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경수네 토끼인썰2222 (부제:다 하지 못한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b/0/fb021c81640f02db15d6c2884fad1567.jpg)
2편에서 미처 나오지못했던 뒷이야기입니다. 안보신분들은 앞에 글 보고오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___* 분량에 비해 포인트가 높으니 댓글다시고 다시받아가세요ㅠㅠㅎㅎ W.크RAY용 눈을 떴을 때는 많은것들이 변해있었다.조금 전 까지만 해도 온 사방이 흑백투성이였는데,새롭게 얻은 이 세상은 너무나 밝고 찬란했다.호흡은 한층 가벼워졌고,낯선 이 두근거림도 꽤 나쁘지 않았다. 가늘게 떨리는 손끝으로 허공을 짚었다.그래도 영 실감이 나지않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이것이 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분명 꿈은 아니었다. “오세훈.” 가만히 내가 하는 행동을 주시하고있던 오세훈이 응.하고 짧게 대답했다.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었으나 울컥하고 뭔가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바람에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없었다.그런 나를 바라보는 오세훈의 표정에서 한결 부드러워진것이 느껴졌다. “..너 진짜 예뻐.” 기분좋아.머리칼을 만지는 손길에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갔다.그것도 잠시,사라진 큥이와 큥이를 찾으러 나간 주인님이 생각났다.손을 들어 그의 손목을 슬쩍 잡아쥐었다.내 손등을 살짝 꼬집어서 놓아준후에야 왜?하고 물었다. “큥이....큥일 찾아야해요..갑자기 없어졌어.” 정말 귀찮게하는 여자네.오세훈이 잔뜩 울상이 된 나의 얼굴을 보더니 이마에 쪽하고 입을 맞췄다.그에 어리둥절한 나는 베시시 웃었다.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못이기는척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순식간에 사라졌다가,큥이를 안은채로 다시 나타났다.그러더니 덥석 큥이를 내 품으로 떠넘겨주었다. “앞으로 이런거 부탁하지마.인간이든 개새끼든 사내놈은 딱 질색이니까.” 큥이는 눈을 감은채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간간히 숨소리에 섞여 낑낑대는게 들리는데 간만에 깊이 잠이 든 모양이다. 고마워요.그러자 투덜거리던 오세훈이 두어번 헛기침을 했다.고마우면 뽀뽀.입술을 쭈욱 내밀어 손으로 톡톡 치는 오세훈에게 다가가 살짝 입맞추자 그가 만족한듯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자 그런 그가 귀여워 따라 피식피식 웃었다. ~ “착하다,토깽이.” 자기가 해놓고 부끄러운지 두 볼이 발그레한게 작은 복숭아같다.네 주인이 왜그리 너를 애지중지 하는지 조금은 알것같기도.그에 혼자 뭐라 중얼대는 예쁜 입술이 눈에 띄었다.안고있던 강아지 새끼를 한번 쳐다보더니 당장 주인을 찾으러 가야한단다.내 팔뚝을 잡아당기며 재촉해대는 녀석을 떼내어 머리를 콩 쥐어박았다.그만 좀 귀찮게해라.계약만 안했음 확 그냥...먹어치울텐데. “알았어.그 자식한테 데려다 줄게.” 어째서 이런 것까지 해주게 된 건지,오세훈...어지간히 할 일도 없나봐.뭐가 좋다고 또 생글생글 웃는 녀석을 보고있노라면 마냥 사랑스럽다.녀석의 작은 손을 잡고서 생각했다.이 녀석은 나와 거래한 계약자,단지 그것 뿐 이여야했다.이 이상은 위험하다.내 손을 감싼 녀석의 손에 조금씩 힘이 들어갔다. “..눈 감아.” - 이번에 좀 많이 짧아요ㅠㅠㅠㅠ미안해요!! 학교에서 쓴다고 썻는데 분량이......3편은 알차게 들고올게요~ 암호닉 강낭콩님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해요!!!♥♥♥♥♥ 사랑해옇.....♥ 츤데레세훈이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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