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ra Yamaoka - True
성용이가 나간 뒤로 파파라치에게 전화를 걸어, 성용이를 뒤따라 사진을 찍어오라고 햇다. 성용이의 사진을 찍어온지는 동거를 한 이후 부터 계속 됏다.
파파라치에게 성용이가 잇는 장소를 듣고, 사진을 주고 받으며 조금 성과가 잇는 날엔 조금 더 팁을 주기도 햇엇다. 요즘은 성용이가 운동을 한 이후로 바로 집으로 들어왓기때문에 파파라치를 붙여도, 운동하던 사진밖에 없엇는데.
오늘 급하게 걸려온 파파라치의 전화에 성용이를 바로 불럿다. 여자라..., 환하게 웃기도 하고 서로의 옷을 골라주기도 하며, 얘기를 나눳다고?,
피식- 입꼬리를 올려 가볍게 비웃은 후에, 성용이에게 전화를 걸엇다. 넌 내가 너의 사진을 찍고잇는지는 꿈에도 모르겟지, 성용이는 살짝 당황한듯 목소리를 떨며 받앗다. 너의 지금 상황이 어떤지나 알고 잇는거야?
무슨일이냐고 묻는 성용이의 말에, 알꺼 없어, 라고 말한 뒤 지금 당장 집으로 오라고 햇다. 성용이를 피해, 먼저 집으로 온 파파라치에게 돈을 건네준 후 사진을 받앗다. 서류봉투에 담긴 사진을 하나하나 훑어보니
사진 한장 한장 모두 가관이엿다. 환하게 웃는 모습, 손을 부들부들 떨며 사진을 다시 서류봉투에 집어넣엇다. 기성용, 어디한번 집에 들어오기만 해봐.
성용이에게 전화 한 후로 끓어오르는 배신감을 참을 수 없엇다. 눈을 감고, 성용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잇엇다. 이제 하나, 둘, 셋 하면 들어오겟지. 하나...둘...ㅅ.... 띠릭하더니 도어락이 열렷다.
눈을 감고 쥐 죽은 듯 숨도 쉬지않은 채로, 성용이가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를 가만히 느끼고 잇자, 성용이가 놀래서 날 흔들어 깨우기 시작햇다.
"이용대!! 용대야!!"
"...."
"용대야!! 일어나봐!!!"
눈을 살며시 뜨고, 성용이를 쳐다보자 날 흔들어 깨우던 성용이가 움찔하고 놀라며 내게서 한발짝 떨어졋다. 몸을 천천히 일으켜 침대에 걸텨 앉자, 성용이가 내 앞에 섯다.
왜그래...? 라며 살며시 물어오는 성용이를 가볍게 무시하고, 아까 파파라치에게서 받은 서류봉투를 들엇다. 성용이를 쳐다보며 서류봉투에서 사진을 꺼내고 한장씩 한장씩 성용이가 보란 듯 넘겻다.
한장씩 한장씩 보일때마다 성용이의 표정은 당황함이 가득햇다. 어디 또 한번 변명해봐, 손을 뻗어 내게 말하려는 성용이의 얼굴에 사진들을 던졋다.
날카로운 사진 끝에 베어버린 성용이의 얼굴을 보고, 피식- 비웃엇다. 쓰라림이 밀려오는 듯, 얼굴을 감싸는 성용이에게 다가가, 뺨을 때렷다. 짝--- 날카로운 소리가 공허한 방 안에 퍼졋고, 갑작스럽게 맞은 성용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날 쳐다봣다. 왜이렇게 사람을 불안하게하는데!!!!!!!!!! 내가 여자 만나지말라고 햇잖아!!!!!!!!!!!!!!!! 찢어질 듯 소리치는 내 모습에 성용이는 인상을 찌뿌리더니 날 잡앗다.
그리곤, 굳은 얼굴로 날 쳐다본 뒤 침대로 넘어뜨렷다. 난 가만히 침대에 누운 채로 성용이를 쳐다보자, 성용이는 겉옷을 벗더니, 내 옆에 다가와 앉앗다.
그리곤, 머리를 숙여, 손으로 머리를 헝크리더니 조심스럽게 내게 말을 건냇다. 넌 언제까지 너 혼자 생각만 할꺼야, 란다. 몸을 일으켜 성용이를 쳐다보자, 울먹거리며 내 어깨를 붙잡는다.
"넌 언제까지 너 혼자 생각에만 미쳐살꺼야, 용대야"
"...뭔소리야, 기성용"
"......내 말은 언제 들을꺼냐고"
"말해봐, 들어줄게"
"...용대야, 오늘 만난 사람, 너가 지금 오해하고 잇는사람. 내 사촌누나야"
체념한 듯, 고개를 숙이고, 울먹거리며 말하는 성용이의 말에 좀 더 귀 기울엿다. 계속 말해봐, 라고 말한 뒤 벽에 기대서 다리를 굽혀 감싸앉앗다. 성용이는 눈물을 참느라 빨개진 눈으로 날 쳐다보며, 한숨을 쉬엇다.
그런 성용이를 가만히 쳐다보자, 계속 말을 이어나갓다. 오늘 파파라치를 붙여 사진을 찍게 햇지?. ..응. 이게 한두번도 아닐테고. ..꽤 됏어. 나도 성용이의 말에 기분이 축 져져서 고개를 무릎사이에 파묻고 말하자,
후- 한숨을 쉬며, 내 쪽으로 다가왓다. 고개를 들어 성용이를 쳐다보자, 손을 들어 날 감싸안앗다. 성용이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져서, 나도 성용이를 감싸안앗다.
날 감싸안은 성용이가 내 귓가에, 살며시 속삭엿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예쁘게 사랑하고, 그러면 안될까 용대야... 눈을 올려 울먹거리는 성용이의 눈을 손으로 쓸어내렷다. 성용이는 눈을 감고 내 손길을 가만히 느끼고 잇다가,
제발 부탁이야...라며 얼굴이 다가왓다. 굽히고 잇던 다리를 피고, 눈을 감고 성용이의 얼굴을 기다렷다. 살며시, 성용이의 입술이 닿앗고, 따뜻하지만 성용이의 불안감이 입술로 느껴져 미안함이 밀려왓다.
삉삉기성용대 |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삉삥기성용대가 돌아왓답니다
이번편은 너무 늦엇네요T^T 수요일날 대회엿고 금요일날 축제 엿던 터라, 쓸 시간이 많이 부족햇엇어요ㅠㅠ 그래서 이렇게 너무 늦게 오게됏는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싶네용ㅜㅜ
늦게 온 주제에 짧다니.. 면목이 없네요ㅜㅜ
눈치가 빠르신 독자님 몇명은 느끼셧을 꺼라 믿ㅇㅓ요 이제 나쁘다 연재가 얼마안남앗어요ㅜㅜ 갑작스럽게 끝내는거 같아 마음이 좀 그렇지만 제가 10월 8일날 시험이라 3주안에 공부를 빡시게 해야할 것 같아요ㅜㅜ
가뜩가나 엄청 밀린 연재인데 일주일에 한편씩 밖에 못올릴것 같아서 마음이 시원찮습니다ㅠㅠ
지금 성용이와 용대의 상태는 용대는 성용이의 모든것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성용이 행동하나하나에 기분이 바뀌는 편이구요 성용이는 그런 모습에 질려하는 모습입니다.
완결이 어떻게 될지 눈에 훤하게 보이시죠ㅜㅜ? 그래도 끝까지 제 글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글을 계속 쓰는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함께 올린다던 망상글은 내일 오후에 올릴 것 같아요! 못난 작가지만, 제 글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을 봐서라도 계속 글 쓸게요!
그럼 내일 오후에 뵈요!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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