선배는 이제 1년 반 정도 됐다는데 나 대신 저렇게 나서줄 때면 정말 감사하다. 사실 이 곳의 선배들은 다 너무 좋다.  

 

 

 "우왁!" 

 "악!!!!!!" 


아. 이 선배는 빼고다. 좋은 선배들에서 제외! 후...ㅂㄷㅂㄷ망할 이석민^^^^^^^^^ 

 


 "후..슨브^^" 

 "응? 왜?" 

하며 해맑게 웃으며 나를 쳐다보는 저 면상때기를 그냥^^아주 그냥^^^ 

 

 

 "아 진짜 깜짝 놀랬잖아요. 아 진짜 애 떨어질뻔 했네" 

 "헐헐헐 너봉이 애가 있어?" 

 "아니 진.." 

 "헐헐 모오라고? 너봉이~?너어어~?"
 "너어어~?" 

 "...." 

 


.....정말 할 말이 없다. 후..진짜 부수고 싶다. 저 세 사람.. 

 

 


우리 온천에서 제일 시끄러운 세 사람인데, 부르기 쉽게 앞 글자만 따서 부석순이라고 부른다고들 한다. 

그치만 내가 한 달간 겪어본 결과^^ 부석순 뜻은 다름아닌 그냥 부수고 싶은 돌덩어리들. 같은 의미가 아닌가^^^싶다. 

 

 

 "너봉아,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나왔어? 오구오구 우리 너봉~" 

 "아 오구오구는 무슨" 

 


난 오구오구 귀여움 받는 거 딱 질색하는 성격이다. 사실 내 성격이 이미 이 큰 온천 내에 다 퍼져서 일부러 나를 오구오구하며 놀린다. ㅂㄷㅂㄷ 

키도 작고 볼살도 안 빠진 어린 여자애가 단호박이라고 소문이 났다나 뭐라나. 누가 먼저 나를 박장대소하게 만드나 내기를 했다나 나참. 남의 성격을 가지고 말이야.  

 분명 부석순이 주도했겠지^^ 그 내기도^^... 

 


아. 그리고 이 곳에서 2년차 된 선배의 성격을 내가 똑 닮아서 혈연관계가 아니냐며 더 소문이 났다고 하는데....  

 

 "야 너넨 일 안 하냐?" 

 "네 형! 합니다요!!허허허" 

 "그럼요 그럼!!미스터 부가 간다!!!" 

 

 "아 권순영 넌 이리와. 할 일 있어. 김너봉 너도" 

 "네! 선배!!" 

 "아니 뭐 쟤네 시켜. 왜 자꾸 넌 나만 부르냐" 

 "조용히 하고 해라 권순영" 

 "아 이지훈 진짜 맨ㄴ...알았어 한다 해" 


지훈선배가 째려보자마자 순영선배는 합죽이가 돼서 일을 열심히 한다. 헤헤 잘 됐다 

 


 "김너봉. 뭐하냐? 거기 서서?" 

 "아, 네 선배!!" 

 

 "너봉 후배 어서어서 하자 좀" 

 "아, 하고 있잖아여~!!!" 

 "아니 너봉아. 이게 아니라 이렇게 하는 거잖니...으휴" 


 "야. 권순영." 

 "?" 

 "ㅋ너봉이한테 그러지말고 너나 잘 해" 

 "..야..이....나는.뭐 말도 못하냐 이씨" 

 

고거 참 쌤통이닷! 지훈 선배 제가 늘 응원합니다...선배 더럽...♡ 

 


 "너봉아. 감초로 하나 올려" 

 "아 넵!" 

 

 "승철선배. 21호실 감초 하나요." 

 "21호실. 감초하나 오케이. 너봉이 수고많다 거기서." 

 "하핫 아니예요! 선배가 더 고생하시죠" 

 "나중에 밥먹을때나 보자. 수고" 

 "넵" 


승철선배는 언제나 다정하시다. 아, 근데 언젠가 한 번은 찬이한테, 아 찬이는 내가 온천에 와서 짱친이 된 동갑내기다. 내가 열아홉이라고 잘 부탁한다고 하자마자 자기도 열아홉이라며 친구하면 딱이네 하며 내 친구가 되어줬고 그날부로 우리는 짱친절친인생친구베프가 되었다.  

아, 아무튼 찬이한테 승철선배는 늘 다정하다고 사람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봄 같이 따뜻할까 라며 찬이에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찬이가 무슨 소리냐며 승철형이 웃길 때도 얼마나 많고 무서울 때도 얼마나 많은지 니가 아직 못 겪어봤다며 나에게 소곤소곤 승철 선배 뒷담을 까기도 했다. 물론 내가 다메요 다메 하며 내 환상을 깨뜨리지 말라고 찬이 입을 틀어막았지만- 

 

 

 

아무튼 온천의 열기만큼이나 이 곳은 나에게 따뜻한 곳이다.  

나에게 처음으로 집 같은 곳이 생겨서 정말 좋다. 

 

 

 


더보기 

네 

이제 보니까 근 한 달 만에 왔던데 이런 망작을 들고 왔네요.. 

그냥 세봉이들이 다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글을 꼭 적고 싶었던 바람이 네..이런 망작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은.. 

그냥 조각이나 단편이나 써야겠다는...아무래도 안 맞나봐요 저랑은^0^  

사실 아직 작가라고 하기엔 부끄러워서 암호닉도 안 받고 있는데여..아무래도 안 받는 게 맞는 거 같아여.. 

일부러 알림도 안 울리게 했어요...물론 신알신 별로 하신 분도 없겠지만....(봉무룩) 

 

 

근데 뭐 그냥 저지를거니까여..뭐..그쵸?(정줄놓음)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쓸게여 근데 이 썰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끝날 거 같네여  

그냥 저는 심각심오 이런 단편이 그나마 낫나봐여..헤 휴  

마무리도 급하게 지었어여..네 인정합니다..부끄러워요..아흑 

일부러 몇 편인지도 안 적었어여 왜냐구여? 다음편이 없으니까^0^ 

 

댓 달아서 10P 돌려받으시길...별별 

 

오늘도 좋은 하루였길 바라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오 19살인데 온천에서 일하다니 대단하네요 글에서 봐도 부석순의 시끄러움이 느껴져요ㅋㅋㅋㅋㅋ 처음이자 마지막인게 좀 아쉽지만 그래두 재밌었어요!
8년 전
sev.가온
올리고 나니까 고칠게 너무 보여서 이제 다 고치고 왔는데..올리자마자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재밌었다고 말해주시다니...더럽..♡
8년 전
독자5
완전 재밌었어요...♥
8년 전
sev.가온
헿♡♡♡♡힣힣 감사해여 뭔가 글을 자주, 잘....써야겠다는 책임감 (?)이 생기게 해주시네여...하핳허
8년 전
독자2
와ㅠㅠㅠ여주가 한 마지말대사로봐서는 여주가 예전에 많이힘든생활을한것같네요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그런데 이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궁금하잖아요ㅠㅠㅠ흐엉ㅠㅠㅠ

8년 전
sev.가온
고치고 있는 와중에 댓글 남기셔서 당황했지만..너봉도 더럽♡ 신알신...감사해여..♡ㅠㅠ신알신 할 필요도 없는 글인데..우엉
8년 전
독자3
부석순은 글에서도 시끄러움이 느껴지네여..ㅇㅅㅇ 그래도 잘 챙겨주니까 보기 좋아여.. 헿헿 잘 보고갑니당!
8년 전
sev.가온
헿헿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
엇 필명있으시니 신알신 하구갑니당..♥
8년 전
sev.가온
엇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
어우...글에서 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부석순은 항상 시끄럽네여 아주그넝 ㅋㅋㅋㅋㅋㅋㅋㅋ 필명업서엇 아쉽네여ㅜㅜㅜㅜㅜ 담편도없다니 털썩
8년 전
sev.가온
ㅋㅋㅋ헤헷 부석순은 시끄러운게 제맛이자나여ㅠㅠ우래기드류ㅠ필명은..제가 넣었는데도 불구하고..왜 안 들어갔지..?수정했어여! 너무 망작이라 거부당한건가 털썩...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
어머 신알신해용!!
8년 전
sev.가온
어머 감사해용♡
8년 전
독자8
연재하셔도되겠어여ㅠㅜㅠㅜㅡ소재도신선하구 재밌어요ㅜㅠㅠ 신알신신청하곶갈게ㄱ여!!!!
8년 전
독자9
부수고싶은돌ㅋㅋㅋㅋㅋㅋ덩어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작이라니요! 넘나재미있는것 ㅋㅋㅋㅋㅋㅋ재미있게읽고가요!ㅋㅋㅋㅋ
8년 전
독자10
오.. 온천에서 일하니까 뭔가 신박하네염!!
부석순 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세븐틴 [세븐틴/석순] 새벽 눈3 12월의 아이들 01.10 17:32
세븐틴 [세븐틴/윤정한] 내가 윤정한을 처음 봤을 때 25 마세 01.10 16:55
세븐틴 [세븐틴/조직물] THE LAST : F92 원우의개 01.10 14:29
세븐틴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FACEBOOK518 마쿠 01.10 14:10
세븐틴 [세븐틴/솔홍] 순간의 순간2 12월의 아이들 01.10 11:20
세븐틴 [세븐틴] 세븐틴 with facebook 07 (남주투표)18 석민꽃 01.10 03:05
세븐틴 [세븐틴/?훈] 간단함의 정의4 12월의 아이들 01.10 01:49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연애고자 최한솔 epilogue120 오자몽 01.10 01:16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이석민이 내 오빠라면 : 도른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14 지금이순재 01.10 00:44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옆집에 애아빠가 산다 09402 옆집쓰 01.10 00:01
세븐틴 [세븐틴/] 트리플, 01: 99%의 진실과 1%의 거짓32 Bohemian Heal 01.09 23:45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최한솔의 치댐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0321 VvV 01.09 23:33
세븐틴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31126 세봉이네 하숙.. 01.09 23:09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두번째 고백24 뀨욤 01.09 22:13
세븐틴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FACEBOOK419 마쿠 01.09 18:54
세븐틴 [세븐틴] 세븐틴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1 <돼지남매와 수학>47 뿌라스 01.09 18:49
세븐틴 [세븐틴] 우리 학교 모임에는 덕후전설이 있어 1855 너봉덕후 01.09 17:04
세븐틴 [세븐틴] 세븐틴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067 뿌라스 01.09 11:51
세븐틴 [세븐틴] 세봉대학교 대신 전해주세요.facebook 23135 철수부인 영희 01.09 04:15
세븐틴 [세븐틴] 춤추는 여자, 세븐틴 전담 안무가 EP.1223 제주부 01.09 03:07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LOCK UP. 0037 파괴본능 01.09 01:16
세븐틴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세븐틴 가족썰 이벤트32 마쿠 01.09 00:58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내가 전원우를 좋아하는 이유83 너를 좋아하는.. 01.09 00:11
세븐틴 [세븐틴/솔부] 기억의 건조함4 12월의 아이들 01.08 22:57
세븐틴 [세븐틴/부석순] 예, 제가 바로 부석순한테 사기친 그 점원인데여.oㅅo,0012 쭈꾸쀼꾸 01.08 20:0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Strike, Out! 5 (부제: 결국)12 권순영썰 01.08 19:03
세븐틴 [세븐틴] 안녕하세요, 열일곱 유치원입니다! 03 (부제: 한쿡말 몰라서 많이 놀라쬬?)57 아낌져 01.08 18:06
전체 인기글 l 안내
5/29 11:46 ~ 5/29 11:4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