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 CALLED GAESSAGAJI 01
W. 모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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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과장님”
- 어, ##김탄소씨 지금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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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회사 정문입니다”
-아 그럼 올라오지 말고 앞 카페에서 우리팀 커피 좀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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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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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지방대에서 악착같이 인서울로 편입해 힘들게 들어온 이 회사에서
나한테 시키는 일이라곤 커피사오기, 커피타오기, 커피채우기 다.
커피 못 마셔서 한 맺힌 사람마냥 하루종일 커피만 찾는다.
아무래도 내 자리는 탕비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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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세 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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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이이잉-. 아직 계산도 안한 진동벨이 울리나 싶었다.
왠열; 나를 애타게 찾는 커피귀신1의 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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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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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팀에 대리한명 오기로 했어 걔 것도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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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금방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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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가 전 과장. 인성이 폐기물급이다. 아... 폐기물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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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네 잔으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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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가 한 명 오는 바람에 하나 더 늘어난 커피가 왠지 천근만근 더 무겁게 느껴졌다.
마케팅 팀이 몇 팀인데 대리가 뭘 필요하다고!!!!
어금니를 꽉 깨물고 으득으득 거리며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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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커피 맛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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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흠칫 놀란 음성을 뱉자, 남자는 내 커피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 커피 혼자 다 드실 거예요? 란다. 내가 이 커피를 혼자 다 먹게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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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니요 저희 팀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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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차 ‘저희 팀’을 강조하자 남자는 목에 걸린 내 사원증을 흘낏 쳐다본다.
그리곤 싱긋 웃으며 저 하나만 먹을게요-. 하고 한 컵을 쏙 빼간다.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려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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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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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 타요 또라이 새끼야.
가 목구멍 게이트까지 차올랐지만
앞날이 창창할 (은 사실 내 생각) 내 사회생활을 위해 이깟 3천원짜리
커피는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구겨진 표정을 쫙쫙 펴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엄마.. 엄마 딸 미친 또라이한테 커피뜯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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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이거 진짜 마셔도 돼요? ”
“ 이미 마시고 계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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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났어요? 아이- 제가 하나 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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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에요 제가 하나 안 마시면 개수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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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본 남자한테 커피 막 주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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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언제! .. 제가 언제 줬어요 가져가신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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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그렇게 서운했어요? 솔직히 그냥 저 주고 싶었는데 제가 가져 간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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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그런 말 한 적 없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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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열이 올라 딱 잘라 말하자, 남자가 큭큭 거리며 웃는다.
그 사람을 얄밉게 노려봐주고 내리려는데 내 뒤를 따라 내린다.
살짝 당황한 내 표정을 봤는지 커피 잘 마실게요- 씩 웃으면서 나를 앞질러간다.
뭐지? 인사부에서 온 사람인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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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에 들러 빨대를 챙기고 우리 팀으로 들어가는데,
화기애애한 소리가 가까워진다. 그리고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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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기 오네- 인사해 우리 팀에 새로 온 김태형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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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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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우리 팀 신입. ##김탄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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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씨 커피 마셔요. 난 내꺼 먹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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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오다가 만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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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그렇게 됐어요. 섭섭하게 저 못 알아 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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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이 어떻게 사원들 얼굴을 다 알겠어. 자 일하자. ##탄소씨는 영수증 나한테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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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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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안이 벙벙하다. 차장님 자리에 영수증을 올려놓고
자리로 돌아오려는데 김대리님이 나를 톡톡- 친다.
‘탕비실에서 봐요’ 네모 모양의 입으로 나를 부르는 듯했다.
드디어 맞다이 타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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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깐 장난쳐서 미안해요. 사원증 보니까 나랑 같은 팀이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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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아니에요 저는 몰랐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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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그럼 퉁 치는 걸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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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아 진정해, 우리 주먹 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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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이에요 장난- 미안하니까 내가 오늘 점심 쏠게요 완전 콜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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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점심에 커피 사러 나가야 될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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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나가야 될걸요? 는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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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여기 커피 담당이에요 이 정도는 감수하고 밥 먹어야 돼요 ”
“ 그럼 나랑 요 앞에서 밥 먹고 카페 가요. 같이 가줄게 ”
그래. 이 또라이한테 밥이라도 얻어먹고 분노를 다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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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완전 콜이에요 ”
다 쓸어먹겠어.
“ 자 다들 점심 먹고 합시다- ”
“ 저랑 ##김탄소씨는 오늘만 따로 먹겠습니다! ”
“ 뭐야, 둘이 벌써 눈 맞은 거야? ”
오늘따라 핑크 모자가 잘 어울릴 것 같은 김 차장님이 의심의 눈초리를 마구 쏘아댔다.
“ 그러던가-, 가요, 차장님 ”
한 싸가지 하는 전 과장은 그러거나 말거나 먼저 홱 가버렸고
김 차장님은 저 새끼가 진짜..라며 뒤를 따라나갔다. 앞에서는 한 마디도 못하시면서 꼭 뒤에서 저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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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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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때 커피. -전 과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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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의 전 과장님 카페인 과다섭취로
하루빨리 이 세상을 뜨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전 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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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탄소씨 커피셔틀이야? 너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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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님이 할 말은 아닌 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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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 털기엔 초밥집이 최고지.
전문점이라 그런지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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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어요? 엄청 잘 먹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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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다는 말에 내가 얼마나 추접스럽게 먹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괜스레 민망해져서 젓가락질이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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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아니. 그런 뜻으로 한 말 아니에요. 잘 먹는거 귀엽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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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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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과장님이 많이 괴롭히나봐요. "
" 괴롭힌다기 보단 원래 성격이 그러신것 같아요 "
" 젊은 나이에 그 자리에 있어서 그래요, 사람이 무서운게 없어요 "
뭐라 할말이 없어 어색해진 분위기만 흐르는데,
어디선가 또 나타난 차장님이 정적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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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완전 데이트네? 누가 사는 거야? ”
“ 제가요! 차장님이 여기 어쩐일이세요? ”
" 오늘 회사 밥 완전 꽝이야 그래서 일루왔지. 김 대리가 참 붙임성이 좋아, 그치? "
“ 그러게요. 먹을 거만 사준다 하면 잘 따라가는 스타일인가 봐요 김탄소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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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비꼬는 전 과장님의 말에 자존심이 퍽 상해버렸다.
앞으론 커피에 침을 타야 하나 독을 타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김 대리님의 표정이 옆 눈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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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실수한 게 있어서 먹자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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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을 내려놓은 김 대리님이 고개를 빳빳히 들고
전 과장님을 싸늘하게 쳐다봤다.
잠시 몇 초간 정적이 일더니 전 과장님이 먼저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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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지금 정색하시는 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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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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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여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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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ns에서 논란중인 딸아이 피임 수술..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