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인 영화 '더 퍼지'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문제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브금은 꼭 들어주세요,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EXO/오세훈] 2026년 5월 5일,하룻동안 벌어지는 모든 범죄는 허용하겠습니다.
단,아동에 대한 범죄는 예외로 합니다.
W.살결
2025년의 대한민국은 실업률 2%이하,범죄율 1%미만을 자랑하며 사실상 범죄가 전혀 없는 나라로 바뀌었다.
물론 이를 좋게 여길리없는 이웃나라 미국에선 '국민들의 잠재된 폭력성과 범죄욕구로 인해 후에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것을 핑계삼아,
2026년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날을 제정하도록 고안해왔다.
일명 '제거의 날'.이 날 만큼은 모든 범죄가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날로서,미국에서도 시험삼아 딱 한번 실시했으나 곧바로 폐지된 법이었다.
아직까진 강대국에 맞설 힘도,능력도 부족한 대한민국은 당연히 이 제안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야,대한민국은 2026년 5월 5일을 최초의 제거의 날로 제정함으로서 새롭게 재탄생하였다.
처음엔 그저 미국과 같은 강대국으로 번성하길 기대했지만,그것은 오히려 큰 착각이라는것을 더 이상 돌이킬수 없을 때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조차 할수 없는 세훈의 표정은 단단히 굳어져있었다.준면은 옛날부터 세훈에게 웃는 법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다.
그토록 세훈이 오랫동안 형제 또는 친부모 만큼이나 믿고 의지해온 그의 보스 준면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사람이었다.
세훈의 눈 앞에서 그의 부모를 죽일때에도,얼굴과 목에 이리저리 피가 튀어 범벅이 되있음에도,
아무렇지않게 손등으로 대충 닦아낸 후,구석진 곳에 숨어 겁에 질린 채 벌벌 떨고있는 어린 세훈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을 정도로 소름끼쳤으니까.
그 당시 세훈은 고작 10살의 작은 소년이었다.
준면의 무릎을 붙잡고,겨우 살려달라는 말을 입에 담은 소년은 그대로 기절했다.집을 비롯한 남은 흔적들을 모조리 불태워 없애고,
세훈을 버려두고 떠날 수도 있었다.그런데 굳이 쓰러진 그를 데려와 조직에서 기르게 한 준면은 처음부터 세훈의 눈빛을 꿰뚫어 본 것이다.
부모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어린 아이가 겪을 정신적인 충격속에서
자신의 부모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증오 따위가 아닌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한 극도의 희열감.
분명 이 소년은 그렇게 보였다.조직에서 목숨바쳐 일해줄 또 하나의 동료를 찾은 것이다.
너에겐 잃을것이 없으니 두려울것도 없겠지.
그렇게 15년간을 자신의 밑에서 누구보다 강하고 탄탄하게 잘 자라준 세훈은 현재 준면의 총애를 받으며
조직 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부하가 되었다.
((1~2편정도 쓸것같은데 언제들고올지는 모르겠습니다.반응좋으면 일찍 들고올게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EXO/오세훈] 2026년 5월 5일,하룻동안 벌어지는 모든 범죄는 허용하겠습니다 예고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4/6/146403939dd58d74e744faa34d911246.png)
이혼 후 재결합 하자는 남편