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친구와연인사이

 

 

 

 

 

 

 

 

 

 

 

 

 

"진심이긴...했어?...
그동안 모든것들이 진심이긴했냐고..."

"..."

"말해!!!!!!!지금 그러냐고 묻잖아!!!!!!!"

 

설움에복받힌내가 악을쓰며 너에게 말했다

 

"..."

"제발..그렇다고 대답해줘..응?..나무너져..아프다고..
세훈아..오세훈..."

 

절백했다 난 그누구보다

 

"후회해 많이"

 

드디어 벌려진 너의 입에서 나온 허탈한 그 한마디

"거짓말이라도 진심이 아니여도..그렇다고..해..제발.."

애써 니가하는말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다거짓이라고
나에게하는말이 아니라고 그렇게 최면걸듯 속삭였다
하지만 너의 입에서는 차갑다못해 얼음같은 말들이 나왔다

"니가아프다해서 현실을 외면하지마, 똑바로바라봐라제발
넌항상그래왔잖아 바보처럼, 일방적으로 남에게 맞추려하는 너잖아
난 그게싫더라"

 

그래..이게 내현실이잖아 , 이정도면 오래버틴거야
이번에는 정을 너무 줬던거야 정신차리자

 

"내가..내가..뭘 어떡하면될까 오세훈.."

마음과는 다르게 나도 생각하고있지않은 말이 훅 나가버렸다
병신, 어떡해 세훈이 싫어한단말이야

"또 맞출려하잖아"

"..."

"오늘이후로 우린 그냥 친구일때로 돌아가는거뿐이야
괜히어색해하지마"

...친구?..

"세훈아, 나는 있지…난.."

"그만갈께 미안하다"

"말은...다듣고가 병신아..."

난말야, 아닌것같으면서도 날 챙겨줬던 너의모습이좋았고
사랑이 많이 부족했던 나라서 그런나였기에
서툴렀지만 나에게 항상 무언가를 주려는 모습이너무좋아서
그래서 잠시 너한테 미쳤나봐 니말대로 우리는 친구로 돌아가야되나보다
우리는 그이상은 안되는거지?..
미안해 매번걱정된다고 달려오게끔해서 미안해
아픈거 간호하게 해줘서미안해 손이 많이가는 나라서 미안해
그냥…미안해 많이 사랑했어 아니, 지금도 사랑해 세훈아

"…하..."

세훈이가 자릴 떠나고 세훈이가 지나간 곳을 바라봤다
아직도 세훈이의 향기가 남아있는것같아
…뭐하는거야 진짜 추해…

 

 

 

 

 

 

 

 

"..으..여보세..요?"

"또 술에 꼴았냐"

"야!!!!전화는받아야지!!!!"

"말이쁘게해..조용히해..머리울려.."

아침부터 도경수와 박찬열의 소란스러운 전화가 왔다
도경수 얘는진짜 말투좀 고치라니까…

"그건그렇고 너쫌이따 강의 아니야?"

"..으어..오늘무슨요ㅇ…....
아 짜증나 쫌이따가 맞는거같아 왜? 데려다줄려고?"

"그럼 바람맞은년 술에꼴았는데 데려다줘야지
제정신으로 학교도 못갈거같은년이"

"그걸그렇다고 대놓고 말하냐?"

"사실인데뭘"

"내친구맞는지 의심된다?"

"니친구아닌것같은데?"

"죽을래…?"

"병신아 정신차리고 잊고 힘내라고,
나라도 너 괜찮게 해줘야지 박찬열은 그럴 생각도 안할새끼인데뭘"

"...그래...뭐..고맙다?"

"알면됬고, 이따 전화할께 준비해"

"응,이따봐"

그렇게 경수와의 전화를 끝내고 착잡한마음으로 준비후에
경수를 기다렸다 ..그래.. 어제끝났잖아 정신차리자

 

 

띵동-

 

 

"문열어"

"아, 왔어?"

"ㅇㅇㅇ,눈밤탱이 됬다"

"입닫아"

"옙"

"속은 괜찮냐?"

"어어..뭐 그럭저럭? 좀 쓰리긴하다"

"일단 ....후....얼음좀 대고있어라 눈에"

"세상멸망했냐 왜한숨이야"

"한심해서 병신아"

"하여튼 얼굴이랑 입이랑 따로놀지?"

"그건그렇고 너빨리 눈좀어떻게하고,
야 박찌질 너또 게임하냐?"

"...? 저새끼 또 게임해?"

"몰라 그런거같은데"

"…미친, 야 죽을래?!!!!!"

"악!!!!!ㅇㅇㅇ!!!머리뜯지마!!!!악!!!!"

"장난하냐? 너내가 얘를 어떻게 키웠는데 그걸!!!!"

"..지금 내가 친구를 데리고있는건지 병신둘을 데리고있는건지.."

"너죽었어진짜!!!!"

"악!!!도경수!!!!!"

"야 이새끼들아 학교안가냐?"

"아 진짜! 이게다 박찬열 때문입니다만?"

"누가때문에 왔는데 아오! 이걸"

"귀요운 ㅇㅇ이 때리꾸얌?"

"..미친"

"재약빨음?"

"어후 농담이다 얼른나가자"

"농담두번했다가 사람 죽일일 있냐"

"격공 왠일이야 박찌질"

"학교안가? 빨리나와 이바보들아"

"나랑얘랑 엮지마"

"허! 나도불쾌하거든?!!"

그래도 조금은 괜찮아 진걸지도 …

 

 

 

 

[독자1]

우와...재밌어요..

[독자2]

잘읽고 갑니다!ㅠㅠㅠ데후니 나빴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