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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 7.31 20:30 l [방탄소년단] 리안 014
내옹ll조회 686l 4

[방탄소년단] 리안 01 | 인스티즈

리안


W.내옹

이 글은 자극적인 내용과 수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미리 말씀드립니다.










Ryan

:리안 _ 어린 왕

리안은 원래 유럽의 켈틱어에서 "어린 통치자(Little Ruler)"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01. 지하의 꼭대기


​/







02. 또 다른 세계





"아, 정국아."

좁은 방에 남녀의 뜨거운 숨만이 섞여돌았다. 정국이 여주의 허리를 잡고 빠르게 움직였다. 침대 시트를 쥔 여주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느껴지는 자극에 입술만 연신 깨물었다. 정국은 그런 여주의 턱을 잡아내렸다. 입술 깨물지마. 그거 네 거 아니야.




[방탄소년단] 리안 01 | 인스티즈

"하, 아까 그 새끼랑 키스까지 할 필요는 없었잖아."

"또 그 소리, 하. 그래서 시간 벌어줬잖아."

"앞으로 그 따위로 시간 벌지마."

정국의 몸짓이 더 빨라졌다. 그리고 두 사람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들렸다. 일이 끝나면 이런 식으로 몸을 섞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파정을 한 뒤 정국의 몸이 여주 위로 쓰러지듯 눕혀졌다. 정국의 뜨거운 숨이 어깨를 간지럽혔다.

"..하, 여주야."

"..응."

"진짜 존나 좋다, 그치."

정국이 온 힘을 다해 여주를 끌어안았다. 어릴 때 부터 함께 리안의 개로 살았다. 여주와 정국은 조직에서도 꽤나 알아주는 실력자들 이었다. 둘이 함께 가담한 일은 대부분 성공으로 끝났다. 당연히 인정받을 때마다 얻는 수익과 명예는 대단했다.

그럼에도 작전이 하나 끝날 때마다 돌아오는 공허함들은 매일 밤 여주를 집어삼켰다. 그래서 정국과 몸을 섞기 시작한 것은 벌써 몇 년이 지난 일 이었다. 정국은 여주랑 관계를 가지면 모든게 안정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고개를 끄덕였지만 공감할 순 없었다. 여주에게는 그냥 잠시의 쾌락만이 존재했다.

"사랑해."

정국이 금세 다시 몸을 붙여왔다. 여주의 쇄골에 진득하게 입을 맞췄다. 간지러운 느낌이 목을 타고 올라왔다. 밤새 여주를 탐하다가 잠이 들면 다음 날 같이 일을 가는게 삶의 전부였다. 정국의 무릎이 허벅지 사이로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이렇게 집어삼킬듯. 여주의 온 육체를 다 가져야만 하루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똑똑'

....시발.

그때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보나마나 남준이었다. 남준은 여주와 정국이 매일 밤 이렇게 몸을 섞는 것을 알면서도 이 시간마다 찾아왔다. 정국은 연신 시발만 외치며 마구잡이로 바지를 입었다. 아무리 욕구가 앞서는 정국이라도 남준을 무시할 순 없었다. 누가봐도 달뜬 호흡을 하며 정국이 방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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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잤구나. 여기 있을 줄 알았어."

"..네. 아직 잠이 안 와서요."

"그래도 자야지. 내일 일은 중요한 건 이잖아."

"그래서 란이랑 얘기 좀 하고 있었어요."

"작전 회의 그런거야?"

"비슷한거예요."

남준이 작게 웃었다. 그래. 니네가 괜히 인정받는 애들이 아니지. 그래도 적당히 해. 알지? 남준의 눈이 잠시 서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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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은 란을 보러 온거라. 좀 불러줄래."

"지금요?"

"응. 중요한 얘기라."

"나오라고 할게요. 잠시만요."

정국이 방 문을 거칠게 닫았다. 하 시발, 좋았는데...여주야 보스 왔어. 나가봐. 옷 입고. 정국의 말에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침대 밑에 아무렇게 놓여있는 옷들을 주워입었다. 다 늘어났잖아. 아끼는 옷 인데. 정국이 힘 조절을 안 하고 벗기는 바람에 옷들이 다 성치 못했다. 입술을 삐죽거리자 정국이 훤히 들어난 목 위로 입술을 맞췄다. 새로 사줄게. 화내지말고. 일단 다녀와. 아직도 내뱉는 정국의 숨이 조금 거칠었다. 여주는 그런 정국의 머리를 몇 번 쓰다듬어 준 뒤 방을 나왔다.

"찾으셨다면서요."

방을 나오자 남준이 벽에 비스듬히 서서 여주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 사람은 나에게만 무작정 차갑고 날카로웠다. 남준의 시선이 여주의 다 늘어난 티셔츠의 목 부분으로 향했다. 하얀 목에 정국이 남겨놓은 자국들만 무성했다. 남준이 대놓고 인상을 구겼다. 더럽고 구역질이 났다.

"따라와."

그러고는 금방 여주에게 등을 보였다. 여주는 말 없이 남준의 뒤만 쫓았다. 몇 분 걷자 총이 정리된 창고에 도착했다. 내일 일이 정말 중요하긴 한가보다. 이렇게 먼저 무기를 보여주는 일은 드물었다. 대부분 여주 소유의 총 하나만 소지해도 충분했다.

"필요한 거 미리 골라."

"..우와. 네."

"시간 없으니까 빨리 골라."

"그럴게요."

여주가 창고 이곳저곳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했다. 내일은 주하까지 건너서 일을 해야했다. 주하는 리안의 기지 바로 앞에 있는 강 이었다. 한자를 해석하면 붉은 강. 주하를 건너는 일들은 대부분 무수한 피를 흘리는 것들 이었다.


[방탄소년단] 리안 01 | 인스티즈

"란."

"네?"

총과 탄을 들여다보던 여주를 부르자 금방 뒤돌아봤다.

"전정국은 널 이름으로 부르지?"

"아, 네."

"작전 중에는 그런 일 없게 해."

"그럼요. 몇 번이고 말했어요."

"무의식 중에라도 작전 중에 네 이름 부르는 날은 전정국도, 너도 용서 안 해. 안보가 달린 일 이니까."

"네. 명심할게요."

여주는 조직 내에서 란으로 불렸다. 아주 과거에 누군가 붙여준 이름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주를 란 이라고 불렀다. 딱히 뜻을 가지고 만들어진 이름이라기 보단. 그저 짧고 간결하게 구별하기 위해 생긴 것에 가까웠다. 남준은 단 한번도 란을 여주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리고 내일 일은 도련님이랑 관련이 깊은 일 이니까 잘 처리해."

"최선을 다할게요."

"성공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말고."

"네."

"다 골랐어?"

"네. 이걸로 할게요."

여주는 소총을 집어들었다. 탄창도 많고 연사속도가 빠르니까요 .. 이게 나을 거 같아요. 구태여 불필요한 정보까지 덧 붙여가며 남준에게 말했다. 늘 이런 식으로 남준에게는 자신을 정당화 해야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 가져가. 내일 시간 맞춰 나오고."

"네."

"..그리고."

"네?"

"더럽게 엉겨붙는 거. 넘어가주고 있는데 거슬리게 행동하지마."

너랑 전정국 말이야. 남준의 말에 여주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나가봐, 그럼.

남준은 창고를 나가는 란의 작은 등이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바라봤다. 저딴 애 한테 도련님의 안보를 맡기는 게 탐탁치 않았다. 하루빨리 조직을 키워 지민을 가장 위에 앉히고 싶었다. 그러려면 란의 능력이 절실했다. 고작 저런 벌레 같은 애 한테 도련님을 버티게 해야 한다는게 엿 같다. 남준은 정말인지 란이 싫었다.










03. 꼭두각시




"왔니."

남준은 방으로 들어와 남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요즘 수고가 많다며."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 뿐 입니다."

"너 덕분에 리안이 성장하는 거 같아 다행이야."

"제가 잘해야죠. 저를 지켜준 조직이니까요."

"그래. 지민이는 좀 어떠니?"

난데없이 남자가 지민의 안부를 물었다. 남준은 이가 갈렸다. 원하면 바닥을 기어줄 수 있었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해줄 수 있었다. 근데 가증스럽게 저 입에서 지민의 이름이 나올 때는 속이 타들어갔다.




[방탄소년단] 리안 01 | 인스티즈

"걱정되시면 직접 찾아가 보시면 되죠. 도련님의 작은 아버지신데."

"너는 지민이 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구나."

남자가 비약하게 웃으며 술을 한 모금 마셨다. 남자의 책상 위에 놓여진 명패에 '태휘'라는 이름이 반짝였다. 그리고 그 이름 옆에 리안이라고 작게 적혀있었다. 남준은 저것들을 모조리 부수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나라고 지민이가 안 보고싶겠니. 내 조카인데."

"보시면 되죠. 기다리실 거예요."

"조만간 한 번 가마."

태휘는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주하를 내다봤다. 해가 질 무렵의 주하는 무서울 정도로 붉었다.

"내일 주하를 건너는 일이 있다던데."

"네."

"준비는 잘 됐겠지."

"도련님과 관련된 일이라 실수 없게 잘 준비해뒀습니다."

"란이라는 애가 그렇게 총을 잘 쏜다며."

"..네."

"내일 그 애도 가나?"

"네. 갑니다."

"잘 마무리 되면 상이라도 줘야겠네.”

태휘는 그리 말하며 눈을 감았다. 점점 몸집이 커지는 리안의 가장 꼭대기에 존재하는게 태휘였다. 지민의 작은 아버지였으므로, 어쩌면 당연했다.

리안은 원래 지민의 아버지가 만든 것 이었다. 리안의 아버지. 그게 곧 지민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원칙대로라면 지민이 리안의 두번째 아버지가 되는 것이 맞았지만 그러기에 지민은 너무 아팠다. 매일 아팠다. 온 몸이, 온 마음이 그랬다. 그래서 아픈 지민 덕분에. 다행히도 태휘는 리안의 가짜 아버지가 되었다.





-

2화 링크:

https://blog.naver.com/lightart309/222438659509




블로그에서 쓰는 리안 홍보차 1화만 올려놓고 갑니다!

리안도 많이 읽어주시고 블로그 들려주세요 ㅎㅎ



어남땡도 곧 오겠씁니다!

다들 재밌게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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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비회원79.72
여주 너무 멋있어요!
•••답글
1개월 전
독자1
[퀸]
작가님 제가 너무 늦었죠ㅜㅜ
제가 요며칠 몸이 좀 안 좋아서 지금 봤네요ㅠ
와 글 분위기 정말 장난 아니네요.. 압도되는 듯한 느낌!
다음 글도 너무 너무 기대돼요..!

•••답글
내옹
ㅠㅠㅠㅠ 몸은 괜찮으세요 ? ㅠㅠㅠ 건강이 우선이에요,,,💜😘 블로그 오시면 이 글도 5화까지 연재되었어요! 블로그에서 열심히 일 하는 중이니 가끔씩 들려주세요 🥺 여기에서 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언제까지나 일등 독자님 이십니다💝
•••
독자2
많이 괜찮아졌어요! 블로그로 찾아갈게요!💜💜
항상 내옹님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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