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Baby Baby - 후아유
SM남고 여선생님 07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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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너무 이뻐서 저한테 과분하죠"
"어휴 벌써 팔불출이네 오늘 내가 기분 좋아서
볶음밥은 서비스로 줄게 그러니깐 여자친구랑 앞으로 자주와 알았지?"
"네 감사합니다"
커플 이라는건 참 좋은거구나?
이렇게 공짜밥도 생기고? 나 그냥 오늘부터 종인쌤이랑 1일 할까?ㅋㅋㅋㅋ
덕분에 더 맛있게 순대볶음 먹을 수 있겠다
이게 바로 개이득?ㅋㅋㅋㅋㅋㅋ너무 좋다 행복행
"우리 잘 어울리나봐요 커플로 오해하시네"
"그러게요~~"
"혹시 기분 나쁘셨어요?"
"네? 아니요 아니요"
"다행이다 전 오히려 좋았거든요"
응? 뭐가 좋아? 나랑 커플로 오해받은게?
아니면 나처럼 공짜밥 먹어서 좋다는건가
순대볶음 나오자마자 흡입하고 지갑들고 계산하러 갔는데
아주머니께서 종인쌤이 벌써 계산했다는거야
"총각이 벌써 냈지 설마 지 여자한테 내라고 했겠어?"
"아....오늘은 제가 사기로 했거든요ㅠㅠ"
"그럼 그냥 가서 고맙다고 애교 조금 부리면 되는거야
얼른 가봐 밖에서 기다리네"
뭐야뭐야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돈굳음ㅎㅎ
식당 밖에서 종인쌤이 기다리고 있는데 잘생겨보인다
딱히 밥을 사줘서 그런건 아님ㅋㅋㅋ근데 더 잘생겨보이네?
"종인쌤 잘먹었습니다 여기 진짜 맛있네요!!
제가 계산할려고 했는데ㅠㅠㅠ..."
"이모랑 또 오기로 약속했잖아요
그때 밥 사주세요"
"네 그럴게요!! 여기 완전 맛있어요!!"
행복하게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교무실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3학년 영어쌤이 수업준비실로 나를 부르는거야
따라 들어가긴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싸늘해서 무서웠어
나 뭐 잘못했나요....? 점심시간 5분 늦은거 빼고는.....
5교시 수업도 없었고오...수업 분위기도 요새 완전 좋은데?ㅠㅠ
"박여주 선생님 학교 왜 오셨습니까?"
"네?"
"남자들 꼬실려고 왔어요?"
네? 이건 무슨 개소리? 무슨 개똥같은말?
학교가 무슨 클럽도 아니고 누굴 꼬셔요ㅠㅠ?
자기 별병도 모르시나 여우 선생님이라고
애들한테도 소문났더만 이게 바로 적반하장인가?
"행동좀 똑바로 하고 다니세요
어제도 그렇고 큰일도 아닌데 박여주 선생님 때문에
저만 혼났어요 진짜 짜증나게"
어제 그 강의 담당선생님이 이 사람이였지
지금 강의때문에 깨진거 나한테 화풀이하는 건가
와 난 잘못한거없는데 억울하고 어이가 없다
아무말도 못하고ㅠㅠ그냥 얼굴만 숙이고 있는데
문이 열리더니 누가 들어오는거야
"제가 들을려고 들은게 아니라 문 앞까지 다 들렸어요
박여주 선생님은 아무런 잘못없는데"
"아니.........그게 아니라......"
"어제 그 강사가 박여주 선생님 성추행한거 사실이고
강의 도중에 이상한 동영상까지 보여줬는데 정상적인 강사 맞습니까?"
"..............."
"그런 강사를 섭외하고 강의 책임자였으면
그 정도로 넘어간거에 감사해야죠 지금 누구한테 화를 내는건지"
"그게......아니라..........전"
"그만 좀 나가시죠? 더 모진 소리 듣고 싶으세요?"
와 세훈쌤 멋있다 진심 멋있다
마지막으로 영어쌤이 나 째려보고 나가시는데 지리는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ㅠㅠㅠ난 피해자란 말이예요!
나 울뻔했잖아 진짜 간신히 참고 세훈쌤한테 감사하다고 말했어
근데 이번엔 나를 무섭게 쳐다보시는거야
"박여주선생님은 왜 가만히 계세요
제가 여기에 볼일 없었으면 계속 듣고만 있을려고 했습니까?"
"아니요........."
"앞으로는 그렇게 멍청하게 행동하지마세요
입이 있으면 말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자리를 벗어나던가......."
"........네"
"또 뭐라하면 나한테 말해요"
세훈쌤은 말을 끝내자마자 다시 나가시더라
여기 왜 오신거예여? 볼일 보시지 내가 나가면 되는데
까먹으셨나?ㅎㅎㅎㅎ근데 정말 내가 너무 멍청하게 행동하고있나?ㅠㅠ
그래서 그 강의사건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런건가ㅠㅠㅠ
우울하게 자리에 앉아있는데 어떤 학생이 빵이랑 초코우유를 주는거야
"선생님 이거 드시고 오늘 힘내세요"
"와 진짜 고마워 잘 먹을게!!"
너무 감동이다 기분 우울한거 티났니?ㅠㅠㅠㅠ이런 사랑둥이
역시 내 사랑은 제자들이야 어쩜 이쁜짓만 골라서하지?
나중에 만나면 내가 사줘야겠다 내가 초코 덕후인건 어찌알았댛ㅎㅎㅎ
"박여주선생님 학생들이 주는거
그렇게 함부로 받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네?"
"아무리 작은거지만 다른애들이 볼때
뇌물받았다고 생각하면 어쩔려고 그래요?
그러다가 학부모님들 알게되면 그땐 교직 박탈입니다"
고작 빵인데? 내물이라니? 무슨 헛소리세요ㅠㅠ
난 아 무생각 없이 그냥 주길래 받은 건데?
선생님 된지 2틀 만에 교직 박탈 소리를 듣다니ㅠㅠㅠ?
"제발 학교 시끄럽게 만들지맙시다"
뭔가 어제일이랑 오늘일이랑 같이 연결되어 말하는거같다........
진짜 오늘 감정기복 너무 심하네 사춘기도 아니고
차라리 수업이라도 오늘 많으면 금방 까먹을텐데
젠장! 수업도 없어서 계속 생각나잖아ㅠㅠㅠㅠㅠ
"여주쌤 무슨일 있어요?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요?"
"네? 아니예요........."
"무슨일 있는거 같은데...?"
민석쌤도 짜증나게 왜 이러세요 그냥 절 혼자 두세요
사람을 너무 귀찮게 하시네 지금은 혼자있고싶어요ㅠㅠㅠㅠㅠ
제가 오늘 남자꼬시러왔냐는둥, 교직박탈이라는둥 아주 모진 소리만 들었습니다ㅠㅠ
"여주쌤 잠깐 회의실가서 차 한잔 마실래요?"
결국엔 민석쌤 때문에 회의실에 오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눈물나는거야
"어때요? 지금은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무슨일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걱정되서 물어보는거예요"
"네에......근데 저 정말 괜찮아요오......."
"여주쌤은 웃을 때가 제일 예뻐요"
".......네?"
"여주쌤 오신날부터 학교 분위기가 바뀌고
애들도 여주쌤을 입에 달고살아요
수업도 지루하지않고 이해가게 설명도 잘해준다고
그래서 얼마나 제가 부러웠는줄 알아요?"
".............."
"그리고 전 언제나 여주쌤 편이라는거 잊지말아요
우리는 같은 1학년 8반 책임자잖아요"
순간 간신히 참고있던 눈물이 흐르는거야
쪽팔리는데 민석쌤이 위로해주니깐 더 눈물난다
나 한번 울면 잘 못 그치는데ㅠㅠㅠ어쩌지ㅠㅠㅠ
"왜 울어요 여주쌤 웃으라고 해준 얘기인데
진짜 누구야 여주쌤 울린놈이?"
민석쌤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누가 그렇게 감동적인 말만 하라 했어요?
내가 계속우니깐 안아서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데
생각보다 민석쌤 폼 넓네? 의외다ㅎㅎㅎㅎㅎㅎ
근데 위로해주면 눈물 더 나오잖아ㅠㅠㅠㅠ계속 주책없이 흐른다
"이제 보니깐 아직 애기네 얼른 뚝 해요"
안녕하세요 제이에스입니다 여러분 왜 이렇게 오래있다가 온 느낌이죠?ㅎㅎㅎㅎ
사실 저번주에ㅠㅠ올릴려고했는데 제가 감기에 걸렸어요
지금은 거의 다 나았는데 저번주는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8ㅅ8
수요일쯤부터 글을 부랴부랴 쓰긴했지만ㅎㅎㅎㅎㅎ그게 모두 아시다시피 전 글을 아주 느리게 써가지구
우리 독자님들을 많이 기다리게했네요ㅠㅠㅠㅠㅠ너무 죄송해요
오랜만에 왔는데 글내용이 영 재미가 없어서 많이 실망하셨겠지만
나름 노력했어여 8ㅅ8 준면이만 너무 못되게 나온거 같아서 미안하지만ㅎㅎㅎ
그리고 제가 휴대폰으로 한번ㅋㅋㅋㅋ제 글을 읽어볼려고 눌렀는데 왜 이렇게 로딩이 느리죠?ㅠㅠ
사진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 헿ㅎㅎㅎ분량이 많은 편도 아닌데 느려서 깜짝 놀랐네여
그리궁 스엠고가 너무 스토리가 느리게 전개되는거 같아서ㅋㅋㅋㅋㅋ다음화에는 좀 빠르게 진행할게용
항상 재밌게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구ㅠㅠ 굿밤되세요!!
제가 많이 애정하는 님들 8ㅅ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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