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싫어서 썰로씁니다픽션이니까 스케줄 이런건 고려하지 말아줘요 하트
근데 고백데이 지났네요 ? 괜찮아요
지금 경수는 너무 심심한 상태. 찬열이랑 백현이는 각자 친구만나러 갔고 종인이는 옷사러간다고 나가고 세훈이랑 준면이도 각자 약속있다면서 나가고...
집에는 경수 혼자밖에 음슴. 어떻게 나 두고 다 쌩하니 나가버리나... 경수는 섭섭하다가도 비오는데 나가기는 싫어서 걍 소금하고 방에 있음... 근데 너무심심해! 으엏...
원래 기계는 잘 못만져서 멀쩡한 컴퓨터도 안쓰고 내버려두는데 오늘만큼은 너무 심심해서 써보기로 결심. 티비도 틀어봤지만 전부 뉴스에 아동만화에... 재미없쯤.
그래서 컴퓨터 켜고 부팅후 5분 후에야 인터넷 들어갔는데 검색어에 고백데이가 떠있음. 연애엔 별 관심 없어서 몰랐지... 근데 난 고백할 여자도 없는데.
중얼거리면서 공홈에 메세지나 남길까 하고 끄려는 순간 흥미가는 제목이 보임.
나 남곤데 친구들한테 고백데이 장난쳤다가 욕 존나들음ㅋㅋㅋㅋ 오래살듯
장난? 마침 지들끼리 나간 멤버들이 짜증나던 차에 장난이라도 쳐볼까 싶었는데 저제목이 뙇. 완뎐 흥미감.. 망설임없이 클릭함.
남고인데 대충 반애들 다 찍어서 고백데이라 용기내서 보내는건데... 나 너 좋아해...이상하겐 보지말고ㅡㅠ 진심이니까...라고 아련돋게 카톡보냈더니 폰폭발ㅋㅋㅋ
다욕이다...해명하려면 1시간걸릴듯 나오래살겠닼ㅋㅋㄲ 시밬ㅋㅋㅋ 근데 재밌음 써보세요 ! 가 아니라 해보세옄ㅋㅋㅋㅋ오래살고싶으면 ㅇㅇ
우와. 재밌겠다...! 순간 경수의 눈이 초롱초롱. 욕먹었다는 말따위 스킵ㅋ 경수는 꺼뒀던 폰 켜서 멤버들 전부한테 카톡보냄. 자판이 낯설어서 대충 짧게.
저기...나 너 좋아해
라고. 물론 형인 수호한테는 형 좋아해요 라고 ㅋㅋㅋㅋㅋㅋ뿌듯한 마음으로 전부 전송하고 기대기대하는데 순식간에 계속 카톡까톡카톡까톡 난리도아님. 히히 웃으면서 차례대로 확인하는데 예상했던 반응이 아님.
[형 나 지금 숙소갈게 기다려라 -김종인]
반말인지 존대인지도 모를 김종인이랑
[헐허ㄹㅎㅓ러ㅓㅓㄹ 진짜?진짜? 헣ㅎㅎㅎㅎ 와 대박 ㅎㅎㅎㅎ 우리 이쁜이 기다려용 이 오빠 간다 -박찬열]
오류투성이 그리고 ㅎ투성이인 박찬열이랑
[형 진짜에요?진심?빨리진심이라고 말해요 빨리 나 설레 - 오세훈]
진심이라고 말하라고 아주 협박하는 오미자랑
[....진짜?-김준면]
소심돋는 준면형이랑
[간다 -변백현]
시크의 끝을 보여주는 변백현까지. 당황타면서 빡친 마음에 욕 남발할거라고 예상했던 경수의 예상과는 달리 너무 뭐랄까... 진짜 고백받은듯한 반응이어서 경수가 오히려 당황. 헐 어...어떠카지...장난이라고 지금이라도 보내야 되나 ? 하고 다시 휴대폰 드는데 갑자기 도어락 문이 삑삐비빕삑삑삑 하고 겁나 빨리 쳐지더니 쾅 하고 문이 열림.
엄마야...급 당황한 경수는 폰 떨어트리고 그대로 굳음. 물론 문자는 못보냄ㅋ 문 쾅의 주인공은 김종인. 종인이는 우연히도 쇼핑백을 두손에 들고 숙소로 귀가하는 도중에
문자를 받은거임. 문자 받았을때는 도착 3분전ㅋ
경수가 완전 굳어서 조...종인아 ? 하고 멍하니 서있으니까 김종인이 쇼핑백 들고있던거 다 내팽개치고 갑자기 달려들어서 와락 ㅋ 껴안음. ....?!?! 이제 당황도 모자라 멘붕까지 온 경수가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까 김종인이 먼저 입 염.
형
어...어?
내가...하...
....
그 말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요 ?
What?
왓디쥬쎄이 ? 이건 또 뭔 7ㅐ소리야... 한참 머리굴리다가 장난이라고 하려는데 대강 닫혀있던 문이 다시 쾅 ㅋ 이번엔 또 뭐야... 김종인은 문이 열리건 말건 그상태 그대로 ㅋ
문 쾅의 2번째 주인공은 박찬열과 오세훈임. 아마 만나서 같이온듯.
야 시발 김종인 너 뭐해 !!!!!
시발 종인이형 !!!!!
둘다 시발거리면서 존나 화내니까 그제서야 김종인 평온한 표정으로 팔 품.
야이 시발 너 이새끼 내여자한테 뭐하는 짓이야
네 ? 제가 언제부터 박찬열 여자였죠 ?
아 형 그게 무슨소리에요
간만에 오미자가 맞는말을 하나 싶었는데
경수형 제여자거든요 ? ㅗㅗ
이건...또...뭔...헛소리... 이제 경수는 해명도 잊고 멍하니 상황만 보고있음. 박찬열이랑 김종인이 빡치면서 뭔 말 하려고 하는데 또 문 쾅 ㅋ 벌써 세번째 쾅임 문 나가 떨어질듯.... 이번 주인공은 준멘과 백현. 준면은 그나마 정상적인 반응으로 야 너네 왜 이러고있냐 안놀러갔어 ? 라고 하고 변백현은 지금 상황이 어떻건 지진이 났건 번개가 치건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야 도경수. 하고 다가감. 그리고
그거 진심이지 ? 진심이면 나 지금 너한테 키스해도 되냐.
라고 함ㅋ 나름 조용히 말한다고 한거겠지만 귀밝은 엑솤들은 뭐?야 변백현 뭐?! 하고 육두문자 남발. 백현은 뭐야 이 떨거지들은....하는 표정. 어우 쟈가운 변백현...물론 종인이랑 오미자는 존댓말 따위 잊은 지 오래 ㅋ 그리고 투닥투닥. 찬열이 야 다 닥쳐봐 우리 이쁜이는 나한테 고백했거든 ? 이럼 그러니까 오미자가 우리 이쁜이요 ? 제 이쁜이죠. 문자가 잘못간나본데 경수형이 고백한건 저거등여 ?ㅋ 그러니까 또 김미자가 야 뭔 개소리야. 하고 인상씀. 그러더니 준면이 너네 다 지금 무슨소리 하는거야 ? 고백문자는 나한테 ㅇ...이라고 말하기 전에 보다못한 경수가 소리지름.
아 진짜 !!! 그거 다 장난이었어 진심 아니었다고 !!!!!!!
그리고
상황은
To be continue....☆★ 는 무슨 열린결말. 카x베네 로고 달아줘야 될것 같네요.
후는 저도 장담못함...여기까지만 쓰고 말았어요 데헷
+) 필명다는걸 깜박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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