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귀여운 왕따 변백현 X 학교의 분위기 메이커 인기녀 오징어
음... 그러니깐 이 커플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백마탄 왕자님과 불쌍하고 가련한 공주가 아니고!
백마탄 공주님과 불쌍하고 가련한 왕자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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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깐 변백현이 왕따가 되기 시작한 건
남자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발생한 일이였다.
원래 변백현은 왕따가 아니였다.
오히려 인기가 많아서 친구가 많았다면 많았지, 왕따를 당할 인물은 아니였다.
변백현은 보기만 해도 흰둥이가 생각 날 정도로 순하고 귀엽게 생긴 강아지상의 얼굴을 가졌고,
공부도 어찌나 잘 하던지 전교권에서 놀던 아이였다. 심지어는 운동까지 잘 해서,
한 마디로 모자랄 게 없는 남자애였다.
그래서 그런 지 여자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던 변백현은 여자애들의
사랑과 관심을 다 받고 살아왔던 거 같다.
그리고 그런 여자아이들의 변백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남자 아이들의 심기를 건들기 충분했고,
어느 순간부터 변백현은 남자애들 무리에서 완벽하게 제외대상이 된 외톨이가 되었다.
여자 애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남자애들에게 노발대발하며 화를 냈으나
그런 여자아이들의 태도는 변백현을 더더욱 왕따의 길로 인도하는 안내자같은 역할을 했다.
결국에는 남자애들 무리 중에서 대장같은 역할을 하던 한 남자애가
자꾸 변백현을 감싸고 돌 수록 변백현은 더욱 혼자가 될 꺼라는 발언으로 결국
변백현 곁에 있던 남은 아이들도 하나 둘씩 떠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변백현은 남자아이들의 시기와 질투로 혼자가 되어갔고,
활발하던 성격도 의기소침하고 소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반대로 오징어는,
학교에 한 명씩 꼭 존재하는 분위기 메이커같은 역할이였다.
근데 말만 좋게해서 분위기 메이커지.
그냥 쉽게 말하면 착하고 재밌는 일찐이였다. 일찐.
음, 지랄견 박찬열하고 친구여서 박찬열 뒷통수를 아무렇지 않게 때린다는 걸
보면 말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징어는,
재치있는 센스와 유머, 털털한 성격으로 여자애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얼굴도 이뻐서 남자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
심지어 놀면서 공부도 해서 성적도 좋아 선생님들께 이쁨 받는 그런 아이였다.
그런데 그런 오징어하고 변백현하고 어떻게 만났냐고 묻는다면.
때는 아마 3월달 초, 입학식하고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였다.
변백현은 학년이 올라와도 왕따가 진행중이였고,
오징어는 그런 변백현과 같은 반이 되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변백현을 괴롭히던 남자무리들은
변백현에게 아무 이유없이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변백현은 그저 아무 반항없이 얌전히 있기만 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몇 일동안 보던 오징어는
그 남자 무리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너희 왜 우리 백현이 괴롭혀."
변백현에게 시비를 걸던 무리는 갑작스러운 오징어의 등장과 말에
어리둥절해했고, 오징어는 그런 남자애들 무리를 스윽 훑어보고는 말했다.
"백현이 좀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는데, 백현이 이제 내 남친할껀데."
오징어의 발언은 그 남자무리는 물론이고,
묵묵히 앉아있던 변백현도 눈이 휘둥그레해 질 정도로 놀랐다.
오징어는 박력있게 앞으로 백현이 자꾸 괴롭히면
우리반 교실에 박찬열을 풀어놓겠다는 말을 하며
자신의 옆자리 짝을 변백현으로 앉혀놓고는 변백현에게 살갑게 대해줬다.
음, 한마디로 이 커플은 오징어의 오지랖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보면 된다.
변백현을 괴롭히던 무리들은 차마 오징어를 건들일 수 없어 깨갱하며 물러났고,
학교에는 오징어가 변백현 좋아해서 변백현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쫙 펴졌다.
변백현은 뒤늦게 오징어에게 왜 그랬냐면서 우리 진짜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사귄다고 소문 났는 데 어떡하냐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그런 변백현을 보던 오징어는 변백현에게
"내가 싫어?" 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변백현은 그런 오징어의 돌직구를 맞고는
"ㅇ,어 아니... 너 안 싫어, 좋긴한데... 근데 니가 곤란하잖아." 라며 뒷머리를 긁으며 말했고
오징어는 그런 변백현을 보고 So Cool~ 하게 말했다.
"그럼 됬네. 나도 너 안 싫어. 그러니까 진짜로 사귀면 되지. 오늘부터 1일."
오징어의 존나 박력터지는 발언으러 변백현과 오징어는
얼떨결에 커플이 되었다.
그리고 몇 일뒤, 그런 오징어의 반에 오징어에게
라이터를 빌리러 왔던 지랄견 박찬열은, 변백현을 보고
"개새끼 닮은 놈이 이상형이라더니만. 진짜 개새끼랑 사귀네?"
라며 말했다. 변백현은 그 말을 듣곤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오징어는 박찬열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며 개새끼가 아니고 멍뭉이라며
싸웠고, 박찬열은 그게 그거지! 라며 오징어에게 대들다가
오징어가 라이터를 들고선 니 대가리털이 활활 타는 게 보고싶다면 계속 짓껄이라는
말과 함께 종료되었다는 건 안 비밀.
(멋진 여자 오징어....)
그리고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는 이 커플은
저돌적인 오징어의 스킨쉽에 변백현이 맨날 당하고
부끄러워한다는 것도 안 비밀.
그리고 오징어도 원래 담배 피는 데,
변백현때문에 끊게 된 일은 차차 나올 이야기....♥
독자님들께 말합니다! (보는 게 좋을 텐데...?) |
힝, 백현이가 비글로 나올 줄 알았지? 속았찌?
예, 제가 돌아왔습니다. 늦었져? 어쩔 수 없어여.... 시험기간이거든여....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백현이 편과 함께 제 점수도 날라가써영~ 유후~
1. 많은 독자님들이 오해하고 계신거.
독자님 : 이게 끝이에여? 아쉬워여ㅠㅠ
A : 아닙니다. 이 4명의 아이들을 시리즈물로 연재할꺼에요. 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막 시험이란 주제가 던져졌을 때, 이 넷 커플의 각기다른 반응들을 글로 써서 넷 커플의 연애방식을 보실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당.! (이해가 안 가면 댓글로 ㄱㄱ!)
2. 내가 슬퍼서 웃은 독자님들의 반응
* 독자님 : 어휴ㅠ퓨ㅠㅠ 현실은 여고...ㅠㅠㅠㅠㅠㅠ * 독자님 : 저에겐 존재하지 않네요ㅠㅠㅠ나는 왜 여고...?ㅠㅠㅠㅠㅠㅠ
* A : 예, 제에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 독자님 : 으아ㅠㅠㅠ제 속에 연애세포가 깨어나는 글이에요ㅠㅠㅠ * 독자님 : 달달해요ㅠㅠㅠ 나는 왜 저런 남친 없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A : 예, 저도 없네요. 저에겐 연애 세포가 존재하긴 할까요? 전 모태솔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2)
뻥같져? 저도 지금 여고 다니고 모태솔로에요.^^ 레알ㅇㅇ.... (오열) 여고 얘기 나올때마다 이유없이 찔렸어요ㅋㅋㅋㅋㅋㅋ
3. 제가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나요?
여태 올렸던 3편 모두 초록글에 올라갔어요. 할상 감사합니다 *^^* 여러분들의 사랑을 먹고 저, 바나나우유는 더 달달해져갑니다.^^
오늘 주저리는 여기까지 하고, (나중에도 주저리 할꺼지롱~)
다음에는 다시 종대커플과! 이 넷커플의 관계도( + 인물소개도) 를 들고 올게여! 다음편에 능글능글 종대 나오실게요~ |
♥ 모나미! ♥
미역 / 새콤달콤 / 젤리 / 딸기우유 / 비타민 / 기타 / 치케 / 나무
+) 제가 오랜만이긴 한 가봐여..... 어느 독자분이 자꾸 저를 애타게 울부짖네여....
미안해여.....알러뷰......!
하, 날이 가면 갈 수록 글이 재미없네여.
똥글망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열)
이건 뭐 달달하지도 않고... 개그포인트도 없고... (오열2)
독자님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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