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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 KISS -

 

[인피니트/현성] 전주에서, 서울인생 01 | 인스티즈

 

 


전주에서 서울인생 1화 빠밤

 

"야, 성규야… 잘다녀와라… 엄마아빠없이 밥도안번안먹어본 놈이 혼자서울가서 뭐할라꼬가노…"


"아, 엄마! 내가 뭐 죽으러가나 !? 울라고하지말고… 나 서울가서잘살께 알겠지?"

 
"아 그리고 우리 전주비빔밥식당 비빔이형도잊지말고.. 한번 여친생기면 데꼬온나.. 알겠제?"

 
"여친은무슨여친이야 !! 아이 됬어 안잊어안잊어 나올때까지 장사잘되는거 잊지말고!"

 
"…큼… 성규야. 이 아비가 니 전주에 있을때 맨날 승질내서 미안하고, 이거, 목걸이."

 
"…? 왠 목걸이야.."


"니는, 밤하늘의무한개의별중에하나다 ! 이거, 무한. 무한알제, 잉글리쉬… 어... 인피니트. 무한목걸이다. 이거보고 엄마아

부지 잊지말고, 내가 별이라는것도 잊지말고."


"지금 낮인ㄷ… 아! 왜때려!! 아 나 갈거야 !!"

 

 

그렇게 성규는 자신의 19년동안살던 고향 전주를떠나는 서울행버스에 몸을실었다.


바깥에는 엄마. 아빠. 그렇게 멍하니 버스만을보고있었다.


씁… 그래 나는 저하늘의 별이다 !

 

 

"엄마, 아부지. 나 서울가서도 잘할수있다…"

 

 

에잇 깨있다간 나도 울거같네. 넬 노래나 들으면서 한숨자야겠다.


그렇게 성규는 버스에서 잠이들었다.

 

끼이익ㅡ

 

"내리세요 ~ 서울다왔습니다 !!"

 

 

으하하암… 으아 한숨푹잤네. 자니까 벌써 서울이다왔구나.


그래 이제서야 드디어 실감이난다. 내가 정말 이젠 서울사람이되는구나.

 

 

"일단 전주에서 하숙집은구해놓긴했는데..."

 

 

일단 택시를타고 이 주소로 가면되겠지…


아무런 대책이없었던 성규였다. 서울은 별거아니라고생각했는데


별거아닌게아니구만... 벌써부터 막막해지던 성규였다.


그렇게 또 성규는 택시를타고 하숙집으로 향하고있었다.

 

 

ㅡ띠링 띠링띠링♩

 

 


어엇, 전화왔네. 엄마겠지? 엄마는지금쯤나를 정말 걱정하고계실테지.


그순간 엄마 생각에 잠시 눈물이차오르던 성규였다. 내가 울면 엄마도울겠지.


난최대한 밝게 대해야겠다.

 

 


"아, 엄마! 나 하숙집가고있다."


-잘 도착했나.. 하숙집가고있따꼬 ? 서울은어떠노 ? 괜찮나 ?


"몰라 복잡하기만하다. 나 엄마없이 어떻게살지 ?"


-그런약한소리한다 이눔시키! 엄마없이 함 살아봐라. 학교도 좋은친구들사겨서 같이 잘 다니고. 밥도 꼬박꼬박먹고. 알겠나?


"아, 알았어, 엄마… 사랑해♥"

 

 

ㅡ뚝.

 

 

ㅎ…하… 내가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한적이있던가.


갑자기 엄마한테 효도도 못하고온거같아 죄송하네. 이렇게대책없이 무작정 올라왔는데.


내가 엄마 사랑해요. 많이.

 

 

"여기 맞지요 ? 예예. 도착했습니다."


"아, 여기 돈이요! 감사합니다"

 

 

여기.여기가 내가 이제 살 곳이더냐.


여기서 어떤 추억들을 쌓을지 기대되는 성규였다.


그렇게 성규는 전주에서 서울까지몸을싣고 자신이 살 집에 한발짝 발을 들였다.

 

 

"아 떨려… 와 이런 집에서 산다고 전주에선 그저그런 농민집이었는데. 여긴 쪼매많이 쌔깐하네. 으리으리~"

 

 

성규는 이 하숙집이 그저 신기한지 휙휙 고개를 돌리면서


구경을 하다가 하숙집 문앞에 다다랐다.


초인종? 에 카메라가달렸네. 하면서 성규는 카메라 앞에 자신의 얼굴을 크게 가져다대고는


초인종을 띵동 하고 눌렀다.

 


그리고 누구세요ㅡ 하면서 사람이 문을여는순간,


나 김성규는. 서울에서 먹고자고싸고노는 그런, 품격있는 서울남자가되겠지.

 

 

ㅡ하숙집안

 

 

(띵동, 띵동)

 

 

하숙집안에 티비소리만 나다가, 경쾌하게 띵동- 하는 초인종소리가 두어번 들려왔다.


소리를 들은 성종이 현관으로 나가 얼굴을확인하는데


카메라에 크게 눈만비춰지는걸 본 성종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

 

 

"으아 깜짝이야!"

 

 

그 소리를 들은 성열은 궁금한지 현관앞으로 다가갔고


성열이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그제서야 진정한 집주인이엇던


우현도 현관으로 나왔고 성규는 남정네셋의 궁금하다는 눈빛세례를 받고있어야했다.

 

 

"…누구세요?"

 

 

성규는 황당한지 표정이 살짝굳었다. 아니 어떻게 하숙집온다고 분명 말했는데…


오히려 내가 자기소개를들어야하는판국이아닌가. 뭐이딴사람들이지.

 

 

"저, 분명히 하숙집들어온다고 전화드렸었는데요. 왜 그런 눈초리로 바라보세요?"


"아 그분이시구나. 들어오세요."


"ㄱ...그분이요? 설마 진짜 모르셨어요 ? 아니 제가 들어오는건데, 그런 궁금하다는눈빛으로 보고계시면 오히려 제가더 당황

스러운것 아닌가요."


"제가 사진도안받았는데 일일히 어떻게 압니까. 일단들어오세요. 하숙하실거아니셨어요?"


"..서울은인정도없구나.. 예 들어가요."

 

 

그래 그말이맞았어. 서울은 인정도없고 사람관계도없고. 그저 자기들생각만한다는 그런곳이었던건가.


일단 나의 첫번째 서울환상에금이가버렸다. 아ㅡ 슬퍼.

 

 

"…일단 저희 통명성부터 하지그래요. 이렇게 거실에 둘러싸여있어봤자뭐해요. 근데 살다살다 내가 이렇게 이끌어나가는건처

음이다. 내가 여기오면 집주인들이 먼저 아 저희는 누구누구고나이는… 하면서 해줘야하는거아니에요 ? 낯을많이가리는건지

아니면 내가 들어온게 탐탁치않은건지. 알수가없네요. 하… 제가 먼저할게요 그럼."

 

"그냥 저희 먼저 통명성하죠. 하고 저는 누구누구고… 하면될걸 뭐그리 주저리주저리 늘여놓아요. 간단히말하시지. 말좀줄여

요 혼자 시끄럽게떠드는거 딱히 좋진않다고요."

 

"개ㅅ... 그래요. 죄송하네요. 저먼저할게요. 네 뭐… 저는 전주에서 올라온 19살 김성규이고요. 저 자는데 깨우드는사람들

도정말싫고요. 저한테 명령내리는사람도 정말 싫어합니다.이점유의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원래 이집주인 남우현이고요, 19살이고요, 말많고쫑알쫑알대는사람도 싫어하고 남의일에 참견하는사람 싫어합니다. 저도 이

점 유의해주셨으면좋겠고요. 이상입니다."

 
"딱 제얘기하는거아니에요 ?"

 
"그냥 남은 소개나 들어요 말하지말고."

 
"저는 우현이 친구 19살 이성열이고요.제가 낯을많이가려서그러니까… 친해지면 말많이하고 편하게 대해드릴게요…"

 
"낯많이가리시는구나… 편안하게대해주세요!"

 

"아… 저는 성열이형 동생 이성종입니다! 나이는 18살이구요. 제일막내네요~ 그냥 성종이라고 불러주세요!"


"그래 그럼 바로 반말할게! 다들 친하게지내요. 그냥 다들 동갑이고 동생인데 말놓죠."

 

 

그렇게 성규는 하숙집남정네들과 말도놓게되었다.


하지만 딱 한사람 성규가 마음에 안드는사람이있었는데…


남우현. 그 개새끼자식. 말뽄새하곤…

 

 

"성열이는 성종이랑 같이방쓰니까…"


"…?"


"…김성규씨랑나랑같은방쓰게됬네요."


"뭐!!?? 아 싫어. 싫은데,"


"저도 마음에 안들거든요. 성규씨만싫은줄아세요, 하… 험난해지겠네."

 

 

 

아, 개같다.


개개개ㅐ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같은인생.


품격있는인생이아닌 개같은인생이되려나.

 

 

 

 

▷G지서찐◁

♡암호닉*신알신 개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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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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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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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기엽당...☞☜ 기염둥이 암호닉할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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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홀 사석나무다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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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쓰니님.. 다좋은데 저 사투리는 전라도 사투리아닌데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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