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국민] 국민이네 아들 전국민 7

정구가, 정구가아. 국민이가 유치원에서 뭐 그려왔게?

뭐... 뽀뽀하는 엄마 아빠?

국민 : (엄마 뒤에서 빼꼼) 아니거등!!!

왜 아니야, 인마. 그럼 뭐 그렸어. 엄마 아빠 안고 있는 건가.

국민 : 아니거드응! (단호한 절레절레)

국미나, 국민아아. (콕콕) 국민이가 아빠 직접 보여드려. (소곤소곤)

국민 : 흠. (거만한 포즈) 압빠 보여주까 마까.

짜식아, 보여줘야지, 당연히. 대신 별 거 아니면 전국민은 오늘 거실에서 자는 거야.

국민 : ... (입 꾹) (슬그머니 엄마 손 잡음)

(배시시) (귀여워 우리 아들...) (손 꼭 잡아줌) 아니야, 엄마랑 같이 방에서 자자.

(심기불편) 마, 아빠 빨리 보여줘. 

국민 : 쨘! 그림 그려따! 

이야, 저기 끌어안고 있는 파랑이 분홍이가 아빠랑 엄마?

국민 : (멀뚱) 압빠 요기 이짜나. 이고는 국미니랑 엄마! 파랑이 국미니, 부농이 엉마!

얌마, 그럼 아빠는 어디있어. 이거 완전 잘못됐구만?

국민 : 압빠? 아빠 요기, 요기 아래에 이찌.

...? 저 작은 게 아빠라고? 야, 전국민. 아빠가 왜 너보다 작냐.

국민 : 으응, 아빠가 엉마 개로펴서 국미니가 쨔잔 하고 이케 커서 아빠 혼내져써! (당당)

... 허?

국민 : 그래서, 어... 아빠 요기 이케 쭈그리고 엉엉 하고 이써. 히히. (히죽)

(저 콩알만한 아들놈을 어떻게 해야 하나...)

국민 : 엉마! 국미니가 엄마 지켜조써! 자래찌!! (꼬옥)

어어, 우리 국민이 잘했어. 어구, 우리 아들 예뻐라아... (남편 눈치)

... 뭐, 왜요.

정국, 정구가, 그... 국민이 저거 다 진심 아닌 거 알지... 그치이... 

국민 : 옹?? (국리둥절)

뭐가요. 나 하나도 안 삐쳤는데?

(삐쳤는데...)

국민 : (갸웃) 압빠, 아빠아.

뭐, 이 자식아.

국민 : 삐쳐써? (갸웃) 삐쳐쩌? (갸웃)

아빠 하나도 안 삐쳤거든. 

국민 : ... (꿈벅) 엉마... (쪼르르) 아빠 삐쳐써. 삐재이.

그러게에... 어... 국민이가 가서 아빠 뽀뽀 해주고 올까...?

국민 : ... 아빠 안 예뻐니까 한 번?

... (피식) 

어어, 음... 그래도 아빠아, 뽀뽀 받고 얼른 다시 국민이랑 놀아주세요. 하면서 두 번 하자. 어때, 아들?

국민 : 음... 아라써. 압빠. (총총)

(힐끔) 뭐.

국민 : 쪼, 쪽. 압빠 빠리 국미니랑 노라조세여.

아빠는 국민이 말대로 삐쟁이라 두 번으로는 안 풀리는데?

국민 : ... (토끼눈) 언마... (울망) (구원을 바라는 눈빛)

(소근소근) 한 번 더 해, 국민아아.

국민 : (입 삐죽) 쪼. 압빠아... (슈렉 장화 신은 고양이 눈빛) 노라조... 시러?

... (입꼬리 꿈틀꿈틀) 큼. 아빠 아직 화 안 풀렸는데.

국민 : (국무룩) (고민... 또 고민...) 아...! (엄마한테 감) 언마아.

어어? 왜, 국민아. 아빠 아직도 화 안 풀렸대?

국민 : (엄마 손 꼭 잡음) 나 따라아. (아빠한테 감) 압빠!!

...??? (짐리둥절) (일단 아들 따라가긴 함)

국민 : ... 압빠. (비장한 표정)

뭐, 왜. 

국민 : (엄마를 앞에 세움) ... 오늘만 엄마 양보해주께.

뭐...?

????

국민 : ... 엄마, 언래 엉마 국미니 껀데... 아빠도 엄마 쩰 저아하자나... 오늘만 양보하께. (시무룩한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그래? 그럼 오늘은 엄마가 아빠 거야? 

국민 : (입 삐죽)

(마누라 옆으로 당겨서 끌어안음) 그럼 국민이가 엄마 양보해줘서 국민이는 이제 혼자네?

국민 : (부루퉁) 아, 아빠 삐쳐쓰니까... (울먹) (뒤돌아서 주저앉음) 오늘마니야아...

정구가, 이, 이제 국민이도 달래줘야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진짜 아들때문에 못 산다. 전국민, 이리 와.

국민 : (힐끔) ... (울망) 압빠아...

얼른 와라. 안 오면 진짜 국민이 혼자다?

국민 : (도도도도) (엄마 품에 포옥) 국미니 혼자 시러... 엉마랑 아빠랑, 끕, 가치이...

(부둥부둥) 어구. 우리 아들이 서운했네에. 그치.

(쓰담쓰담) 아빠 엄마가 너를 왜 혼자 둬, 짜식아. 겁쟁이네.

국민 : ... 압빠 미어.

아쭈? 아빠도 전국민 미워.

국민 : 아빠 시러.

나도 싫어, 아들.

국민 : ... 세상에서 쩰 모쌩겨써.

허, 아빠 닮은 너도 못생겼다, 인마.

국민 : 흐잉, 엉마아... (부빗부빗)

국민아, 그러지 말고 아빠 좋다고 해봐아.

국민 : ... 훌쩍, 킁... 아빠 져아.

아빠는 싫은데?

국민 : ... 엉마!!!! 

장난이지, 아들. 아빠는 국민이 사랑해.

국민 : ... 언마만큼?

아니, 엄마보다는 쪼오금 덜.

국민 : ... (삐죽) 나더 언마 쩰 사라하거등, 엄마, 뽀오. 쪼.

으응, 우리 아드을. 쪽. 

... (내 아들이지만 진짜 꿀밤 한 대만 놓고 싶다. 아. 저 섀파라케 어린 노무 시키.)

정국아, 아무리 투닥투닥하고 견제해봤자 능글 보스의 피가 흐르는 전정국 2세란다. ^~^

국민이네 좋아하는 탄들이 많아져서 쓰니 넘나 햄보카고 뿌드탄 것... 감덩입니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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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사랑해ㅜㅜㅜㅜㅜㅜㅜ

[독자3]

아 너무 좋다 ㅜㅜㅜ

[독자5]

마음 심란했는데 이거 보고 다 나았어ㅠㅠㅠ 진짜 너탄은 천재야ㅜㅜ

[독자6]

진짜기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7]

아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8]

진짜 너무 귀여워ㅠㅠ

[독자9]

귀여워서 어쩌지ㅠㅠㅠㅠㅠ 하 사랑해

[독자10]

아 진짜 사란이가 넘치는 가족이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넘누 좋아

[독자11]

이건 대박이다 완전 좋다 완전 재밋다 근데 중간 중간 사진 나만 에러나는건가 내 컴터가 꼬른건가 ㅠㅠ

[글쓴이]

나닛. 어디? 왜? 다 움직이는 거 확인했는데... 어떤 거...?

[독자12]

아ㅠㅠㅠ완전 좋아ㅠㅠㅠㅜ너탄 사랑해ㅠㅠㅠ내가ㅠㅠㅠ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독자14]

언제봐도 넌 사랑이다진짜

[독자15]

정말 내 힐링제야..치유야..사랑이야.. 귀여워서 어떡하면 좋아..ㅠㅠㅠ 입틀어막으면서 봤어 진짜로ㅠㅠㅠ쓰니야 고마워ㅠㅠㅠ

[독자16]

그래 국민이도 커서 전정국처럼 크면 나랑 결혼이나 하는 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누나가 기다릴게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

[독자18]

아...세상에.......

[독자19]

뛰어내릴래...ㄴ너무좋아..

[독자20]

아 진짜 너탄 아 나랑 결혼하자 내가 먹여살릴테니까 넌 내옆에서 국민글써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21]

ㅜㅜㅜㅜㅜ하아하아

[독자22]

아ㅠㅠㅠㅠ숨이 안쉬어져ㅠㅠㅠㅠㅠ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

[독자23]

정국이고 국민이고 지민이고 다 귀여워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4]

여기 자리 깔고 드러눕고 싶다 정말로... 저 집에서 모든 잡다한 일을 다 해주면서 살고 싶다... 몰래몰래 보면서...ㅇ<-<...

[독자25]

으아아아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