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31270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토프 전체글ll조회 819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민윤기] 리시안셔스(:변치 않는 사랑) | 인스티즈





"이거 새로 나온 고구마 맛 아이스크림이야!"
"고구마 맛? 별의별 게 다 나오네."
"그러지 말고 한입만 먹어 봐."
"......"
"어때?"
"이걸 돈 주고 사 먹는 네가 이상해."
"실은 나도 지금 후회 중이야. 그냥 메로나 먹을걸."


"솔직히 오빠 점자 읽는 거 신기해."
"신기해?"
"응. 나는 만져도 모르겠거든."
"내가 지금 뭐 읽고 있는 것 같아?"
"무슨 책인데?"
"오만과 편견."
"음, 잘 모르겠어."
"다시가... 뭐였더라."
"뭐야. 오빠도 모르잖아."
"네가 자꾸 말 걸어서 까먹었잖아."
얘 때문에 책에 집중할 수가 없다.


"어제 왜 전화 안 했어?"
"아, 오빠 진짜 미안. 어제 너무 정신없었어."
"......"
"..진짜 미안해."
"괜찮아. 밥 먹으러 가자."
사실 나는 온종일 손에 휴대폰을 쥐고 있었다.


"꽃 냄새나."
"응. 오늘은 새로운 향수 뿌려봤어. 어때?"
"저번에 복숭아 냄새 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
"이건 좀 별로야? 냄새가 너무 독한가..."
"너무 흔하잖아. 이제는 밖에서 냄새로 구별 못 할걸."
"냄새로 사람을 구별해? 와, 대단하다."


"오빠 안경 잠시만 벗으면 안 돼?"
"안돼."
"왜?"
"...그냥."
제멋대로 풀린 동공을 보면 얼마나 놀랄까.


"너는 어떻게 생겼어?"
"음. 일단 쌍꺼풀이 연하게 있고, 코는 그냥 보통? 약간 갸름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예쁘다는 거지?"
"에?"
"너는 예쁠 것 같아."
"결론이 왜 그렇게 나?"
"마음이 예쁘니까 얼굴도 예쁘겠지."
"......"
"나같은 놈도 좋아해 주는데."


"오빠."
"왜."
"오빠아-"
"왜에-"
"나 따라 하는 거야 지금?"
"나 따라 하는 거야 지금?"
"따라 하네."
"따라 하네."
"야. 민윤기."
"누가 반말하래."
까분다.


"벌써 3월이네."
"너 개학한 지 2주 됐나?"
"응. 거의."
"개학하고 얼마 놀지도 못했을 텐데 나들이 한번 가자."
"그럼 조금만 기다렸다가 벚꽃 보러 갈래?"
"벚꽃? 벚꽃이 무슨 색이더라."
"분홍색! 조그마하고 예뻐."
"냄새는?"
"냄새? 어......"
모를 줄 알았다. 냄새는 나 같은 사람들만 신경 쓰는 부분이니까. 나 때문에 온갖 꽃냄새를 다 맡고 다니지는 않겠지. 괜히 헛된 걱정을 한다.


"모의고사 완전 망쳤어. 나 어떡해?"
"괜찮아. 한두 번 망치냐."
"오빠 지금 되게 얄미운 거 알아?"
"사실이잖아."
여주는 공부를 더럽게 못 한다. 이건 어떻게 감싸줄 수가 없다.


"우와. 오빠 향수 되게 많다."
"응. 모으는 거 좋아해."
"근데 왜 향수 냄새난 적이 없는 것 같지? 기억이 안 나."
"너 만날 때는 안 뿌리니까."
"왜? 이런 거 있으면 막 뿌리고 싶지 않아?"
"냄새 섞이잖아. 네 냄새만 맡고 싶어."



"오빠가 본 걸그룹 중에서 제일 예쁜 멤버가 누구야?"
"내가 마지막으로 본 신인이 걸스데이인데."
"그래도! 그중에서!"
"걔네 얼굴 기억 안 나."
"헐. 어떻게 그걸 까먹어? 그래도 여자 얼굴인데."
"기억하면 더 싫어할 거면서."
"응. 헤헤."
다 필요 없고 여주가 얼굴이 궁금하다.


"나 실은 되게 꼬인 사람인데."
"오빠가?"
"치사하고 자격지심도 심해."
"아닌데. 오빠 완전 착한데?!"
"네 눈에만 그래 보일걸."
네 앞에 서면 가슴 뛰지만 나는 한없이 작아져.


"오빠 왜 요즘 친구들 안 만나?"
"친구?"
"예전에 호석 오빠 만나서 셋이서 논게 3년 전이야."
"벌써 3년이나 됐구나."


"나 오만과 편견 다 읽었어."
"우와. 되게 빨리 읽는다!"
"지루해서 중간 부분 좀 건너뛰었어."
"결말만 봐도 이해가 돼?"
"사실 지금 책 내용 하나도 기억 안 나. 진짜 재미없었거든."
요즘 말로는 노잼.


"나 4키로 쪘어..."
"괜찮아. 지구에 네가 1그램이라도 더 있다는 게 기뻐."
"...뭐야?"
"별로냐?"
"응. 엄청."
"이탈리아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던데. 사실 말하면서 나도 좀 그렇더라."
이렇게 말하면 설렐 거라던 사람 누구냐.


"지금 오빠 나한테 전화 건 거야?!"
[어.]
"대박. 어떻게 했어?"
[폰 투지로 바꿨어.]
"우와. 나 지금 엄청 감동 받았어..."
[이게 뭐라고.]
"......"
[울어?]
"...아니. 근데 지금 울 것 같아... 오빠가 거는 전화는 처음이잖아."
진작에 투지로 바꿀걸.


"친구들이 나 만나는 거 알아?"
"내 친구들? 알지! 내가 얼마나 자랑하는데!"
"나 시각장애인인 것도 알아?"
"......"
"말 안했지?"
"응.."
"잘했어. 앞으로도 말하지 마."
내가 잘못한 것 같은데 오빠는 오히려 내게 잘했다고 한다.
혹시라도 놀림 받을까 봐 걱정돼서 물었는데 여주가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만 쳐다봐."
"헙. 어떻게 알았어?"
"네가 쳐다보는 건 느껴져."


"오늘은 오빠랑 만난 지 300일 되는 날~"
"신났네."
"오빠는 안 기뻐?"
"아이고 기뻐라."
"뭐야."
"너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거야?"
"무슨 소리야..."
"기말고사 하루 전 아니냐."
"헐... 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아?"
"선물은 잘 받았으니까 얼른 집 가서 공부해."
"그래도... 300일인데... 오빠 너무한다."
"씁. 어서."
"흐어... 시험 끝나면 바로 데이트해줘야 된다?"
"알았어. 해줄게."


"너 대학 가서도 나 만날 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
"과연 그럴까."
"오빠는 왜 의심해? 나는 저런 생각 해본 적도 없는데."
"그래? 예쁘네."
"나는 오빠랑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그런 생각 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특히 나 같은 병신이랑 하는 결혼이라면 더.


"윤기야."
"네."
"엄마가 조금만 더 벌어서,"
"엄마. 저 괜찮아요. 진짜."
"아니야. 네 아빠랑 모은 돈이 꽤 있으니까,"
"정말로 괜찮아요."
각막이식 수술까지 받으면 나는 진짜 집안 거덜 낸다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


"오빠 나 오늘 테니스스커트 입었다!"
"어디까지 오는데?"
"무릎 조금 위."
"그것보다 짧기만 해봐."
"안 짧아~."


"여름. 여름. 여름. 너무 덥다. 그렇지?"
"별로."
안 더우니까 다리 내놓고 다니지 마.


"여주야."
"왜 오빠."
"여주야."
"왜애애애애."
"너는 어떻게 생겼어?"
"..저번에도 묻지 않았어?"
"아. 그랬었지."
자꾸 얘 때문에 수술받고 싶어진다.


"오빠 술 마시고 싶으면 말해. 내가 사줄 수 있어!"
"너 미성년자잖아. 어떻게 사게."
"오빠가 원하면 어떻게든 구해 올 건데?"
"됐어. 안 그래도 병신인데 취하면 더 병신 같아져."


"너는 무슨 색이야?"
"무슨 색이냐니."
"나는 검은색. 너는?"
"오빠가 왜 검은색이야. 뭔가 우울한 것 같잖아."
"내가 보는 세상은 검은색. 그러니까 나도 검은색."
"......"
"됐고, 너는 어떤데."
"나는 항상 변하는데... 오빠랑 있을 때는 분홍색?"
"끼 부린다, 또."
너까지 검게 물들까 봐 겁난다.


"조심해. 앞에 과속방지턱 있어."
"어."
"잠시만! 아씨, 누가 봉지를 이렇게 길바닥에,"
"안 치워줘도 돼."
"아니야. 기다려 봐~."
"......"
"됐다! 이제 가자!"
"안 치워도 된다니깐. 옆으로 가면 되잖아."
"아니거든! 누구도 오빠 길을 막을 수는 없어!"
"뭐라는 거야."


"엄마."
"왜?"
"...아니에요."
점점 궁금해진다.
김여주가 놀랐을 때의 표정, 아이처럼 웃을 때의 얼굴 등 모든 것.
너무 예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놈들이 탐내는 꼴은 못 볼 것 같다.
여주는 그냥, 내 눈에만 예쁘면 된다.


"오빠."
"어."
"만약에. 정말 만약에!!"
"만약에?"
"갑자기 앞을 볼 수 있게 되면 누구부터 볼 거야?"
"......"
"응?"
"너."
"헐."
"라고 해주길 바라는 거지?"
"...뭐야.."
김여주까지 왜 이럴까.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상상하게 된다.


"곧 고3이야. 진짜 극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
"..영감 같아. 민영감!"
"아직 파릇파릇한 20대한테 영감이라니."
"그럼 난 김할매 할게!"


"오빠는 무슨 꽃 제일 좋아해?"
"안개꽃."
"안개꽃? 그거 냄새 없잖아."
"응."
"의외다..."
오빠는 향기로운 꽃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여주야."
"응?"
"내가 만약 눈을 쓸 수 있으면,"
"완전 좋지!!"
일단 다 듣고 좀 답해줄래.


"우리도 애칭 정하면 안 돼?"
"어?"
"다른 애들은 여보야 자기야 애기야 이렇게 불러!"
"낯간지럽게 무슨."
"나는 오빠라고 부르는데 오빠는 맨날 야. 여주야. 너. 이렇게 부르잖아."
"...그래도 안돼."
"아아-."
"떼쓰지 마."
"아아아아-!!"
"..나는 원래 2년 넘겨야지 애칭 불러줘."
"2년이나?!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려!"
생각나는 대로 지껄였는데 얘는 진짜로 기다리려나 보다.








*****








"수능도 쳤겠다! 오빠 나 이제 쌍수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다 할 거야!"
"쌍수? 미쳤어?"
"왜?"
"성형하지 마. 절대 안돼."
"그러니까 도대체 왜?"
"내가 네 얼굴 보기 전까지 한 군데도 고치지 마."
"그게 언젠데? 오빠 어차피 수술 안 할거라면서..."
조만간 보게 될 것 같으니까 조금만 참아줘, 여주야.


"윤기야. 다음 주가 수술인데 여자친구한테 말 해줬어?"
"아니요."
"왜?"
"2주년 때 말해주려고요."


.
.
.


"오빠. 뭐해?"
[그냥 있지.]
"왜 요즘 센터 안 나가?"
[너무 오래 다녔잖아. 그만 가려고.]
"그럼 그냥 집에 있게?"
[당분간은. 너도 자주 못 만나.]
"나 수능 끝나면 데이트 많이 할 수 있다면서..."
[...곧 약속대로 해줄 수 있게 될 거야.]
마취가 풀리니까 눈이 미친 듯이 아프다. 김여주를 생각하면서 참는다.


여자를 사귀어 본 경험도 딱히 없고 주위에 물어볼 만한 이성 친구도 없어서 엄마에게 여쭤봤더니 여자는 꽃을 선물해주면 좋아한다고 한다. 이왕이면 의미 있는 꽃이 좋을 거라고 한다.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면 혼자 꽃시장에 가서 여주에게 줄 꽃을 살 계획이다.


"언제 나올 수 있어? 나 진짜 서운해지려 해."
[조만간 만날 수 있어.]
"우리 곧 2주년인 건 알아?"
[아 맞다.]
"...오빠 설마 잊고 있었어?"
[......]
"진짜 너무한다..."
[미안.]
"끊어."
장난 좀 쳐봤다.


.
.
.


"...여보세요."
[김여주. 잠시만 나와봐.]
"싫어."
[어?]
"지금은 안 보고 싶어."
[내일 2주년인데 이럴래?]
"잊었던 사람치고는 당당하네?"
[까불지 말고 내려와. 당장.]
"오빠 지금 11시 반이야."
[알아.]
"후..."


"추워."
"내 패딩 입어."
"됐어. 오빠도 춥잖아. 왜 불렀어?"
"......"
"손에 그건 뭐야?"
"아, 근처 돌아다니다가 산 거."
내가 돌아다녔다는데 왜 아무런 의심도 안 하지. 김여주 진짜 바본가.


"그동안 뭐 하느라 연락도 못 하고 2주년인 것도 까먹으셨어요, 민윤기 씨?"
"중요한 일이 있었어요, 김여주 씨."
"그 중요한 일 저도 좀 알려주면 안될까요, 민윤기 씨?"
"아직은 안돼요, 김여주 씨."
"아오!! 그놈의 아직은! 도대체 언제 알려줄 거냐고!"
"지금이 몇 시지."
"..11시 45분!!"
"조금만 더 기다리자."


"근데 오빠 오늘 뭔가 달라."
"어디가?"
"그냥...달라졌어. 뭐지?"
아직도 눈 안 보이는 척하고 있는데, 좀 티 났나.


"몇 시야."
"11시 58분. 아니야, 이젠 59분."

















"여주야."

"2년 동안 나 계속 좋아해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이건 내가 눈 다치고 나서 처음으로 혼자 외출해서 산 꽃인데 이름이 리시안셔스야.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래."


"그리고 아까부터 말하지 못한 게 있는데...나 각막이식 수술받았어."

"처음으로 보는 네 얼굴이 짜증 난 표정이어서 아쉽지만, 예쁘다 진짜. 김여주 예쁘다."

"우리 계속 사랑하자."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민윤기] 리시안셔스(:변치 않는 사랑)  9
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ㅝ지ㅠㅠㅠㅠㅠ윤기가 눈을 뜬것만르로 기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대박 소재 좋네요.. 제 심장이 힘들지만요..후.. (침착)ㅠㅠㅜㅜㅜㅠㅜㅜㅜㅜㅠㅠ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헝... 윤기야ㅜㅜ 진짜 기쁘다ㅜㅜㅜ 어떡해ㅜㅜ 이런 글 소재 좋아요ㅜㅜ 암호닏 받으실껀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대박 아까 독방에서 잠시 이거 언급한거 봤는데..작가님이셨나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박이다ㅜㅜㅜㅜㅜㅜㅜ소재도 대박..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66.169
헐 흐엉 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여ㅠㅠㅠㅠ 우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대박......이런 소재 대박이네요...... 윤기가 시각장애인이라니.....으아아ㅏㅇ 단편인가요?? 번외는 있나요?? 으ㅏ아앙 너무 궁금하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넘나 먹먹한것..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ㅠㅠㅠ 잘 읽었어요! 좋아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윤기야ㅠㅠㅠㅠㅠㅠ이런소재글정말좋아요ㅠㅠㅠㅠ다음편도 와주시면 작가님은...럽럽럽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이런 소재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해피엔딩이여서 너무 다행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세븐틴/뿌존뿌존] 생존신고 & 작은 선물55
03.13 00:12 l 뿌존뿌존
[방탄소년단] 센티넬 썰에 역하렘을 뿌림 267
03.13 00:00 l 자바칩 프라프치노
[방탄소년단/민윤기] 리시안셔스(:변치 않는 사랑)9
03.12 23:00 l 토프
[비투비] 너 설이 비투비 홍일점인 썰 22: 복면가왕81
03.12 22:52 l 텔레투비
[다각동성] 난 모르겠다 저지르고 보는 석고대죄27
03.12 22:45 l 마쿠
[방탄소년단/전정국] 중사, 전정국 06 (2)89
03.12 22:04 l 공삼공구
[방탄소년단/민윤기]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0861
03.12 21:49 l 오토방구
[방탄소년단/김태형] 잿빛 속의 꿈2
03.12 21:05 l 꺙뀨
[방탄소년단/전정국] 그 해 여름 051
03.12 20:17 l 장화
[EXO] 엑소가 내 팬이라면.kakaotalk
03.12 20:01 l 꽃치
탄소에게 한 눈에 반해서 번호 따기에 성공한 태형18
03.12 19:56 l 구태여
[VIXX] "응?? 푸키 양반이 와있었네잉??"10
03.12 17:51 l 쓔륩리똥
[iKON/김진환] 김진환. 프롤로그,1화10
03.12 17:49 l 크림이
[세븐틴] 웰컴! 투더 호그와트! ep.3310
03.12 17:27 l 김냥
[도경수] 낙화(落花)4
03.12 17:21 l 큥깨비
뒷골목에 발 잘못 들인 탄소 꼬신 뒷골목 방랑자 태형13
03.12 16:26 l 구태여
뒷골목에 발 잘못 들인 탄소 꼬시는 뒷골목 방랑자 태형23
03.12 16:23 l 구태여
[방탄소년단/김태형] 프로듀서 김태형 X 철벽 연예인 너탄-둘17
03.12 16:20 l 비싸다
[EXO/백현] 내 남자 찾기 <학교편> -소재신청받아요-2
03.12 13:30 l 망상너
[방탄소년단/전정국] 금수아파트_901_메일링 오늘 마감이니 메일링 글 확인해주세요18
03.12 13:29 l 원벌스
[방탄소년단/민윤기] 스카이폴 00 Pro. (부제: 어서 와. 22세기는 처음이지?)9
03.12 12:41 l KHS
[방탄소년단/정호석] 역사적인 밤22
03.12 05:26 l 소슬
[방탄소년단/민윤기] 전남친이랑 동거합니다 0440
03.12 02:09 l 개인주택
[세븐틴/조직물] snipe les (스나이프 릿) ; 놀이공원 습격 사건1
03.12 00:44 l 초코나무
[방탄소년단/박지민] 21세기의 어느 사방신에 대하여 03478
03.11 22:21 l 비플렛
[방탄소년단/전정국] 중사, 전정국 06 (1)67
03.11 22:05 l 공삼공구
[다이어리] 여우한테 핸드폰을 사 줬다 37
03.11 22:03 l 너누의 하루


처음이전77177277377477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