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크리스] 입만열면 깨는 남친 썰 333

세번째 만남은 아니고 남친이랑 좀 친해질 쯤? 한마디로 나도 쉬지않고 말할시기였음 그날은 나랑 처음으로 둘만 밥먹으로 가는 날이였는데 얘가 첫만남때 그렇듯

저집은 내 입맛에 안맞다 별로다 했던 곳을 끌고감ㅋㅋ 근데 얘 먹는거 보니깐 전혀아님 엄청 잘 먹음 차라리 이집이 널 별로라고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들 정도로 꾸역꾸역 잘먹고 걔는 오징어덮밥시키고 나는 돈까스 시켰는데 돈까스도 엄청 마싯고 가끔 오징어덮밥도 뺏어 먹었는데 진짜 여기가 천국이였음ㅋ 

이날이후 배달집이 바뀌기도 함ㅋㅋ동생도 좋아하니깐 무튼 걔랑 식당에 들어왔음 시설도 깨끗하고 여긴 방으로 댄 형식이라 신발벗고 앉음 역시 보일러 틀었는지 

여기서 몸 흘러내릴뻔 나는 따뜻한곳만 오면 몸이 엄청 풀림ㅋㅋ그래서 축 쳐져서 있으니깐 남친은 쯧쯧 이런식으로 한심하듯 쳐다보면서 식당에선 똑바로 앉아야지 하고

날 훈계시킴ㅋㅋ나는 당연히 자세 똑바로 이르키고 남친은 잘했다는 식으로 역시 말은 귀똥차게 잘들어 이럼ㅋㅋㅋ이일전인가? 그때는 얘가 훈계식으로 나한테 말했는데

그냥 깽깽했음ㅋㅋㅋ뭔가 쟤가 말하면 들어야 될거 같고 예절같은건 진짜 잘 받은 티 냄ㅋㅋ무튼 넌 어디대학이냐 이년제로 갔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다 음식나와서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절반 정도를 먹음ㅋㅋ좀 배 차기 시작하니깐 내가 너꺼 맛있어? 한입만 너도 돈까스 먹엌ㅋㅋ이러면서 뺏어먹음 근데 남친은 신경안씀ㅋㅋ

내가 덮밥 뜨던 말던 지는 지밥 먹고 내가 돈까스 위에 올려주니깐 그제서야 곁눈질이라고 하나?ㅋㅋ힐끔 돈까스 쳐다보다 내 눈치보곸ㅋㅋ한입에 먹음

이제 거이 다 먹을 쯤 대니깐 남친은 배불러서 심호흡하듯이 하후 이러는거 나는 그정도로 꼴깝 떨기는 이러면서 앞에서는 나도 배부른척하고 걔가 잠시 화장실 갔다온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걔 보내고 핸드폰을 꺼냄 역시 동생이 언제오냐 왜 안오냐 엄마한테 말할거다 이럼; 대낮에 고나리질 사양ㅋ 내가 그냥 읽씹하고 친구한테 카톡함

어디?

니마음속 이번출구

ㅋ..

집임 왜

야 나 욕나올뻔한거 알지

댔고 나 희수랑 음식집옴 같이 놀생각 없음?

ㄴ없음 씻기싫음 둘이노셈

아님 김종대 부르던가

구희수 김종대랑 아는사이임ㅋ

ㅅㄱ

ㅇㅋㅅㄱ

친구랑 카톡 끝나니깐 때마침 남친도 들어옴 근데 담배피고 왔는지 냄새가 코를 찌름 야 너 담배도 펴? 난 진심으로 놀라서 눈 커다래 지곸ㅋ물어보니깐

걔가 내 표정보고 흠칫하더니 어; 식욕억제 차원이니깐 별소리 하지마 ㅋㅋㅋ 별소리하려고 했는데 모델이니깐..아..그렇구나 알았어 그래도 줄여 이러면서 마무리댐

좀 더 얘기하다가 나 밥 다먹은거 보고 나가자해서 계산하고 나오니깐 갈때가 없었음ㅋ 근데 더 놀다가고 싶고 할수없이 내가 조심스럽게 종대얘기 꺼냄

종대 부를까?걔 재밌잖아

종대?싫어 깐죽대

왜 그래도 착하잖아

과연?

이때 희수 말투 진심 저램; 살짝오덕삘 났음 근데 나는 혼자 삭히고 왜 부르자 종대 착하고 말도 재밌게하고 분위기 띄어주잖앜ㅋ사실 내가 막무가내로 남친말은 듣지도 않고 

전화해서 부름ㅋㅋ종대는 당연히 알았다고 하고 오분도 안되서 젖은 머리로 뛰어옴 삼분은 머리감고 이분동안은 뛰어온건가?ㅋㅋ무튼 헉헉거리면서 뛰어오길래 천천히

오라면서 손 흔들어줌 종대는 씩 웃으면서 같이 손 흔들고 남친은 몸을 흔들어줌; 지혼자 달라보이려고ㅋㅋㅋ

야 머리말리고 오지 아직 겨울이야!

괜찮아 끄떡없어

어이구 등신 와바 물기라도 털게

종대랑 나랑은 초등학교때부터 알았으니깐 그때까지만해도 육년?ㅋㅋ엄청 오랜시간이 우릴 차지해서 서슴없이 행동했음 내가..그래요 나 키작아요 내가 키 작으니깐

종대는 허리 굽혀서 털어주란 식으로 머리 내밀고 나는 종대머리 달달 털어줌 물기는 다 남친한테 튐 걔 표정진짜 웃겼음 으아헉 이런표정 넙치같이 턱도 목에 붙곸ㅋㅋ

투턱이란걸 그때 처음봤음ㅋㅋ내가 종대머리 털면서 남친얼굴보고 웃으니깐 남친은 왜 웃어 니가 웃는게 더 웃겨 이러면서 웃음을 끊어지게 만듬; 바로 정색하고

물기 없어질때까지 종대머리 털어주다가 종대가 노래방가자고 제안해서 바로 노래방으로 감ㅋㅋㅋ종대 여기서도 대박이였음 내가 오자고 한거니깐 내가 낼께 가있어

이러면서 지갑 꺼내고 나는 헐 더치페이더치페이!!이러다가 남친이 끌고 가길래 뒷목잡혀서 방에들어감 몇초뒤에 종대가 마이크두개 들고오곸ㅋㅋ바로 열창하기 시작

종대는 노래 완전 잘부름 나는 항상 남들이 노래부를땐 그냥 멍하니 듣는데 종대노래 부를땐 초롱초롱해짐ㅋㅋ걔가 한시간을 전부 불러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곸ㅋㅋ

근데 노래방일화는 별로없음 남친도 간간히 노래부르고 나도 부르고 종대도 부르고 서로 돌아가면서 불러주다가 끝남 옷 대충 정리한담에 알바생한테 인사하고 밖에 나오니깐

좀 어두워짐 종대는 어?나 백현이가 피방으로 오래 간다 이러고 옆 건물 피방으로 들어가고 나랑 남친남음ㅋㅋ남친은 종대올때부터 좀 틱틱거린다? 불만스럽다 이런 투였음

나는 눈치챘지만 뭐 신경 써 봐야 괜히 불똥이 나한테 튈까봐 가만히 있고 걔가 우리는 집에 가자 이러면서 내 어깨 돌려서 앞으로 끌고가는거 나는 알았어알았어 하고 

같이 걷자고 해서 걔가 끄덕이면서 그렇게 나와야지 또 이럼ㅋㅋ나는 머쓱하게 웃고 걔가 또 우리집 대려다 줄껀지 첫만남때 걸어갔던 거리가 나옴 

근데 눈치껏 아무말 없이 걸어가는데 걔가 좀 천천히 걷자는거 근데 나는 그게 안됬음 너무 추워서 발이 동동거림ㅋㅋㅋ 나는 빨리가고 싶어서 싫다고 빨리가자하곸ㅋㅋ

걔는 드럽게 눈치없네 이러면서 내 발걸음 맞추고 우리집 근처와서 걔랑 걍 빠이빠이하고 집으로 들어가니깐 남친이 지 집으로 걸어가고 있다면서 문자 옴ㅋㅋ

그래서 나는 몇번 받아쳐주다가 동생이 지랄지랄해서 밥 같이 먹음; 걔가 지혼자 밥을 안먹음 그래서 낮에 왜 안오냐고 그렇게 보낸거였음ㅋㅋ

이때까지 굶었는지 엄청 잘 먹었음 내 밥도 덜어주고 거지같이 먹는 처묵하는 동생보고 엄마미소로 짓음ㅋㅋㅋㅋㅋㅋㅋ

희수어빠님 암호닉 고마워요♥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티희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ㅋㅋㅋ진짜 넘넘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도짱짱귀엽구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티희숰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진짜 재밌어요ㅠㅠ 다음편이 시급합니닼ㅋㅋㅋ

[독자4]

비타민으로 암호닉 ㅅㄴ처앟께야ㅕ!!!!!!!!!!!!!!11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질~투~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6]

희수오빠에요ㅠㅠㅠ나오자마자봤는데 쓰기차단되있어서 다시찾아와서 댓글달아요 작가님 이번편도 내꺼스럽네요 사랑해요 그래서다음편이어딧다구요? 빨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