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했다 내려"
"여기???????????"
"여기라고?!!!!!?!???!??!?!?!?!?"
미친 학교는 개크네 아 나 저기서 적응 할 수 있을까?
어? 내가? 저기서? 진짜 망했다
학교 큰거부터 마음에 안 들어 저렇게 크면 꼭 길 잃어버린다니까
가뜩이나 이상한 소문들이 나돌았던 터라 여기만큼은 안오고싶었는데...
오빠가 한 번 지원해보래서 해봤는데 덜컥 붙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뭐라고 합격 시켜줘ㅠㅠ 싫어ㅠㅠ 취소할래 캔슬 캔스ㄹㅠㅠㅠ
"야 정신차려 도착했다고"
"10초준다."
"아 오빠 진짜 어떡해ㅠㅠㅠ 가기싫어ㅠㅠ"
"앞으로 혼자 등하교한다고?"
"아니 미안. 나 다녀올게 이따 봐"
10초 안에 내리지 않으면 난 등하교를 혼자해야 한다는 끔찍한 생각 덕분인지 때문인지
0.17초 만에 차에서 내려 문을 쾅 닫았다.
오빠 노앤써,,,, 진짜 자증나,,, 누구 때문에 여기 지원한건데,,,,,
사라져 주세요 전부,,,, 학교고 뭐고 오빠고 뭐고 다 뿌시고싶다,,,,
니킥ㄱ뿌셔,,,,,,,, 웨이브 뿌셔,,, 파압핀 뿌셔,,,,
오빠들 보고싶다,,, 쟈이니 쟐 지내여,,,,?
일본 구만과,,,, 투어 그만훼,,,,
한국에만 있어 (Best Place)
"애가 왜이렇게 정신을 못차려"
엄ㅁ마 ㅏㄴ며얌ㄱ루^iㄶㄹㄴ퍼 개놀랐네 언제 내렸다냐,,,그냥 사려져,,,
아,,,,,,,,, 세륜 학교,,, 세륜 오빠,,,,
"괜찮아. 적응 잘할거야 그러니까 그만 멍때리고 얼른 정신 차리고 들어가"
오빠 미안 방금 속으로 했던 말 캔슬....
"응 알겠어... 혹시라도 5시 넘어서까지 연락이 없다면...... 경찰서에 꼭..연락해..."
"또 헛소리한다. 얼른 들어가 전화할게 점심 꼭 먹고"
"친구 생기면 먹을래...ㅎㅎ....."
"요즘 대세는 혼밥이다 달려"
뭘 달려 달리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나ㅋㅋㅋ표정 비장한거봐 혼밥은 오빠가 회사에서 하잖아ㅠ"
"아니거든? 나 ... 혼밥 아니야...... 진짜..."
ㅋ
ㅋ
ㅋ
"농담 재밌다."
".....얼른 들어가 오빠 간다 늦음"
"응 빠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차에서 내린 그대로 등교 하고있는 학생들을 보자니 헛웃음만 나온다...ㅋㅋ.....
소문이 사실이었구나?
아,학교는 작년 9월 쯔음 완공되었다.
신생 학교라 커트라인이 없을 줄 알고 되게 쉽고 만만하게 봤다면 용서 no no해,,,
지원서를 넣을 수 있는 내신도 어느정도 높아야하고 또 지원서를 넣기만 하면 끝이다?
절대 아님 서류면접 말고 2차 3차가 끝이 아니라
마지막 4차까지 모두 합격해야만 입학 가능이란다.
아니 뭐 면접이 4차까지 있어?
거기 합격하는 애들 구경이나 하러가자고 떠들던 내가 입학이라니? 합격이라니? 학년대표까지 맡다니?
넘나.... 내 인생아........운은 여기다 쓰는거 아니라고
티!!!켓!!!!!!!팅!!!!!!!!!!!! 폼림픽!!!!!!!!!! 댓!!!!!!림픽!!!!할 때 쓰라고!!!!!!!!!!!!!!!!!!!
빡친다!!!!!!!!!!!!!!!!!!!!! 와!!!!!!!!!!!!!!!!!!!!!!!!!!!!!!!!!
이 학교는 소문이 어찌나 많은지 어제부터 소문 사실이냐고 톡이며 페메며 끊이지 않았고^^;
거절을 못하는 나는 그냥 알아보겠다며 대답해줬고...
앞으로 학교 다니면서 적응은 무슨사실확인이나 하러 다녀야 할 삘..ㅎㅎㅎ
일단 첫번째 '남자 여자 성비율이 9:1이다.'
이건 맞네 맞아.... 등교 하는 애들중에 치마입은 학생은 진짜 20분 내내 서있으면서 4~5명 본 것 같다
아 나까지 포함하면 6명인가 하하하 정말 재밌는 학교네
근데 더 재밌는 건 치마입은 애들은 다들 끼리끼리 다닌다 부럽다... 난 혼잔데....
아냐 달리자 마이웨이 !!!!!!!!!!!!! 다시 런! 런! 런!
3년동안 혼자 다녀도 뭐 죽진 않겠지? 뭐 본인 의지로는.... (말을 아낀다
일단 옥상 문부터 찾아놔야지
..
오빠가 여기 지원하라고 해도 절대 휘말리면 안됐어 아니 물론 댓가는 없진 않았지만...... 제발... 과거의 나 반성해....
물론 내 미래를 위해서라면 옳은 선택일지는 몰라도 현재의 나에겐 그저 후회스러운 선택이 아닌가 싶다.
가뜩이나 낯을 많이 가리는 나에게 다른 지역 학교라니....
그나마 다행인건 오빠 회사 근처라는거? 지하철 타고 등하교 안 하는게 어디야!
그래 긍정적 마인드.. 심장 자제하자.....
아 난 지하철을 무서워한다. 혼자도 여럿이도 못탄다 아니 탈 수는 있지만 지하철을 탈 생각만 해도
손에 땀이 줄줄 흐르고 극도로 예민해진다. 이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심해서 타기 전엔 약을 꼭 먹고 타야한다.
뉴뉴 어쩌다 트라우마가 생겼는지는 비밀 곤듀의 시.크.릿-☆
아 링-딩-동 하고 머리가 울린다
어?
울려?
잠시만 몇시
아 미친
ㅁ7 932ㅠ교8ㅜ3ㅠ649ㅛ321ㅑㅐㅕ랴ㅐㅕ12346ㅔ93ㅠ4ㅍ
첫 날부터 지각이야
강당 어디이 ㅁ 진짜 와 미친거ㅇㄴ
강당 강당 강당을 찾ㅈ자 제발 아
달리자 런 !!!!!!! 다시 런런ㄹ널널!!!!!!!!
여러분 여기 보세요 안 보면 17년동안 광탈 |
안녕하세요 휴ㅅ휴..... 글잡에 처음 글 올려봐요.... 희희.....헤헤.......반가워요...... 어제 잠이 안와서 천장이랑 눈싸움 하다가 갑자기 글 구상이 떠올라서 공책에 적어놓구 자고 일어나자마ㅏ자 바로 글 썼어요! 쓰고나니까 2시간이 지난건 안 비밀.... 다른 작가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최고야...... 엄지척..... 얼마 전에 가 아니라 어제 컴퓨터에 있던 애들 사진이며 노래며 영상이며 다 날라갔어요... ........... 아......... 그래서 죄송하게도 이번 프롤로그에는 사진이 없답니다 죄송해요ㅜㅜ 이 글 올리고 컴퓨터 때ㅉㅣ때찌 해줄게요.... 혹시라도 사진이나 움짤 올ㄹ려주신다면.... 정말 찾아가서 뽀뽀랑 뽀뽀를.....네.... 댓글에 사진 움짤...원해요..... 아 그리고 프롤로그라 여러분들 반응 보고 연재 결정하려구요ㅠㅠ 아직 애들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곧 다음 편 부턴 등장합니다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첫 등교라 아직 애들은 만나지 않은 설정이라.. ㅠ_ㅠ 노잼 똥글이라 여러분들이 읽으실지 미지수지만 일단은 올려봅니다 허허 그럼 안뇽히 계세요 작가는 맘마머구로 뺘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