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모든 것이 달음박질치며 움직인다.
시계처럼 잠시도 쉴 새 없이 째깍째깍. 그러니 도시 공동체 속에 사는 삶을 들여다보면, 생활이 어찌나 정확한지 꼭 구명에 꼭 맞게 들어가는 나사못처럼 만들어진 것 같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도시 사람들은 자기 생활을 조절하지 못한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이런 패턴에 맞춰 정해진 속도대로 살아야 한다.
윤기는 이런 패턴이 좋았다. 잠시라도 잊을 수 있어서.
어떤 시기에든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몹시 슬픈 일이다.
윤기는 꽃다운 나이 19살에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스스로 죽였다.
자신은 사랑받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수없이 자책하고 다가오는 사람들을 밀어냈다.
-똑똑-
윤기형 들어가도 돼요?. 어 들어와.
"형. 진형이 씻고 밥 먹으러 내려오래요."
하지만 그 사람이 조건없는 사랑을-단순한 인정과 공감이라도-보여줄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만난다면, 자기가 누군가의 애정과 사랑의 대상임을 안다면, 그것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상대의 그런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이게 된다. 이 사랑의 행위가 촉매작용을 해서 그 사람 안에 있는 사랑이라는 씨앗을 틔워 주면, 그 씨앗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씻고 내려갈게"
윤기는 멀어져가는 지민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봤다.
하..분량이 똥이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개학을 했어요..여러모로 바빴어요..학원도 가야하고..(변명중..)
앞으로 더 열심히 쓸께요.. 한동안 안와서 연재중단하나 라고 생각하신분들도 있겠죠?
죄송합니다. 이번주 안으로 폭풍..분량? 까지는 못하겠지만 적당히 많은 분량 들고올께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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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띠네, 0103, 꽃담배, 찐슙홉몬침태꾹, 고래,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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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