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_ 갓범주, 타린
우리 결혼했어요 Season 4
[도겸♡김너봉 : 둘만의 신혼..집? 2]
그들이 도착한 신혼집은?
또 그들이 꾸밀 신혼집은?
*
"여기 어딘지, 알아요..?"
손을 서로 꽉 잡은채로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흔들리는 석민의 동공.
나 길치에요-하고 티내듯, 너봉을 잡은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가며 다른 손으론 미션카드를 네게 내밀어.
"아, 저도 잘 모르는데. 그냥 무작정 걷다보면 표지판..? 같은 거 있지 않을까요?"
너봉이의 명쾌하지만 명쾌하지 않은 말에 아, 하고 짧게 탄식을 뱉고 손을 더욱 꽉 잡는 도겸.
"사람, 많아요. 우리 부인 잃어버리면 어떡해."
아이를 챙기듯 너봉을 챙기는 도겸에 네 마음은 심☆쿵.
서먹하게 흘러가는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그들의 신혼집.
사실 그 집이 자신들의 신혼집이라 믿고 싶지는 않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가 크게 써있는 표지판에
"옥상으로 올라가주세요"가 써있는 걸 보자마자 불안해지는 도겸과 너봉이야.
"..옥상? 왜 옥상이에요?"
"설마, 막 텐트 하나 있고 그런 건 아니죠..?"
너봉과 도겸이 순서대로 카메라맨에게 불안한 목소리로 묻는 건, 그들이 상상하는 집이 단순히 텐트이기때문에?
불안함은 커져만가고, 그럴수록 서로 손을 꽉 잡는 두 사람이야.
"부인, 진짜 막 텐트 하나만 놓여있다고 해도 실망하지말자. 텐트도 예쁘게, 꾸미면 돼.."
불안한 말하다 정말 텐트 하나만 있는 모습을 상상했는지, 시무룩해져 걱정부터하는 석민이..
불안해하는 석민의 모습에 같이 불안해하는 너봉이야.
석민인 자신이 하는 프로그램이 우결이 아니라 정글의 법칙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설마.. 제작진이 진짜 텐트만 줬을까..?
제작진 : (절레절레) (나도 모름)
*
"헐, 완전 양호한데? 그쵸, 부인."
"응, 남편. 완전 양호하네. 이제 예쁘게 꾸미면 되겠다. (함박웃음)"
"이제야 웃네, 우리 부인. 웃는 거 예쁘다."
예쁘게 웃어보이는 너봉을 지나치며 너봉이의 볼을 콕! 누르고 가는 도겸이야.
오늘다라.. 왜 이렇게.. 설레지..? (feat. 핫도그 일진)
설렌 걸 티 안내려는 너봉과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에 붉어진 볼을 들키지 않으려는 도겸이 동시에 입을 열었어.
"여보."
"석미나."
먼저 말하라고 서로를 배려하는 이 부부, 과연 언제까지 이런 모습이 있을까..^^
결국 겸행설에 너봉이 먼저 말하게 돼.
"여보, 우리 이제 꾸미는 거 사러 갈까? 저 앞에 ㄹㄷ마트 있던데."
"어, 나도 그 말 하려고 했는데! 역시 우린 마음이 통하나봐요."
주먹을 내미는 석민에 같이 주먹 짠! 하는 도겸♡너봉 부부.
그렇게 ㄹㄷ마트로 가는 너희 부부야.
그들의 신혼집 |
생각보다 사진이 큰데.. 사진 줄이는 법을 몰라서.. 대충 이런 집이라고 상상하고 읽어줘요! |
사스가 겸행설..
알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 도겸이야.
그들의 꾸며진 신혼집 |
이런 모습이라고 상상하고 봐줘요! 노트북있는 자리에 티비가 있고, 초록색 벽지에 둘의 활동사진이 있는 걸로. :0 |
*
도겸의 속마음 인터뷰
Q. 왜 신혼집이 텐트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제작진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야..
"아, 죄송해요. 진짜.. (웃음) 아니, 제가 우결이라 생각을 안하고 생존이라 생각했었나봐요. ㅋㅋㅋㅋ
형들이랑 막 숙소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순영이 형이 너네 신혼집 텐트 아니냐고.. 옥상으로 가는 거면 백타라고.. 막 그래서..
순영이형 때문이야. 다 호시 때문이에요. 그래도 옥탑방 엄청 예뻤어요!
아파트처럼 일반 신혼집이아니라 유니크해서 좋았고, 다만 아쉬운.. 점은..
왜 엘레베이터가 없어요..? 5층이나 되는데.. (겸무룩)"
Q.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거실을 꾸몄는데, 마음에 들어요?
"네, 완전! 저 진짜 저번 인터뷰에서도 말한 거 처럼 성인되자마자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막 혼자 상상으로 '집 꾸미고 그랬었는데, 원하는대로 돼서 너무 좋아요.
부인도 제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줘서 너무 좋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좀 할까요?
고마워, 너봉."
*
너봉이의 속마음 인터뷰
Q. 평소 소원이 애완동물 키우는 거였어요?
"네, 제가 평소에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보니까..
아버지가 털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항상 키우는 건 꿈도 못꿨는데.
진짜 너무 행복해요. 강아지는 시츄로, 고양이는 음.. 고양이는 무슨 종이 예뻐요..?"
Q. 꾸며진 집은 마음에 들어요?
"네! 다 마음에 드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우리 사진 걸어놓는다고 한 거요.
다음에 만날 때 서로의 사진 뽑아오기로 했는데. 서로 사진 뭐 뽑아올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비비드한 거가 이렇게 예쁘구나 생각도 들었어요. 항상 심플한 거만 추구했었는데.
저 대신 고생해준 남편한테 엄청 고맙죠. 고마워요, 석민아."
베이비 유어 마 엔젤.. |
봄나무 도겸둥이 쿱승철 쭈꾸미 쿱 조지아 잔별 이과민규 아이닌 뜌 홍조사 엶 도리도리 복숭아 별순영 무기 홍탐 가온누리 피치피치 수뇽 슈오 닻별 BOOOO 이석민규 닭키우는순영 시로 밤폴 연꽃 몽구몽구 몽글몽글 자몽 겨미겨미 쎄쎄쎄 호옹 보라 미쯔 쫑애규애 유현 17사랑17 핫초코 전원우 뭉구뭉구 안녕재화나 천상소 |
작가의 반성문 |
안녕 여러분.. (무릎 꿇음) (손 듦) 사랑해요.. 한동안 슬럼프가 와서 글 안쓰고 있었는데.. 안되겠어! 독자님들을 위해서 글을 써야지! 하고 쓰려고 했는데.. 169시간 쓰차를 걸렸어요.. ....저번 화에 투표하자고 으쌰으쌰 했었는데 벌써 신인상을 2번이나 받고.. 앙콘도 하고.. 저 막콘 가요! 근데 사람 욕심이 올콘 뛰고 싶어서.. 지금.. 첫콘 티켓 구하고 있어요ㅠㅠ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진짜 사랑해요 독자님들.. 제 사랑 먹어요.. 미안해.. 사랑해.. 다음화 최대한 일찍 가지고 올게요.. 단편도 많이 올릴게요.. 용서해..주세요..:> |
도른자이석민은 댓글을 먹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