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조금씩 시간나거나 그럴때 더 이어볼까 하는 조각들 모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반응이 좋아야 썰이 나옴 주의
쓰니는 지코총수와 세훈총수를 지지함.
댓글 보고 올지 말지 결정할 것 주의
알레르기쯤이야
웬일이래. 약 30분전까지만해도 뒹굴거리던 유권에게 대뜸 전화를 걸어서는 치킨을 사줄테니 얼른 씻어서 자주 오던 곳으로 오라 할말만 하고 끊어버린 경에 심기가 불편하기만 했던 유권의 눈 앞에는 손을 크게 흔드며 저를 반기는 경이가 보였다. 웬일이야, 정말, 웬일이래. 속으로 뭘까 뭐야 생각하며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아, 그런데.. 젠장. 내 저녁이 치킨이라니. 얼마 있지 않아 따끈따끈하게 김이 나는 치킨이 나오자 뚱한 표정으로 우걱우걱 닭가슴살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말을 할듯 말듯 움직이는 경이의 입술을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기만 했다. 말을 하려다 말고, 하려다 말고를 반복하자 짜증이 난 듯 잔뜩 얼굴을 구기며 기분나쁘다는 티를 팍팍 내며 빨리 말하라 재촉했다.
"드디어..."
"뭐."
"내 사랑을 발견했어."
뭐? 녀석이 저런게 한 두번이 아닌지라 또 이쁜여자를 발견했다보다 하고는 괜히 꿍얼거리면서 제 앞에 있는 닭다리를 집어든 유권이 슬쩍 경이 눈치를 봤다. 늘상 닭다리를 먹으려 하면 내거다 라며 소리르치는 경이에 오늘따라 조용한게 이상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웬걸, 아직도 그 환장해 죽겠다는 표정을 지은채 웃고있었으니.. 더욱 기분이 나쁘면서도 저게 오늘 뭘 잘못먹었나 싶은 유권이 그래도 나름 친구랍시고 걱정된다는투로 말을 내뱉는다. 야, 너 괜찮냐? 그럼에도 헤실헤실 웃기만 하는 경이에 이젠 별 의구심까지 든다.
"너, 뭔가 꿍꿍이있지? 이거 시키고 나중에 나한테 뭐 비싼거 사달라거나..."
아닌데? 좋아죽겠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유권의 앞에 놓인 잔에 맥주를 채우던 경이가 드디어 입을 떼었다. 나, 직장도 구했어. 따라준 맥주를 마시려 입가에 가져다대던 유권의 행동이 멈칫했다. ...니가? 능력없는 니가? 유권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며 경을 비하하는 말을 내뱉었지만 정말 뭐라도 잘못먹은것마냥 아직도 웃어대는 경에 이젠 소름이 끼칠지경이였다. 일단, 말 좀 들어보자.. 무슨 일 하는데? 유권의 물음에 경의 환한 표정이 이젠 황홀하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에 유권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맥주를 조금씩 홀짝였다.
"고양이 카페"
풉ㅡ! 맥주를 마시던 유권이 그대로 입에 들어있던 맥주를 앞으로 뿜어냈고 죄없는 바삭한 치킨만 눅눅하게 젖어들고있엇다. 그럼에도 경의 표정은 인자했다. 왜그러냐? 칠칠맞게. 그러면서 옆에 있던 휴지까지 건네주자 더 멍청해지는 유권의 표정. 고양이..카페? 고양이?! 경이 유권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핸도픈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이것봐, 예쁘지? 고양이 천지인 사진을 보여주며 방긋방긋 웃고있는 경이에 멍청한 표정을 하고있던 유권이 핸드폰을 받아들고는 자세히 보다가 다시 경이를 쳐다봤다. ...저녀석이, 정말 미친건가?
"너 고양이 알레르기있잖아, 병신아"
그럼에도 빙글빙글 웃으며 그게 중요해? 하고 태평스레 물어오는 경에 유권은 고개만 도리질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유권은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핸드폰을 잡고있는 팔을 흔들면서 예쁘지? 응? 예쁘다고 말해봐ㅡ. 아, 아니다.. 예쁘면 안돼! 니 눈에 예쁘면 안돼! 니가 뺏으면 어떻게해? 중얼거리기에 바쁜 경이. 그런 경이를 미친사람 보듯 보던 유권의 표정이 더욱 구겨졌다. 고양이가 아주 종류별로 있네. 그러면서도 보이는 한 사내. 고양이들사이에 껴있는 하얀 사내를 보며 눈만 꿈벅였다. 사장인가? 아니면 같이 일하는 사람? 유권의 시선은 그 사람, 고양이, 경이 순서로 이동하더니 흐음ㅡ 소리를 내며 생각하기 시작했다. 저녀석이 왜 이런일을 하는거지? 유권이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잊고 있던게 있었다.
내 사랑을 발견했어
경이 한 말. 그리고 경의 예쁘지? 라고 묻던 대상이 고양이가 아닌 그 중심에 있는 사내라는 것. 그리고 경이 왜 알레르기까지 참아가며 그곳에서 일하는지. 이 세가지를 통틀어 보면 금방 알 수 있었지만. 그저 왜 고양이를 그렇게 질색하는 놈이, 힘들어하는거 죽어라 싫어하는 놈이 사서 고생하는거지? 왜 이런데서? 그저 그런 생각들만 하다가 이내 눅눅해진 치킨이 눈에 들어오자 그 생각도 싸그리 지워졌다. 아, 내 저녁밥...
오이는 사랑을 싣고
꿍한 기분에 경의 표정이 풀릴 줄을 몰랏다. 내가 여기서 오이나 팔고 있게 생겼냐고. 툴툴 거리던 경이 바글바글한 녹색 천지를 보고는 치를 떨었다. 아오, 얼마만의 소개팅이였는데. 불과 몇 십분전 빈둥거리던 경의 번화기가 불이 난 듯 울려댔고 귀찮다 싶었지만 왠지 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에 귤 그림이 있는 액정을 옆으로 밀며 전화를 받은 경의 귀에 들려온 단어는 소개팅. 얼마나 달콤하면서도 얼마나 설레이는가. 당연 경은 가겠다고 했고 물론 그건 경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후의 일은 어머니의 큰 꾸짖음. 너 임마, 시험도 못 본게.... 너 또 어제 친구들이랑 진탕 놀고.... 철 좀 들어라.... 그러니까 결론은 니가 가계 보고 있어. 그렇게 되서 지금 경은 아주 꿍한 표정으로 오이들을 지켜보고있다. 저놈의 오이 사가는 사람도 없는거...
[ 경아, 진짜 안되냐? -귤형 ]
연신 오는 문자에 경은 서러워 죽을 지경이다. 꿍한 표정또한 울상으로 변해갔다. 나도 가고 싶어, 무지 가고 싶다고. 근데 내 처지가 이런걸 어떻게해. 그러길래 어제 3차까지 가는게 아니였어. 경이 아까워 죽을 것 같다는 표정으로 우는 시늉을 하다가 분명 물어보면 후회할 짓을 하게 됬다. 형... 걔 말이야... 예뻐?
[ 어, 진심으로 -귤형 ]
우앍ㅡ! 괴상한 소리를 내지르던 경이 서러워 죽겠다는듯 꺼이꺼이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가며 사진을 보내달라 찡찡 거리기 시작했다. 얼마안가 우웅 울리는 핸드폰에 경의 눈이 뒤집어 질 것 같았다. 경의 마인드는 그랬다. 자신은 눈이 크고 동글동글하니까 제 여친은 눈이 섹시하게 쫙 찢어졌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웬걸 딱 경의 이상형이었다. 으악! 으악, 으아악! 으아아앍! 엄마가 미래의 신붓감을 놓치게 만들었어! 엄마는 미래의 며느리를 놓친거야! 발을 바둥바둥. 그것도 분에 못찬지 끄아악 괴성을 지르면서 오이 하나를 집어들어 부러뜨리기까지했다.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핸드폰을 쥔 손을 휙휙 크게 흔들면서 우는소리도 내기 시작했다. 어째서, 왜! 내가 그렇게 나쁘게 살았어?! 엉엉. 슬퍼 죽을 것 같은 경의 시선이 제 시야에 들어온 신발 코에 향했다. 뭐야. 스키니를 입고 있는 얇은 두 다리. 검은 티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보이는 얄쌍한 허리라인과 그 옆에 가지런히 있는 하얀 팔. 경의 시선이 서서히 올라갔고 이내 얼굴에 꽂혓다. 뭐야 이런 병신은 하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소개팅 미녀님?"
재효형이.. 나를 위해서 이리로 불러준건가? 아니, 아니야.. 여자가 아니야. 자신보다 큰 키에다가 여자치고는 넓은 어깨하며.. 게다가 뭔가 얼굴에서 풍기는 그런 분위기도 남자다. 어... 찢어져서 섹시하고 흰 피부에 붉게 두툼한 입술을 제외하고는 그녀와 닮은게 없는데... 문제는 그 매력에 빠져 억울해 죽던 경이였다. 그러므로 제 앞에 있는 이를 보고 이렇게 넋을 놓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 섹시하다. 남자인데 섹시해 보인다. 넋을 놓고 침까지 질질 흘릴 것 같은 경의 바보 같은 표정을 질색하는 눈으로 보는건 당연 경의 끈적한 시선의 피해자 지호였다.
"...오이 삼천원치, 주세요"
"아..."
지호의 목소리에 경이 정신을 차렸다. 아, 아아ㅡ 삼천원. 바구니에 들어있는 오이를 봉지에 담으면서도 힐끗. 오이를 서비스라며 몇 개 더 넣어주며 힐끗. 경의 힐끗거리는 시선을 느끼는 지호는 저를 심부름 보낸 엄마를 탓 할 뿐이다. 아오, 왠 미친 변태놈한테 걸렸어. 경이 비닐봉투를 내밀자 지호가 삼천원을 주고 봉지를 받으려는데 경이 놓지를 않는다. 뭐야. 지호가 경을 찌릿 째려봤고 순간 경은 발끝에서부터 찌릿하게 올라오는 감각을 느꼈다. 아, 아아... 이게 사랑인가봐... 경이 봉투를 휙 제 뒤로 옮기고는 능글맞게 웃어보인다. 그에 당연 짜증난다는 표정인 지호.
"...오이 안 줘요?"
"전화번호 알려주면 줄게요. 이름은? 나이는? 어디살아요? 여기 가까이 살아요?"
두개의 자아를 가진 지호
모든것을 삼킬듯한 검기만 한 밤하늘 밑. 흰 병원복을 입은채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기대어 서있는 지호의 앞으로 경이 굳은 표정으로 조금씩 다가갔다. 지호야, 이리와... 얼른. 그럼에도 아무 반응없이 무표정을 한 얼굴로 경을 바라보던 지호의 얼굴이 서서히 하얗게 질려가면서 지금 경의 표정만큼 괴롭다는듯이 조금씩 얼굴을 구기기 시작했다.
"늘 꿈에 니가 나와. 그리고 울어"
옥상 난간에 비스듬히 기대듯이 서서는 한 번 밑을 힐끔 내려보면서 말하는 지호에 경이 마른침을 삼켰다. 지호야, 지호야.. 이리와, 어서. 난 울지 않아. 덜덜 떨리는 팔을 들어올려서는 금방이라도 잡힐듯한 지호에 애가 타는지 바짝 말라버린 입술을 혀로 축이기 시작했다. 지호야. 어서 이리와. 불안하다는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경의 목소리는 팔만큼이나 떨려왔고 그런 경을 보던 지호의 얼굴에 조금씩 편안해 지기 시작했다.
"꿈에 나와서"
"지호야, 제발..."
"날 보고 울어. 왜? 왜 울어 경아?"
"지호야.."
"그렇게 물어보면, 그걸 왜 모르냐고 내게 화를 내"
"나는 화 안내, 그러니까 얼른 이리와. 빨리 내 옆에와서 팔짱 껴야지... 나 끌어안으면서 땡깡도 부려야지.."
"그래서 나도 울어"
갑자기 난간으로 확 기대버리는 지호에 깜짝 놀라 지호야! 하고 소리친 경에 지호의 행동도 멈칫했다. 갑자기 소리치지마, 놀랐잖아. 그런 지호의 모습에 계속해서 입술을 혀로 축이던 것도 멈추고 이젠 질겅질겅 물어뜯기 시작했다. 고개를 푹 숙인채 자신을 보지 않는 지호에 불안함은 커져만 갔다. 조금씩 다가가며 지호야 하고 다정스레 부르니 그제서야 살짝 고개들 드는 지호. 그의 얼굴이 제대로 보였다. 울고있는 우지호.
"...너무 슬프게, 울어서..."
"지호야..."
"그만, 울라고 하는데..."
"우지호, 나 화낸다..."
"넌 그게 슬픈가봐."
내가 그만 울라고 하는게 슬픈가봐. 힘없이 웃던 지호가 털썩 난간에 등을 기대며 앉자 움찔한 경이 아까보다 더 천천히 눈에 띄지 않게 지호에게 다가간다. 그 움직임을 눈치챈듯 울음기가 가득한 눈으로 경을 잔뜩 노려보던 지호가 덜덜 떨려오던 입술을 한 번 꾹 물고는 놓으며 말했다. 움직이지마. 그 말과 동시에 우뚝 멈춰서는 발이 바닥에 붙은듯 미동도 없는 경에 눈앞이 흐릴정도로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너, 우밎깅면.. 나 뛰어내릴거야.
"지호야..."
"알잖아, 너. 내가 여기에 온 이유"
"......"
"니가 찾는 우지호 없어."
너무 징징거려서, 이 안에 숨겨놨어. 제 왼쪽 가슴을 검지로 꾹꾹 찌르던 지호가 이내 입술을 한 번 더 꽉 깨물고 눈을 꾹 감았다. 그 순간 고여있던 눈물은 후두둑 떨어져 바닥을 적셨고 꾹꾹 찌르던 손가락을 둥글게 말아 주먹을 쥔 채 아프게 왼쪽 가슴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그런 지호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며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자신이 더 아프다는듯이 앓는 소리를 내던 경의 눈가에도 눈물이 고였다. 아, 지호... 지호야... 지호...
"지호 그만 찾아."
"......"
"너희만 보면, 여기가 돌아"
가슴을 치던 행동을 멈추고 다시 아까처럼 검지손가락을 들어 제 머리를 꾹꾹 누른다. 니들, 때문에, 여기가, 돈다고. 하나하나 각인시키듯이 끊어말하던 지호의 눈이 매섭게 날카로워졌다. 야마가, 돌아. 경이 입을 꾹 다물자 지호의 입에서 작게 욕이 나왔다. 답답한 새끼들, 씨발새끼들. 이기적인 새끼들... 속으로, 그리고 입밖으로 작게 중얼이며 욕을 내뱉던 지호가 경을 쳐다봤다. 그런데 웃기는게 뭔지 알아?
"...지호, 어딨어"
"...여기가 아파."
아까처럼 다시 왼쪽 가슴을 누르기 시작했다. 살짝살짝 느리게, 천천히, 부드럽게 누르던 행동이 서서히 멈추고 이내 손바닥으로 가슴팍을 문질렀다. 여기가, 존나 아프다고... 고여있던 눈물이 이내 수도꼭지를 돌리기라도 한듯 후두둑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런 지호의 모습에 경은 미간을 찌푸리며 언성을 높였다. 지호 어딨냐고! 경의 목소리가 체 다 나오기도 전에 그것을 삼키기라도 하려는듯 지호도 같이 언성을 높였다. 그것봐! 끅끅 울음소리를 삼켜가며, 숨을 삼켜가며 눈물을 쏟아내던 지호가 입고있는 병원복을 꽉 쥐며 손을 떨었다. 그러다 벌떡 일어섰다.
"나도, 우지호야..."
"...이리와"
"왜 계속 다른 우지호만 찾아?"
"이리오라고"
"그래서, 여기가 돌고... 여기가 아파. 미칠 것 같이 아파서, 죽어, 나."
"...우지호, 이리와"
"...다치게 하기 싫지?"
경이 무표정한 얼굴로 보자 울면서도 허탈하게 웃던 지호가 양 팔을 벌렸다. 난 도망 안 가, 니가 와. 지호의 말이 끝나자 머뭇거리며 한 발 떼어 다가가기 시작한 경이 지호가 반응이 없다는 것을 보고 빠르게 다가가서는 와락 끌어안았다. 다신 놓지 않을것 마냥 끌어안은채 지호의 병원복에 고여있던 눈물을 찍어냈다. 멍하니 경에게 안겨있던 지호는 온 몸에 힘을 뺐다. 얘가 뭐가 좋아...
"나보다 미쳤잖아."
"......"
"내가 더 강한데, 왜 난 안돼?"
"......"
"미친 박경."
진짜인 나는 무섭냐? 지호의 말에 경이 지호를 더 꽉 끌어안았다. 그 새끼가 좋지 너는? 그렇지? 한탄하듯이 말을 내뱉던 지호가 이내 꾹꾹 눌러막고 있던 울음소리를 내뱉었다. 걘 니 말이면 다 듣고, 여리고... 나랑, 반대잖아, 씨발... 엉엉 소리를 내가며 우는 지호를 더욱 꽉 끌어안으며 등을 토닥였다. 그런거 아니야, 지호야. 제 등을 쓰다듬는 손길이 퍽이나 다정스러워 더 서러운지 끅끅 숨이 넘어갈 듯이 울어대면서도 경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내가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해? 널 위해 진짜인 나를 가두고 살아야해? 엉엉 우는 지호의 목소리가 경의 귀에 닿기도전에 밤하늘에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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