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고백할까 말까
Written by.평화의 상징
"나은아,나랑 같이 연습실 가자!"
"왜,언니?"
"핸드폰 두고왔단 말이야…밤이라 무섭다고…"
"크크.알았어."
연습실로 가는 도중,나은에게 물어보는 초롱이다.
"나은아,너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응 " 나은의 말에 고백을 망설이는 초롱이지만 혹시 몰라 다시 물어보았다.
"혹시…사귀고 있어?그 사람,어때?"라는 초롱의 말에
"아니,사귀지는 않아.그런데 귀엽고- 발음 약간 어눌하고..인형같아"라 답하는 나은이다.
-연습실
"나은.."
"언니,왜?"
"할 말이..있어"
"뭔데 그래,"
"좋아해. 좋아해. 진짜 좋아해. 더럽다고 욕해도 좋고, 거절하며 때려도 좋아. 그냥...너가 거절한다 해도 어색하게만 지내지 말자 둘만 있을때는 진짜 모진 짓
다 해 주어도 좋으니까..좋아해, 좋아해..사랑해...내 마음만 알아줘"
라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초롱이다.
시간이 지나고, 입을 여는 나은이다.
"...동성애구나. 더럽다 진짜.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뭐 하는 짓인지."
자신이 진즉 모진 짓을 해도 좋다고 말한 초롱이지만 막상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나는지 눈물을 흘리는 초롱이다.
"근데 언니"
나은은 이 말과 함께 한 발짝, 한 발짝 초롱에게 다가갔다.
"으, 으응?"
초롱은 지레 겁을 먹어 뒷걸음칠 쳤고, 그녀의 등과 벽이 맞닿았다.
"왜 겁을 먹고..뒷걸음질쳐?"
라고 말한 나은은 초롱의 겁 먹은 얼굴이 귀여운지 웃다가 초롱의 입술에 쪽 소리나게 뽀뽀했다.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그렇게 듣지도 않고 울면 나보고 어쩌라는 얘기야?롱언니, 우리 예쁜 롱언니 있잖아.
그 동성애가 언니라면 용서 되는 것 같아."
"어?ㄱ..그럼"
"나랑 사귀자"
그리고 둘은 키스했다.
+)비하인드
"나은아-그런데 저번에 말한 이상형 있잖아..."
"어."
"그거..누구야?"
"귀엽고 인형같고 말이 어눌한 사람. 딱 여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고자손이 여기 있어요 우리 예쁜 커플을 이따구로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나은아 초롱아 ㅜㅜㅜㅜ
네 분량도 적고 글도 ㅋㅋㅋㅋㅋㅋ바보같네요
(여기다 크리스 사진 넣는 건 작가이미지라 그래요 제 트레이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