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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부랄친구가 갑자기 잘해줌 03 | 인스티즈[EXO/백현] 부랄친구가 갑자기 잘해줌 03 | 인스티즈[EXO/백현] 부랄친구가 갑자기 잘해줌 03 | 인스티즈

 

 


 *


 

 


 

이제 우리사이관계도다알았고 조금 급전개를할게ㅋㅋㅋㅋㅋㅋ질질끄는것도안좋으니까ㅎㅎㅎ


 

 


 

그렇게 도경아랑 박찬열은 피똥튀기듯이싸우고 도경수는한심하게쳐다보고 변백현이랑 나는 가끔씩 싸우거나 쟤네싸움구경하고 잘지내고있었어ㅋㅋㅋ

근데 한날은 내가 진짜로 아픈날이한번있었거든? 내가 원래 감기도 잘 안걸리고 되게튼튼한데, 저땐 진짜 감기가심하게걸려서ㅠㅠ열재보니까 학교에못나갈정도였어.

 

근데도 난 꿋꿋하게 학교가겠다고 가방짐싸고 평소처럼 문 열고 나갔더니, 밖에는 박찬열하고변백현 장난치고놀면서 나 기다리고있었음. 등교 셋이서 같이해ㅋㅋㅋ

근데 내가 아무렇지않은척 하려고해도 다 티가났나봐ㅇㅇ.. 박찬열 내 얼굴 보자마자 헐- 이랬었어.

 

 

 

 " 헐 오징어얼굴봐, 썩창이다. 어디아프냐? " 


 

" 아 시끄러워, 말하지마 머리울려… "


 

 " 뭐야, 진짜아퍼? 야 아프면 집에있지 왜나왔냐?ㅋㅋㅋㅋ아니면 혹시 아픈척코스프레? "


 


 

와 저때진짜 한대치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롴ㅋㅋㅋㅋㅋㅋ아니안그래도 아파죽겠는데, 옆에서 깝죽깝죽대니까 짜증나죽겠는거야ㅠㅠㅠ

머리는 울릴대로 울리지, 옆에서 깝죽대긴 진짜 깝죽대지 짜증안나는게없었음ㅋㅋㅋㅋㅋ거기다 또, 아프면 신경예민해지니..? 진짜 사소한거에 다 짜증났음.

나도 참으려고했는데, 계속 깐죽깐죽대는거야. 무시하려다가 진짜 짜증나고폭발해서 한마디하려는데 변백현이 선수쳤음.


 

 

" 야 아픈애한테 뭘 그리 깝죽대, 머리울린다잖아 조용히하고있어 "


 

" 아니야, 쟤 아픈척하는거라니까? 야 오징어, 우리앞에서 연약한척 안통한다 "

 


 

변백현 말때문에 좀 감동받는다 했는데, 더 깝죽거려 박찬열새끼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 짜증폭발!!!!!!! 저때너무짜증나고 머리많이울려서

둘이 말싸움하는데 그냥 내가 먼저가버렸음. 근데 둘이 뒤에서 싸우다가 내가 없는걸 그제야 알았나봐. 갑자기 나한테 어깨동무하는손이 오는거임.


 


" 야 오징어!! 왜먼저가! "


 


박찬열 저러면서 내 어깨에 어깨동무하는데, 저때 진짜 너무 짜증나서 박찬열 팔 쳐내고, 나혼자 저벅저벅걸어갔음. 그러니까 박찬열하고 변백현이 당황했나봐.

근데 나도 저땐 다 짜증나고해서ㅋㅋㅋㅋㅋㅋ그냥냅두고 혼자 걸어왔음.. 많이당황했겠다 저땐ㅋㅋㅋ지금생각해보니

 

어쨌든, 그렇게 교실에 도착해서 바로 엎드렸어. 도경아가 뭔일있냐고 툭툭치는데 내 머리에 손 올려보더니 그냥 가만히 딴곳으로 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아소심한거처음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머리는 진짜 계속울리고 지끈지끈하고ㅠㅠ그래서 계속 엎드려있는데 좀 교실이 시끌시끌한거임. 짜증나서 고개들고 소리나는쪽으로 보니까

박찬열하고 변백현하고 도경아가 소심소심하게 뒷문에서 계속 나 쳐다보고있었음. 눈마주쳤는데 그냥 무시하고 다시 엎드렸어.

 

근데 엎드려고 내가 잠자지는않는이상, 대화가 다들리잖아ㅋㅋㅋㅋㅋㅋ나 다시 엎드리니까 자기들끼리 대화하는게 나한테 다 들리는거야.

자기들딴에서는 소곤소곤인데 남들이볼땐 그냥 쑥덕쑥덕임. 목소리가 다들 커가지곸ㅋㅋㅋㅋㅋ

 

 

 

" 아 그러니까 내가 그냥 가랬잖아, 병신들아. " -도경아

 

" 아 씨발진짜.. 야 많이 화나있어? " -박찬열

 

" 그러게 그만좀 깝죽대랬잖아 병신아 " -변백현

 

" 아니 쟨 원래장난많으니까 당연히 장난인줄알았지.. 진짜로 아픈거 알았으면 나도 안저랬거든? " -박찬열

 

" 시끄러워, 어디서 큰소리야. 그냥 가 내가 알아서 달랠게 " -도경아

 

" 아어떡해진짜 피자빵하나물려줄까? " -박찬열

 

" 저 생각없는박병신.. " -도경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피자빵하나 사주면 풀릴줄알았나봄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말하는데, 솔직히 웃겨가지고 혼자 막 엎드려서 몰래웃었음.

좀 웃고나면 뭐해,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터질것같이 죽겠는데ㅠㅠㅠㅠ 박찬열하고 변백현은 다시 자기교실갔는지, 도경아목소리만 옆에 들렸어.

 

 

 

" 오징어, 자? "

 

" …… "

 

" 점심시간때 깨울게, 자고있어 "

 

 

 

 

도경아 엄마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징어야, 오징어. 점심시간이야. "

 

 

정신없이자다보니까 점심시간인줄도몰랐는데, 도경아가 깨워서 머리붙잡고 일어나보니까 애들 다 나갔는지 나랑 도경아밖에 없었음.

그래서 일단은 밥은먹어야 약을먹으니까ㅠㅠ 먹기싫은데 억지로 급식실까지갔어. 가니까 도경수하고 변백현하고 박찬열이 기다리고있더라.

 

 

" 오징어, 아프다며. 괜찮냐 "

 

" ..그냥 좀 지끈지끈 "

 

 

도경수가 나 아프다는소리들었는지, 저렇게묻고 내가 지끈지끈하다고 대답하니까 내앞머리살짝 옆으로 넘기면서 한손은 자기이마, 한손은 내이마에 대고있었어.

도경수가 수족냉증이 있어서, 손끝이 제일 차갑긴했는데, 그래도 손 전체적으로 다 차가웠음. 그래도 난 시원해서 군말안하고 가만히있으니까 곧 손 뗐어.

 

 

" 약은 "

 

" 아침에 "

 

" 점심에먹을거 가져왔어? "

 

" 응 "

 

" 그럼됐네, 밥먹으러 가자. 너네도 "

 

 

도경수 되게 남자친구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렇게 다정한목소리처음들어서 좀 소오름..

도경아도 좀 오글거렸는지 손 쥐었다폈다가 내손잡고 급식실 들어갔어. 뒤에 변백현하고 박찬열도 뒤늦게 따라오고. 그렇게 급식실에서 밥먹고있었음.

 

내가 좀 깨작깨작먹고있었거든. 먹을것도별로없어서 그냥 밥조금먹고 국조금떠먹고 반찬조금먹고, 그냥 거의 안먹었다고보면됐었어.

근데, 내앞에 변백현이 앉았었거든? 변백현이 나 밥먹는거 좀 쳐다보다가, 자기반찬 덜어서 내쪽으로 주는거야. 난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음.

 

 

" 팍팍먹어, 깨작깨작먹지말고 "

 

" 배안고파… "

 

" 그래도 감기 낫을려면 많이먹어야지 "

 

" 많이먹었어, 너반찬 빨리 가져가. 너 배고프잖아 "

 

" 자꾸그럴래? "

 

 

아니 먹기싫은데 자기반찬주면서 팍팍먹으라고 많이먹으라고 자꾸그러는거임ㅠㅠㅠㅠ난 배안고프고먹기도싫어..

계속 고개 도리도리하면서 안먹는다니까, 씁- 이랬음. 엄마인줄..

 

 

" 아, 진짜 안먹을래. 먹기싫어 "

 

" 왜안먹어, 투정부릴래 자꾸? "

 

" 아 먹기싫다고!!!! "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짜증냈어. 변백현은 내가 소리지르니까 좀 얼굴굳고, 도경아,박찬열,도경수는 좀 놀란표정이였음.

걱정해주는건 고맙긴한데, 먹기싫다는걸 자꾸 억지로 먹으라고하니까 나도짜증났었나봐.

 

 

 

" 왜 짜증내 "

 

" 먹기싫은거 니가 자꾸 먹으라고하잖아, 먹기싫다고. 안먹어. 너희들끼리 먹고와 "

 

 

 

변백현이 표정 좀 풀고 저렇게 묻는데, 난 짜증내면서 투정부리고 너희들끼리먹고오라고 하면서 급식판들고 일어났어.

그러니까 애들은 다 당황하고, 변백현도 내 손목 잡았는데 내가 뿌리치고 그냥 갔어.

근데 급식실 나가면서 양호실가려고했는데, 막 서러움이 밀려오는거야. 그냥 아까 짜증낸것도 미안하고, 내가 왜 짜증냈는지도 후회되고..

그래서 막 정신없이 울면서 양호실 가는길이였는데, 그때쯤 갑자기 정신 띵 해지면서 앞이 뿌옇게 보였어.

 

 

***

 

 

난 분명히 양호실 가는길 걷고있었는데, 눈 살짝 떠보니까 생소한 천장인거야. 어딘지 알려고 일어나려고 하다가 머리 띵- 하고 울려서 다시 누워서 눈감고있었어.

난 분명히 걷고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여기고.. 뭐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눈감으면서 생각하는데, 인기척이 들렸어.

 

 

" 자? "

 

 

변백현이였음. 목소리 듣자마자 바로 알았어. 변백현 그 특유의 목소리가있거든? 딱 변백현인거야. 난 그래서 더 눈 꽉감고있었어.

근데 생각해보니 여기가 양호실인거같기도하고 그랬어. 양호실 그 특유의 향이 있어. 약냄새나고 막.. 그런게 있는데 내가 침대에 누워있으니까 대충 양호실로 짐작했음.

근데 내가 왜 여기있는지도 모르겠고, 변백현은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고, 막 복잡해서 이것저것생각하는데, 그때 변백현목소리가 한번 더 들렸어.

 

 

" 자는거맞지 "

 

" …… "

 

" 자니까 말할게, "

 

" …… "

 

" 아까 미안. 난 그냥 너 걱정되서 그랬는데 짜증낼줄은 몰랐고.. "

 

" …… "

 

" 아프지마, 걱정돼 "

 

" …… "

 

" 근데 보통 여자가아프면, 남자친구나 아니면 좋아하는사람이 이렇게 많이 걱정하지않냐 "

 

" …… "

 

" …난 너 많이 걱정돼 "

 

 

저렇게 알수없는말만하고는 한숨쉬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어. 난계속 눈 감으면서 무슨소린지 몰라서 계속 변백현말 되새기고 있었고

그리고, 내가 자는줄알고 저렇게 말하는지 아니면, 자는척하는줄알고 저렇게 말하는지는

변백현만 알겠지.

 

 

그리고 저 일 이후로, 변백현은 이상하게시리 나한테 잘해줬어.

 

 

  

*****

 

끝끝^ㅇ^! 늦어서 죄송하고, 덧글달아주고 봐주는 독자들ㅠㅠ다들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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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ㄹ♡.....너무좋아여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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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정주행해써여ㅠㅠㅠ다음편빨리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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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현아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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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구ㅠㅠㅜ다음편이 시급해여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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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허럴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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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행쇼해(짝)행쇼해(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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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ㅜㅜㅜㅜㅜㅜ배3현아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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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백현아ㅏㅏ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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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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