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헐 김종인이 나 좋아함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9/3/e9328e42451ba3ee131be1ac7e3572f2.jpg)
1 안녕 ㅋㅋㅋ 나는 굉장히 평범하게 살고있는 고1여자야 최근에 진짜 나한테 믿을수가 없는 일이 생겨서 그얘기좀 풀으러왔어 ㅋㅋㅋㅋㅋ 우리학교는 인문계이긴 한데 공부하는애들은 진짜 잘하고 예체능하는애들은 또 예체능 엄청잘하고 그래 그래서 우리학교가 좀 유명한데 춤추는 애들중에 김종인이라고, 유명한 애가 한명 있어 아직 나랑똑같은 일학년인데 학교에서 매달 하는 작은 축제에 나가서 엄청 유명해지고 인기도 많아졌어 언니들이 진짜 좋아하더라.. 아무튼 나도 작은축제보고서 진짜 멋있다..이러면서 지냈는데, 요번달 작은 축제때 무대랑 가까운자리에 앉게됐어! 중간쯤? 무대랑 정면이라서 오늘은 제대로 보겠네 했지 제일 마지막 무대였는데 진짜 섹시한 춤을 ㅇ췄어 상사병알아 상사병? 샤이니 신곡에 상사병이라고 있는데 그춤이 정말 섹시하거든 근데 또 김종인이 섹시하게 생겨써 그래서 진짜 와-하고 입벌리고 봤던거 같아 그 후렴부분에 베인-채 이런 부분이있는데 앞을 아련하게?ㅋㅋㅋㅋ쳐다보면서 손을 뻗는 부분이 있는데, 나랑 정면으로 눈이 마주친거야! 난 오- 눈마주쳤다! 그래서 좋아서 살짝 웃었는데, 그뒤에도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야 뭐라해야되지? 춤추다가 자꾸 나를 보는듯한? 그런기분이였어 무대는 평소처럼 반응 폭발적으로 해서 끝났어. 근데 아까 아이컨텍 많이한건 내 착각일 확률이 훨씬 크잖아 ㅋㅋㅋㅋ 그래서 에이 뭐 중간에 앉아있어서 그랬겠지 하고 교실 올라가는데, 내 친구들이 옆에서 자꾸 설레발을 치는거야! "야야 ㅇㅇ아 아까 김종인 춤출때 너 자꾸 쳐다보지않았냐?" "맞아맞아 아까 그 베인채? 그부분부터" "어? 아니야~" "아냐 진짜 춤추다가 자연스럽게 보는게 아니고 일부러 막 의식하고 힐끔 보고 그러는거같았어" 옆에서 애들이 이렇게 설레발쳐도 나는 에이 날 왜봐~하고 그냥 넘겼어 솔직히 쓸데없는 김칫국마시는거잖아 ㅋㅋㅋㅋ 눈몇번 마주쳤다고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근데 그래도 쫌 속에서 꽁기꽁기한게 있잖아? ㅋㅋㅋㅋ아 여자란....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의식하게되고 신경쓰게되고 ㅋㅋㅋㅋ 작은축제 끝나고나서 이동수업시간이였는데, 그 교실에 가려면 남자반 복도를 지나가야되. 그래서 난 김종인 있으려나 하고 가는데 가자마자 김종인이 친구들이랑 막 얘기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그냥 아,저기있네 하고 가는데 김종인 친구가 내쪽으로 손가락질을 하는거야 뭐야? 하고 별 신경 안썼는데 김종인이 뒤돌아서 날 힐끔,보고 다시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는거야! 진짜 눈마주치고 좀 있다가 고개 돌렸어 나 쳐다본거 맞나봐.. ㅋㅋㅋㅋㅋ나도 이때부터 막 친구랑 아 진짜 김종인 뭔가있나 하고 계속 설레발쳤단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업은 잘 듣고! 교실가서 평소랑 같이 지내는데, 우리반에 정보통? 같은 애가 갑자기 우리반에 드러와서 날 크게 부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이러면서 물어봤더니 걔가 완전 씨-익 웃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야 부러운년" "응?뭐가" "김종인이 ㅇㅇㅇ 좋아한대!!!!!!" 저렇게 소리를.... 우리반애들 다 눈 동그래져서 진짜???? 레알??? 이러면서 물어보고 나 혼자 멍-해서 애들한테 이리저리 치이고있고 ㅋㅋㅋㅋㅋㅋ 겨우 정신차려서 정보통애한테 진짜냐고 물어봤는데, 김종인이 나 좋아한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다는거야! 정말..ㄷㄷ하다 진짜 하루종일 애들한테 시달리고 부럽다는 소리 들으면서 야자까지 착실히 끝냈어 솔직히 쪼끔 설레서 끝나기 십분전엔 집중 못했다는거 비밀ㅁ 근데 솔직히 난 잘 못믿겠는거야 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집에 딱 도착해서 옷 갈아입었는데 갑자기 까톡! 하고 경쾌한 소리가 울리더라고 그래서 누구지-하면서 확인했는데, 김종인이라고 뜨는거야.. 막 위에 친구추가 차단 신고 이런거 써있고 ㅋㅋㅋㅋ 알아둬서 안좋을거 없으니까 일단 친추해놨어. 근데 내가 아직도 어리둥절해하면서 아 안녕..이러면서 바보같이 했단말이야 여기부턴 카톡한거 안녕 -아..안녕 나 알아? 김종인 -응 너 유명해 엄청! 그래?고마워 -응! 난 이러고 끝날줄 알았지..근데 또 톡이오더라고... 근데 있잖아 -응? 너 이름 뭐야 -아..나 ㅇㅇㅇ! 이때부터 난 또 설렜짘ㅋㅋㅋㅋ 생각해봐 우리학교에서 제일 유명한 남자애가 나 좋아한다는 소문도 돌고 밤에 카톡까지 왔어ㅠㅠ -근데 있잖아.. 응 -나한테 카톡을 왜한거야? 저렇게 보냈더니 한참동안 아무말도 없는거야 ㅠ 그래서 괜히 물어봤나..싶어서 핸드폰 놓고 잠들었어 한참동안 대답이 없길래 씹었구나 하고.. 근데 아침에 알람울려서 핸드폰 키니까, 답이 와있는거야!!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친하게 지내자,ㅇㅇㅇ 이렇게 온거야ㅠㅠㅠ 저게 별건 아니지만 난 진짜 설레고.. 학교가서 애들한테 다 말해줬더니 계탄 년ㄴ이라느니 복받았다느니 내 등도 막 퍽퍽 때리고 그래서 아파 죽는줄알았어ㅠㅠ 아 떨려서 못쓰겠다 이따가 또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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