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오일] 아; 위층 남자가 계속 노래 부름ㅠㅠ;;;;; 01

안녕 익인들아?

내가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어.

지금 다 생략하고 말하자면 제곧내ㅋ 두 달 전에 위층에 누가

이사 왔거든; 우리 아파트가 주위에 있는 다른 아파트보다 조금

작기도 작고 방음이 진짜 잘안된단 말이야; 쨌든 그런데 위층으로

새로 이사 온 남자가 진짜 쉬지않고 하.루.종.일 노래를 불러;

솔직히 잘부르면 조금 시끄러워도 참을 순 있어. 그런데

진짜 못불러ㅋ

목소리도 진짜 동굴 목소리라서 솔직히 무서워서 아직 찾아가서 항의할까 엄두도 안나고...저번에는 진짜 늦게까지 노래 열창하길래 계속 무시하고 참다참다 못참아서 빗자루 들고 의자에

올라가 천장 쿵쿵 쳤거든? 그러더니 갑자기 딱 노래가 멈추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세븐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열창하더라

나 진짜 울고싶어.

노래 부르지 마라고 그러기엔 용기가 없고; 내가 키가 좀 작아서

사람들이 날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도 없지않아있어;

아 또 시작이다. 에휴;;;

언제 들어도 적응안된다.. 한 두 시간 후면 그제서야 노래 끝날 듯 하다...에휴 오늘도 잠 다 잤네...그냥 직접 가서 노래 자제해달라고 부탁할까?; 아 무서울 것 같아 어떡해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어ㅠㅠㅠㅠㅠㅠㅠ

[독자1]

헐 그냥 가서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좀잡시다]

목소리가.....아 무서워ㅠㅠㅠㅠㅠㅠ

[독자2]

너 닉네임에서 진심이 느껴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목소리 동굴인 사람치고 무섭게 생긴 사람 별로 없음!! 한번 당돌하게 가서 부딪쳐 봐!!

[잠좀잡시다]

그럴까....? 일단 오늘까지만 참고 내일 진짜 한 번 올라가서 말해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아 잠와

[독자3]

의외로순딩순딩할수도있어!!!우리옆집에도전에레게머리하고이노래부르는무섭게생긴남자있었는데하지말라하니깐안하더라!!!

[잠좀잡시다]

오오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와 레게머리..

[독자4]

오와..진짜귀아프겠다ㅜㅜ힘내!

[잠좀잡시다]

귀도 아프고ㅠㅠㅠㅠㅠㅠㅠ무섭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트레스 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