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루/세준] 나도 너를 prologue
"세훈아, 형 추운데 문 좀 닫자. 감기 걸릴 거 같어"
"형 나 더워요. 내 이불 줄테니까 덥고 문 열어둬요."
"어..? 응... 그래"
세훈이를 마음에 두게 된지가 벌써 몇년째인지 모른다.
그래서 항상 더 서운하고 또 서운한 게 사람 마음인것 같다.
"아, 형. 형 자요?"
"아니 안자. 왜?"
"형 내일 루한이형온대요, 형 알고 있었어요? 아 막 기대되서 잠도 안와."
"세훈이 좋겠네."
"응, 아 완전 신나. 아 어떡해 진짜"
"얼른자, 내일 일찍 일어나서 마중가야지"
"네, 형 자요 얼른. 나 잔다고 문 닫지마요. 더우면 다시 깨니까"
나는 더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세훈이는 루한이가 오는 게 항상 좋은것같지만 나는 아니다.
루한이가 오면 세훈이는 루한이 옆에만 있고
그걸 볼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게
루한이가 다시 돌아가 버렸으면 하는 나쁜 생각까지 든다.
"형, 형!!"
"...으으..음?"
"일어나요 얼른!! 늦게 일어나서 마중도 못갔잖아요!! 엠 멤버들왔어요, 일어나요 빨리"
"아.. 어..."
"준면형 이제 일어나요? 와 완전 늦잠꾸러기다"
"종대 왔어? 야, 진짜 오랜만이야. 마중 못가서 미안해"
*구리수크림
수..수줍수줍, 부끄부끄 돋네요..
제가 사실 팬픽 쓰는 게 처음이예요,
그냥 세준이 너무 좋은데 세루도 좋고 막 그래서 썼어요.
뭐 딱히 재미가 있지는 않아서 더 슬프...흡..
그냥 쓰고 싶어서 쓴거라 반응연재 할께요!!
흘러가듯 편하게 읽어주세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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