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작품전시회가 있던 가을날..낮부터 추적추적 가을비가내렸다 친구들의손에 이끌려 찾아간 졸업작품 전시회 전에 친구들의 학원선생님이었던 남자를 보았다 처음엔 그저 훈훈하게생긴 키큰 남자였다 친구들의소개에 다가오며 손을 내밀며 인사했다 -안녕, 반갑다 내민손을 잡으며 안녕하세요 인사했다 그 웃음에 당황해서..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겠더라 웃으며 올라가는 광대,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입꼬리, 그안의 가지런한 이들과 하트모양으로 벌어지는 입.. 올라가는 광대에의해 거의 감은듯한 눈까지 웃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만이 가득해졌다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을법한 작품들을 보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그 미소뿐이었다 약 두시간가량..내가 본 그는 시종일관 그 예쁜미소로 웃고있었다... 그 미소에 팔려 그사람몰래 그사람을 쳐다보고있었다 깔끔한 댄디컷에 정장자켓. 회색티셔츠와 군데군데 희게 헤진 청바지 그속에는 가는 다리가있는듯 보기좋게 헐렁해보였다 딱 내이상형,그대로였다 두시간은 화살처럼흘러갔고 그는 우리들을 정문까지 바래다주겠다고하였고 우리는 그렇게 정문에서 헤어졌다 집에가는길,겨울바람은 정말로 서늘하고도 쓸쓸했다 잘가라며 웃어주던 그 미소가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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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기분 불쾌해지는 영화 알려주셈 레옹, 은교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