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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야 김민규!"

"학교 늦었어 안갈꺼야??"

"너 버리고 그냥간다?"

.

.

.

.

[처음에는 단순한 친구였다]

우리의 관계를 정리 하자면 여사친 남사친

나는 남녀사이의 친구는 존재한다.

그 정의를 당연시 여겼다

그것을 증명할수 있는 예는 우리 둘.

 

 

아니 사실 나는 그 때도 여주 에대한 마음이 있었던것을

무의식중에 부정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김민규 나 이거 해주라ㅠㅠㅠㅠ"

"아 시험 망침 ㅠㅠㅠㅠㅠ 우울하다 그러니깐 노래방 콜?"

 

나에게 다가와준 이 아름다운 생명체를

잃으면 힘들것이라고

 

그리고 나는 그녀를 가질만한 자격이 안됬으니깐...

 

사실 내 마음을 부정하면 그 다음일은 편했다

내 자신을 속이는데 남들을 속이는것은 일도 아니였다라고

생각 하던 어느날

.

.

.

.

"민규야..."

"나 너무 힘들다?"

 

나에게 쩍쩍갈라진 목소리로 힘들다고 말하는 너에게

내 맘들키지 않으려 괜히 퉁명스레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김여주 또 일치고 온듯"

"넌 왜이리 사고만 치냐"

라고 내뱉는 순간

 

"민규야 오늘만 가만히 있어서 위로만 해주라

나 정말 힘들어서 그래.."

 

라며 눈이 빨개진 너를 보며 후회하고 자책했다.

하지만 내가 뱉을수 있는 말이라곤 고작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무슨일인데 김여주"

"말을 해줘야 위로를하던 해결을하던 어떻게 해줄꺼 아니야"

라는 퉁명스러운 한마디

 

"우리 엄마...아프대

좀 많이 나는 왜 맨날 이런꼴일까?

말안듣고 일은 저질러 놓고 치우는건 항상

내 주변사람이야

이기적이고"

 

[아니야 여주야]

 

"난 가끔 내가 과연 엄마한테 태어나서 해준게 뭐가있는지

그리고 해줄수 있는게 뭐가있는지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없다?"

 

[아니야 그러지마]

 

"이럴꺼면 차라리 없어지는게 나을 것같아..."

 

[여주야 제발]

.

.

마음속으로 수백번도 외치는 말을 할수 없는 나 자신이 한심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말하고 나한테 의지하는 너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내 옆에 잠깐만 있어줘..."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

.

.

.

 

 

이 아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그때부터였다

 나의 마음을 부정하지 않았던게

 

내 마음을 깨달은뒤 나는 많이 바뀌었다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김여주 또 낚였대요"

이런 유치한 장난도 쳐보고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야..김여주 오늘 혹시 시간 있냐...?

없음말구"

 

내 나름의 데이트 신청도 해봤고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야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그때마다 너의 대답은

"너는 친구라는 새끼가 사기를쳐 인성~~"

"특별히 가드림 우리 영화보자 이번에 **이 영화 찍었더라"

"니?ㅋㅋㅋㅋ왜 쪽팔려함??"

.

.

"응ㅋㅋㅋㅋㅋ어떻게암 역시 오래된 친구는 못속이네"

 

친구 그래 친구...

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

나는 지금 이정도도 행복하니깐

 

 

 

그러던 어느날 

"나 내일 소개팅 나가는데"

.

.

 

심장이 쿵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여주의 그한마디는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들게했고

그생각은 꼬리의 꼬리를 물어

 

언젠간 너도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겠지?

[근데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네가 힘든날에 위로해주겠지?

[그것도 나였으면 좋겠어]

 

그와 같이 일생의 끝자락까지 함께하며

너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겠지?

[그것 역시 나였으면 좋겠어]

 

온갖 잡다한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채웠고

결국 용기가 없는 나는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나먼저 간다"

 

도망칠수 밖에 없었다

.

.

.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도중에 가끔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 앉았던것 같은데

 

그리고 그녀의 말을 곱씹고 생각하고 이해시켜보려고 노력했다

결론은 하나였다

그녀는 나를 남자로 보지 않는다

미치도록 부정하고 싶었지만

잔혹한 현실은 나에게 또 다른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그것을 어렵게 인지하고 나는 그녀를 피할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야 김민규ㅠㅠㅠㅠ

왜 안보냐

ㅠㅠ안놀아줘서 많이 화났냐??

아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잘못했다구ㅠㅠㅠㅠ

 

이런 생각으로 가득차있는 나에게

무조건 자신이 잘못했다고 말하는 너를

실망시키게 하지 않는 단 한가지

도피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건변명일지도 모른다

나는 친구사이도 될수 없을까봐 두려워하는

그런 겁쟁이니깐

 

더욱 말을 모질게 뱉었다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가라"

 

화나보이는 그녀의 표정

그러나 곧 울것같은 표정인#김여주

.

.

.

그 일을 끝으로 더이상 여주에게 문자가 오지 않았다

시원섭섭했다

사실 그러하게 만든건 나면서 섭섭하다라고 느끼는 나도 참 병신이다

지금쯤이면

소개팅나간 사람과 사귀고 있을라나?

그리고 잘지내는걸까 김여주

.

.

?

 

 

"야 김민규"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김여주..."

여기는 그녀가 어찌알고 왔을까

 

"난 너가 화난 이유를 모르겠어

근데 그것이 잘못한거면 사실대로 말해줬음 좋겠어"

 

[아니야 너는 잘못한게 없어 나때문이지]

 

"하지만 말해 줄 의향 없고 계속 이상태로 갈꺼면

선택해

나랑지금화해할래 친구사이 끊을래?"

 

[여주야 제발...]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나가자 #김여주"

 

나는

"놓으라고 아나 김민규 아퍼

야 야야??

장난아니라고"

 

[김민규] 너를 짝사랑하는 김민규x그냥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05 | 인스티즈

 

"그래 나도 장난아니니깐 나가서 얘기하자고"

.

.

.

.

모르겠다 친구사이도 안되고 내마음 부정하는 것도 안되면

"해봐야지.."

[미안해 이런이기적인 나라서

하지만 너를 좋아하는 마음을 부정하는게 힘들다

이해해달라는 말을 안하겠지만 네가 너무 상쳐받지 않기를]

 

 

오늘은 민규시점으로 바라본 글이었어요

맞춤법지적 내용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은 마음속독백이며

민규가 짠내나는 화였어요

다음화는 활기차게 돌아올께요!!

항상 봐주시는 독자님들 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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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짝사랑하는거 진짜 힘든데.. 밍규야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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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민규야ㅠㅜㅜㅠㅠㅠㅠ 맴찢이다ㅠㅠㅠㅜㅜㅜㅜ 그냥 사실대로 좋아한다고 말해버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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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민규야ㅠㅠㅠㅠㅠㅠ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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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0.94
밍구리ㅠㅠㅠ민구얌ㅠㅠㅠ여주를잡아!!ㅠㅠㅠ좋아한다고하라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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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0.208
아ㅏ아아아ㅏ 민규야 제발 말해버려ㅕ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어서보고싶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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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밍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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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밍구야 내가 눈치가 없어서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으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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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밍구야ㅠㅠㅠㅠㅠㅠㅠ눈치 빨리채리 여주야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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